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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이 많기로 유명한 서울의 '강남'에서 중국음식이 생각날때 자주 찾는 음식점이 바로 '딘타이펑'이다. 딘타이펑은 대만에서 시작해서 유명해지면서 국내에도 몇개의 분점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딘타이펑은 특히, '소룡포'가 유명한데 국내 만두와는 다른 맛과 향... 그리고 풍부한 육즙때문에 한번 그 맛에 빠지면 꼭 다시 찾게 되는 것이 바로 딘타이펑의 매력이다. 오늘 다시 그 맛을 느끼기 위해서 강남역에 위치한 딘타이펑을 찾아나섰다. 

  

  '눈감으면 코 베어간다'는 옛말이 딱 맞을 정도로 정말 언제나 사람들이 넘쳐나는 곳이 있으니 바로 '강남역'이다. 인근 주변에 학원가와 쇼핑몰, 영화관, 여러 기업들이 많아서 언제나 인산인해한 곳이다. 강남역 5번 출구로 나가서 딱 2~3분이면 눈에 들어오는 글자... '딘타이펑'! 오늘 필자가 찾은 맛집이 바로 여기이다.



        딘타이펑을 찾은 필자를 가장 먼저 반겨준 것은 지난 번 방문때 보지 못했던 작은 광고판이다.

  작은 간판은 'Restaurant Week & T'라고 적혀 있고 숟가락과 포크 모양이였다. 빨강과 주황... 그리고 'T'라는 부분만 보아도 어떤 것인지는 대충 알 수 있었지만 왜 여기에 있는지는 궁금했다.


  12시가 살짝 넘은 이른 점심시간이라서 그럴까... 딘타이펑 안에는 그렇게 손님이 많지 않아서 여유로웠다. 테이블을 배정받고 자리로 앉으니 입구에서 보았던 'Restaurant Week & T'라는 메뉴판이 함께 놓여있었다.


  잠시후 '주문'을 위해서 테이블로 온 서버분에게 'Week & T'에 대해서 물어보았고 생각했던데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T(SKT)'에서 하는 행사로 친근한 레스토랑을 만들기 위해서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식사메뉴를 구성하여 친근한 레스토랑이 되기 위한 것이라고 하였다. 쉽게 말해서 T와 해당 음식점에서 손님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점심과 저녁 메뉴'를 구성하여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이다.



  하지만 특이한건 'SKT'를 이용하는 고객들만이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T를 제외한 다른 이통사를 이용하는 고객도 'Week & T' 메뉴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차피 딘타이펑의 경우는 일반 메뉴 하나의 가격이 1만원에 가깝기 때문에 5~6가지 메뉴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Week & T'로 주문했다.

  실제로  칠리새우나 크림새우등의 요리는 작은 사이즈만해도 2만원을 넘는 가격이고 샤오롱바오 역시 1만원에 가까운데... 이런 메뉴들이 '정식(코스)메뉴'로 구성되어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였다.

 [여기서 잠깐!] 데이트할때 남자와 여자의 차이!!!

  요즘 세상에 '남녀차별'이 있을까? 물론 있다. 대부분 데이트를 할때 남자들이 '데이트비용'을 절반이상을 내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비용이 아니라... 남자는 보통 음식점이나 옷가게를 가면 '비싸네~'라는 생각을 해도 남에게 비춰지는 자신의 모습을 위해서 '괜찮아~ 마음대로 해!'라는 이야기로 여성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그런데 이런 말을 여성들은 '정말 괜찮구나~'하고 비싼 음식이나 옷을 선택하게 되면 남자는 '얼음'상태가 된다! 물론... 매번 그런건 아니지만ㅋ

  이런걸 생각할때... 이런 'Week & T'는 남자에게 부담없는 데이트를... 여성에게 분위기있는 데이트를 만들어준다. 멋지게 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
친근한 레스토랑'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보다 한산해서 여유롭고... 주문도 깔끔하게 '정액제'스타일로 맛있는 메뉴선택까지... 기분 좋은 상태에서 내부를 둘러보니 예전과는 다르게 군데 군데 '꽃'으로 장식되어있었다. 언제나 손님이 가득해서 '사진찍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럴때를 놓치면 안되죠!


  예전에 딘타이펑을 찾았을 때와 달라졌다고 느꼈던 것이 바로 곳곳에 설치된 '꽃'때문이였다. 딘타이펑의 내부에 '심심한 장소'에 꽃으로 장식을 해서 화사한 봄의 느낌을 전해주고 있었다.



  잠깐 동안 꽃으로 화사하게 꾸며진 매장 구경을 하고 있으니 에피타이저용인 '숭얼시에펀탕'이 나왔고 그 후에도 기분 좋은 메뉴들이 계속 나오기 시작했다.



  '레스토랑 Week & T'라는 것이 특정 기간동안(4월 12일 ~ 18일)에만 제공되는 '일주일의 메뉴'이지만 제공되는 메뉴는 정식 메뉴들과 차이 없는 맛이였다. '친근한 레스토랑 만들기'라는 목표에 부합하는 행사였다고 생각한다.


  맛있게 '코스 메뉴'를 즐기고 계산을 위해서 계산대를 찾았을때 계산대 옆에 예쁘게 꾸며진 꽃이 눈에 들어왔다. 물론, 그뿐만 아니라 예전과 다른 분위기가 좋았기 때문에 계산을 하면서 '음식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입구쪽에 있는 꽃하고 내부에 있는 꽃들 때문인지 분위기도 좋네요~'라는 칭찬을 하자 매니러로 보이는 분이 'Week & T'의 행사에 대해서 설명해 주었다.

  현재 진행되는 '레스토랑 Week & T'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메뉴구성뿐만 아니라 유명한 플로리스트들이 내부 인테리어까지 해주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T 사용자'에게는 또 하나의 선물을 주었는데... 바로~


  '다시한번 대~ 한민국'이라고 적혀있는 붉은 색 티셔츠가 선물이였다. 그런데 이 티셔츠 선물은 테이블당 한개씩 제공되며 'SKT 사용자'만 선물로 제공된다고 한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이제 얼마남지 않은 요즘 다시 한번 가슴에 뜨거운 축구사랑을 불러올 듯 한 티셔츠였다. 티셔츠보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그 안에 있는 메시지였다.



  "작은 티쳐스 한 장이지만 대한민국을 승리로 이끌 원동력이기에 함부로 값을 매길 수 없었습니다.
   무료로 나눠드리오니 대한민국의 뜨거운 가슴으로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공짜'라는 것에 행복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런 작은 쪽지 하나가 선물의 의미를 2배...3배... 키워주는 원동력이 되는 듯 하다! 기분 좋은 식사와 기분 좋은 선물까지 오늘 하루가 행복할 수 있었던 이유가 되어주었다. 하루 남은 '레스토랑 Week & T' 행사를 많은 분들이 이용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바로 포스팅을 해봤다!


[추가] 딘타이펑의 Week & T 행사 참여 플로리스트, 박진영!
업체 : 플로리아트 박진영
홈페이지 : http://floriat.kr/
세계적인 명성과 인지도를 쌓아온 국내 Top Florist. 한국대표출전선수선발전 대상 및 서울특별시사장상 수상. 각종 국내/외 플라워 전시회 수상 및 화훼기능경기 심사위원으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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