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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만 마시는 카페에서 '게임'도 할 수 있는 카페가 있으니...'보드게임'이 인기를 얻으면서 커피를 마시면서 게임을 할 수 있는 보드게임카페가 인기를 얻었던 적이 있다. 물론, 게임이라고 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뿅뿅'은 아니다. 보드게임중에는 (나무)블럭을 이용하는 블럭게임도 있다.
오늘 소개할 '펜토체스'는 사실 보드,블럭게임과는 다르지만 비슷하게 표현하는 이유는 바로 쉽게 접근하려는 것이며, 블럭게임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6일 '벤처소비자 서포터즈 품평회'에 참가해서 받은 딜레마코리아의 펜토체스는 총 13개의 나무조각으로 퍼즐을 이용한 게임이다. 이미 교보/영풍문고등 대형 서점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딜레마코리아에서는 '펜토체스'와 비슷한 게임을 약 50여가지나 보유하고 있다.
펜토체스와 첫 만남, 왜 이렇게 비싸? |
앞서 언급한 것처럼 펜토체스를 처음 본 것은 필자도 '대형서점'에서 였다. 사실 정확히 말해서 펜토체스를 만났는지...비슷한 퍼즐게임을 만났는지 잘 모르겠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그러나 대형서점 한쪽편에서 아이들이 가지고 놀던 퍼즐조각이 펜토체스와 비슷하다는 것은 확실하고...매장에 안내하시는 분의 설명 역시 두뇌발전에 좋은 퍼즐게임이라는 것으로 볼때 펜토체스가 아니였나 생각이 든다.
펜토체스의 가격은 약 4만원, 관련 교재 1만원을 포함하면 약 5만원이다. 요즘 장난감 하나도 5~10만원 선이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것은 아니지만...단순한 모습(?)에 비해서는 높은 가격은 사실이다. 하지만 펜토체스를 받아서 포장을 뜯으면서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펜토체스에 사용되는 13개의 조각과 케이스 모두 '나무'재질이였다. 아이들이 사용하는 부분을 고려해서 플라스틱이 아닌 나무재질로 만든 것이다.
부모님 이건 꼭 기억하세요. |
펜토체스의 교재 첫부분은 거의 2~3분이면 모두 해결할 수 있는 퍼즐이 대부분이다. 재미있게 펜토체스를 즐기고 아이들에게 정리정돈하는 습관을 알려주려고 '상자에 다시 넣어라~'라고 시킨다면 아이들이 울어버릴 수도 있다. 그러니 꼭 포장을 뜯고 처음 상태를 기억해두는 것이 좋다.
비슷한 예로 '큐브(육각형 퍼즐)'를 구입해서 아무 생각없이 가지고 놀았던 분들은 절대로 처음 상태로 가지 못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물론, 분해해서 다시 조립하신분들이나 법칙(?)을 아시는 분은 제외]
펜토체스를 제대로 즐기려면 ... |
일반적으로 '설명서'에 대한 비중은 다른 제품에서도 그리 높지 않다. 제품을 구입하면 공짜로 들어있는 설명서 조차 잘 읽지 않는데...펜토체스처럼 따로 구입해야 하는 교재는 더더욱 구입을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
교재가 없는 상태에서 '펜토체스'는 그냥 나무 조각일뿐이다. 물론 어느정도 사전지식이 있는 분들은 스스로 모양을 만들어보려고 노력하겠지만...초보의 경우는 나무조각을 가지고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목표의식이 사라져서 몇번 만지고 쉽게 실증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펜토체스의 교재에는 '날짜와 체크란'이 있어서 보다 규칙적으로 아이들의 '창의적인 사고습관'을 만들어 줄 수 있게 되어있다는 점도 좋았던 점이다.
절대 쉽지 않은 '펜토체스'. |
사실, 교재에 나온 마지막장의 '입체퍼즐'만 한시간을 했지만 도대체가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 회사생활 5년만에 창의적인 사고습관이 꽉~! 막혔나보다. 쉬워서 쉽게 질릴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절대 오산이다. 입체퍼즐 한번 해보면....눈앞이 깜깜할 것이다.
어떤 물건이나 구입을 생각할때는 '가격'적인 면을 잊을 수는 없다. 5만원이라는 투자로 펜토체스를 구입할 때의 장점은 바로 '머리가 좋아지는 게임'이라는 것이 가장 크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그 어떤 부모가 행복하지 않겠는가...그와 비슷한 이치로 '뿅뿅'하는 모습보다 이런 퍼즐을 즐기는 모습이 아이들의 창의력을 늘려준다면 꽤 괜찮은 투자인 셈이다.
그렇다면 단점은... 가격이다. 투자는 하겠지만 '3만원'정도였다면 정말 Happy한게 사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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