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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TV+가 스마트한 이유

세아향 2012. 7. 26. 16:56


  '우리 집 스마트TV는 다음 TV+'라는 지난 글을 작성하고 2주가 지났다. 사실, 어떤 제품에 대해서 정확한 장단점을 느끼는데 2주라는 시간이 부족하다. 하지만, 어느 정도 제품에 대해서 좋고 나쁘고 정도는 충분히 평가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TV+에 대한 평가는 이미 많은 블로거들의 글로 소개되었고, 다음 TV+에 관심이 있던 필자 역시 다양한 블로거의 글을 찾아보았다.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일반적인 평가'를 받은 글이 많았다.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제품이기 때문에 이런 평가를 받은 것에 대해서 아쉬움을 갖고 있던 차에 이런 체험기회를 얻었고, 2주간 사용하면서 필자에게는 '괜찮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사용 환경에 따라서 다음 TV+의 장단점을 다르게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필자와 같이 인터넷의 다양한 정보를 TV의 커다란 화면으로 즐기고 싶어하는 분들이라면 다음 TV+를 통해서 '대만족했다'는 평가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TV를 구입한지 3~4년이 지나신 분들의 경우 'TV와 인터넷'을 결합시키며 등장한 스마트TV의 갈증을 다음 TV+가 제대로 해결해줄 것이다.


  이제부터 다음 TV+가 어떤 기능으로 이렇게 우리집 TV를 'SMART(스마트)'하게 바꿔주는지 확인해보자!




  TV 장식장에 위치하고 있는 다음 TV+는 요즘 컴퓨터를 켜지 않아도 TV를 통해서 다양한 인터넷 세상 이야기를 제공해주는 'SMART BOX(스마트박스)'가 아닐까 생각한다.




  컴퓨터의 화면보호기(스크린 세이버)처럼, 다음 TV+ 역시 아무 기능도 사용하지 않고 있는 첫 화면은 이렇게 멋스러운 명화들로 TV화면을 가득 채워준다. 이런 작은 부분이 TV를 하나의 커다란 액자와 같이 느끼게 해주므로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동안에도 눈을 즐겁게 해주는 SMART함을 보여준다.


  특히, 다양한 명화를 슬라이드쇼처럼 보여주는 것은 TV와 같은 디지털 기기에서 느낄 수 없는 '아날로그'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큰 즐거움이다.




  다음 TV+ 역시 다양한 TV 연결용 기기처럼 전용 리모컨(리모트컨트롤러)이 제공되는데, 사진 속에 보이는 것처럼 굉장히 버튼이 크고, 여유있게 배치되어 있어서 '전자기기'를 잘 다루지 못하는 여성이나 아이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다음 TV+의 'SMART'를 즐기기 위해서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다음 TV+ 리모컨 하단에 보이는 'MENU'버튼을 누르면 모든 준비는 끝난다. 참고로, 어떤 화면에서도 'MENU' 버튼만 누르면 다음 TV+의 메뉴가 화면에 등장하므로 보다 쉽게 메뉴 이동이 가능하다.




  다음 TV+ 리모컨의 'MENU' 버튼을 누르면 나타나는 화면이다. 실시간 TV(LIVETV)를 시작으로 (우측부터) 키즈(KIDS), 스포츠(SPORTS), 동영상(VOD), 앱스(APPS), 인터넷(INTERNET), 설정(SETTING) 메뉴가 예쁜 아이콘과 함께 나타난다. 




  'MENU' 화면에서 이동은 리모컨 상단에 있는 (4버튼)방향키를 이용하면 된다. 다음 TV+ 리모컨에서 메뉴 이동을 조금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위 사진처럼 리모컨 상단에 있는 막대바 형태의 버튼을 좌우로 터치하는 것이다. 손가락을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메뉴가 이동되기 때문에 최근 스마트폰에서 '터치'방식의 조작이 편리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보다 쉽게 메뉴를 조작하는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다음 TV+에서 제공하는 'SMART'한 메뉴들을 하나씩 살펴볼 차례이다. 





  처음 살펴볼 메뉴는 바로 '키즈(KIDS)'이다. 개인적으로 아직 집에 아이가 없으므로 '키즈'라는 메뉴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는게 사실이다. 그런데 회사나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뽀로로나 타요, 코코몽과 같은 애니메이션 이름을 자주 언급하면서 관련 동영상을 구하는 모습을 자주 본다.


  물론, 뽀로로와 같은 경우는 워낙 인터넷에서도 '아이들의 대통령, 뽀통령'이라는 수식어로 유명하기 때문에 아이가 없는 필자 역시 잘 알고 있다.





  그런 부분을 생각할 때, 화면에 보이는 다음 TV+의 '키즈' 서비스는 굉장히 매력적인 부분을 갖추고 있다. 화면에 보이는 것만 보아도 꼬마버스 타요, 뽀로로, 코코몽 등 유아용 인기 애니메이션 콘텐츠가 가득하다. 그 중에서도 눈에 쏙 들어오는 것이 있으니 바로 '헬로 잉글리쉬'라는 콘텐츠이다.




  '헬로 잉글리쉬'는 화면에 보이는 것처럼 뽀로로(Pororo)나 타요(Tayo), 미키마우스(MickeyMouse)와 같이 유명한 애니메이션을 '영어(ENGLISH)'로 만나볼 수 있는 서비스(콘텐츠)이다. 요즘 어린 아이들에게 어려서부터 조기교육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부모님들에게 이런 서비스는 아이들이 즐겁게 보면서 따라할 수 있는 최고의 교육 콘텐츠로 활용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귀엽게 생긴 뽀로로의 입에서 '영어'가 술술 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영어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으니 분명히 교육용과 놀이용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다음 TV+의 키즈(KIDS) 서비스를 보면서 '요즘 아이들은 참 좋겠네.'하는 생각을 하다가 발견한 것이 있으니 바로 '라바(Larva)'이다.


  G버스(경기버스)를 이용한 분이라면 '라바(Larva)'에 대해서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요즘 'TV버스'라고 해서 버스에 부착된 TV에서 뮤직비디오, 퀴즈, 다양한 행사/이벤트소개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거기서 방송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라바(Larva)'라고 하는 애니메이션이다.




 지난 목요일에도 버스TV의 '라바(larva)'를 칭찬하는 글을 필자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펜페이지[세아향 펜페이지 구경가기]에 올렸고, 많은 분들이 '좋아요'와 '댓글'을 남길 정도로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다.


  그런, 애니메이션 '라바'를 다음 TV+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필자에게는 '아이들이 뽀로로를 볼 수 있는 것'처럼 기분 좋은 소식이었다.




  애니메이션 '라바(Larva)'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스토리와 귀여운 캐릭터로 1~2분이라는 짧은 재생시간에도 웃음이 '빵' 터질 수 있다. 


  다음 TV+는 이런 콘텐츠를 즐길 때 '짧은 로딩시간'으로 기다림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인데, 애니메이션 '라바(Larva)'를 통해서 다음 TV+에서 콘텐츠를 로딩하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동영상으로 확인해보자!



    메뉴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선택하여, 화면에 재생되는 시간이 약 2~3초 정도 걸린다면 충분히 재미있게 다음 TV+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로딩이 짧다는 것은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때 사용자가 '기다림'없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다음은 '스포츠(SPORTS)'이다. 최근 스페인의 승리로 끝난 유로 2012의 베스트 골 장면을 담은 콘텐츠를 시작으로 2012 런던올림픽 관련 정보나 EPL, 김연아 아이스쇼 등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을만한 스포츠 소식을 보기 쉽게 메뉴로 정리해놓았다.




  특히, 스포츠에서는 '스코어보드' 메뉴를 자주 사용한다. 직장에 다니는 주중에는 TV를 즐길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하기 때문에 관심있는 스포츠의 경기결과라도 확인하고 싶은 경우가 많다. 그런데, 그날 어떤 경기가 언제 있었는지를 잘 모르면 해당 경기결과를 인터넷에서 찾는 것도 쉽지 않다.


  그런 부분을 깔끔하게 해결해준 것이 바로 '스코어보드' 메뉴이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해당일(7월 15일 기준)에 이루어진 다양한 경기가 간단한 경기정보(팀, 시간, 경기장 등)와 함께 제공된다.




  혹시 다음 TV+를 통해서 '스포츠'를 즐기고 싶은 분들 가운데 '화질'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이 계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유로 2012 베스트 골' 컨텐츠를 통해서 TV에 재생되는 영상의 화질을 사진에 담아보았다. 인터넷에서 즐기는 동영상 서비스의 화질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해서 다음 TV+의 콘텐츠가 그럴것이라는 오해는 하지 않아도 된다. 사진 속에 보이는 것처럼 깔끔하게 선명한 화질의 영상으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다음TV+의 '동영상(VOD)' 서비스를 확인해보자! 다른 것보다 개인적으로 '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를 TV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TED란, 미국의 비영리 재단으로 정기적으로 열리는 기술, 오락, 디자인에 대한 상연회를 개최하고 '무료'로 지식을 공유하는 것이다. TED에 초대되는 강연자들은 각 분야의 저명인사와 괄목할만한 업적을 이룬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이 중에는 빌 클린턴, 앨 고어 등 유명인사와 많은 노벨 수상자들이 있다.




  이런 TED를 위 사진처럼 TV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은 필자에게 다음 TV+를 정말 매력적인 콘텐츠 박스로 기억하게 만드는 이유가 되었다.




  그것 뿐만 아니라, EBS의 '다큐프라임' 역시 원하는 시간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바보상자'라 불리던 TV를 'SMART TV(스마트TV)'로 제대로 변신시켜주는 다음 TV+의 매력포인트이다.





  다음 TV+의 '앱스(APPS)'를 살펴보자! 삼성 스마트 TV를 사용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해보았던 기능이므로, 일반 사용자들이 생각하는 가장 '스마트TV'다운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 많은 분들이 TV에서 즐기는 '게임'는 고스톱을 설치해보았다.




  맞고 100단을 다운받아서 설치하는 화면이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화면이라고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왜냐면 다음 TV+는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같은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하고 있어서 설치 모습이 스마트폰의 앱 설치 모습과 동일하다.


  참고로, 다음 TV+에 설치된 OS는 '구글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이다. 이 부분은 차후 다음 TV+를 통해서 보다 다양한 앱(APPS)을 사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현재 10여개의 앱(어플) 외에도 보다 많은 앱을 통해서 다음 TV+가 무궁무진하게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 TV+에서 실행한 '맞고100단' 앱의 모습이다. TV에서 실행하는 앱이라고 해서 허접하다(?)라고 예상하면 오산이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예쁘고 화려한 화면이 게임에 등장하는 만큼 다음 TV+를 통해서 TV로 즐기는 고스톱에 푹 빠져 있을지도 모른다.




 '맞고 100단' 소개로 앱에 대한 소개를 마치려고 하던 찰나에 발견한 것이 있으니 바로 'Daum 클라우드'이다. 최근 다양한 '클라우드(Cloud)'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큰 용량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바로 'Daum 클라우드'이다.


  그만큼 커다란 용량으로 많은 사용자들의 다양한 정보를 보관하고 있는 서비스가 'Daum 클라우드'일 것이다. 'Daum 클라우드'는 다음 TV+와 만나면 어떤 기능을 제공할지 궁금했다.




  다음 TV+에서 'Daum 클라우드'를 실행한 모습이다. TV에서 SMART 기능을 사용할 때 가장 먼저 만나는 화면이 이런 '로그인 창' 즉 '타이핑이 필요한 입력화면'이다.




  다음 TV+ 리모컨은 뒤에 '쿼티(QWERTY)' 자판이 있어 다양한 입력창에서 쉽게 입력(타이핑)이 가능하다. 이 부분은 쿼티키보드를 위해서 별도의 리모컨을 구입해야 하는 스마트TV보다도 좋은 점이다. 




  개인정보(ID/패스워드)를 입력 후 로그인을 완료하면 다음과 같이 Daum 클라우드 화면이 등장한다. 동영상, 사진, 음악 등 Daum 클라우드에 올려놓은 다양한 데이터를 '다음 TV+'를 이용하여 TV에서 즐길 수 있는데..,




  위 사진처럼 Daum 클라우드에 업로드한(올려놓은) 동영상과 사진을 TV의 커다란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스마트 TV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준비사항이자, 기능이 바로 '인터넷'이다. 다음 TV+ 역시 인터넷을 연결할 수 없는 일반 TV에 화면처럼 '인터넷(INTERNET)'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TV에서 굳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분들은 그렇게 많지 않다. 아무리 다음 TV+의 리모컨이 인터넷 사용을 위해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고 해도 사용자 입장에서 이미 익숙해져 있는 기기 대신 다음 TV+로 인터넷을 자주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도 다음 TV+의 '인터넷' 기능이 매력적인 이유는 바로,




  다음 TV+ 리모컨에 있는 '(돋보기 모양의)검색'버튼 때문이다.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어떤 화면에서도 이 버튼 하나만 누르면 화면에 Daum 검색창이 나타난다. 인터넷을 통해서 홈페이지 접속은 하지 않아도 TV 방송프로그램을 보다가 궁금한 것을 검색하는 경우는 많다. 그런 점에서 '검색'버튼 하나로 다음 TV+의 인터넷(INTERNET) 기능은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다.




  검색(돋보기) 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이 화면 상단에 Daum 검색창이 등장한다. 원하는 검색어를 입력(타이핑)하면 보다 쉽게 검색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때 검색 결과도 화면 전환없이 간단하게 미리보기 형태로 제공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TV를 보면서 '인터넷 검색'을 원하는 경우는 이렇게 간단한 결과값만으로도 어느 정도는 궁금증을 해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브라우져 형식의 화면 전환이 이루어진다면 사용자입장에서 '무거운 실행'으로 생각하여 활용도가 낮아질 수 있는데, 간단한 결과값만 정리해주는 것은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다음 TV+ 리모컨의 우측에는 'MIC'라고 하는 버튼이 있다. 검색화면에서 이 버튼을 누르면...




  원하는 검색어를 타이핑 입력하지 않고, 음성으로 입력할 수 있게 된다. 자판을 입력하는 것이 어려운 사용자들이라면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음성입력을 통해 인터넷 검색이 가능한 것이다.





  다음 TV+ 체험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 개인적으로 다양하게 활용한 만큼 체험이 끝나는 것이 무척 아쉬웠던 제품 중 하나이다. 무엇보다 일반 TV에 '다음 TV+'를 별도로 구입하면 비싼 가격의 '스마트 TV'를 구입할 필요없이 스마트 TV보다 더 스마트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무척 매력적이었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키즈(KIDS)'메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애니메이션들이 다음 TV+를 매력적으로 생각하게 할 것이며, 필자와 같이 직장인들의 경우는 다큐프라임이나 TED, 스포츠가 그럴 것이다. 그 외에도 게임이나 Daum 클라우드와 같은 서비스 역시 TV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되어줄 것이다.


  이렇게 다음 TV+는 우리 집 TV를 'SMART'하게 바꿔주는 효자였다.


* 위 글은 다음 TV+ 협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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