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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분 좋은 이야기만 하기도 짧은 세상이지만... 나보다 남에게 말실수를 하는 경우는 너무나 쉽다. 별뜻없이 던지는 말 한마디가 상대방에게 그 의미보다 수십배 또는 수백배의 아픔(?)을 준다고 생각하면 '세치의 혀'가 갖고 있는 무서움을 꼭 알아야 한다.

  상대방의 기분을 생각하지 않고 내뱉는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장난으로 던지는 말도 조심해야한다는 것은 기본중의 기본. 이번 포스트에서는 특히, '여성'들에게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질문에는 어떤게 있는지 알아보려고 한다. 

  말이 많을수록 말 실수가 있다고 하는데... 가까운 사이일수록 이런 질문만큼은 상대방에게 좋지 않은 의미로 들릴 수 있다는 것을 꼭꼭꼭 알아두자!


 

  남에게 들으면 가장 짜증나고, 본인 스스로에게도 민감해지게 되는게 바로 '살'이다. 옛날에는 '잘 살아보인다'라는 의미인 '부티'로 설명이 되기도 했지만... 요즘 시대에는 '통통'도 문제가 된다. 통통하다는 말만 해도 상대방의 표정이 변하는 마당에 '살쪘네'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칭찬도 다 필요없게 된다.


  특히, 남편(남친)의 칭찬에 기분이 좋았다가 '살쪘네'라는 말을 듣는 순간... '약올리는거 아냐?'라는 생각이 들기까지 한다고 생각할때 요즘 '다이어트'는 모든 여성들의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이런 말때문에 여성들은 몇일동안 '다이어트'라는 목표를 세우고 주린 배를 움켜잡고 견디게 되는 경우도 있다.



  TV가 발전하면서 우리에게 주는 변화중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일까? 바로, '높아지는 눈'이 아닐까. 좋은 집과 좋은 차를 보면서 '부자'를 꿈꾸며... 명품을 보고 '지름신'을 불러온다. 그런 구매력뿐만 아니라 또 하나 '아름다움(미)'에 대한 욕망 또한 그 중 하나이다. 

  TV만 틀면 쉽게 만나는 예쁘고 잘생긴 미남미녀 덕분에 각종 성형수술이 '남의 얘기'가 아니게 되었다. 회사를 다니면서도 휴가기간에 각종 성형을 하는 여성들은 이제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쌍커플은 서비스로 해주는 수술정도로 생각하게 되었고, 예뻐질 수 있다면 어떤 수술도 가능하게 되었다.

  이런 성형수술이 많아지면서 중고등학교때 친구를 보면서 그 변화(?)에 놀라게 되는 경우가 많다. 성형수술을 했다는 것 자체도 스스로에게 컴플렉스이거나 숨기고 싶은 과거일텐데 오랜만에 만나서 던지는 질문이 외모의 변화만을 꼬집는다면 어떨까? 옛날에는 성형수술이 연예인들의 이야기라는 점때문에 이런 질문을 하는 경우가 없지만 요즘은 성형수술을 하지 않아도 쉽게 듣게 되는 질문이 바로 이런 것들이다. 실제 성형수술을 한 여성분들에게는 정말 위험한(?) 질문이 아닐까.



  남친이 없을때는 없다는 것이 이야기의 소재가 된다는 것 자체게 스트레스였다면... 이제 남친이 생겼는데도 남친에 대한 이상한 질문이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면 어떨까? 친구들끼리 아무렇지 않게 던지는 이런 질문이 바로 그런 예이다.

  물론, 오랜만에 보는 친구에게 가볍게 던질 수 있는 질문도 될 수 있지만 어떤 억양이냐에 따라서 굉장히 짜증나는 질문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

  '니가 남친이 있어? 그 남자 눈 삔거 아냐?'와 같은 강도높은 질문까지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친구나 지인이라고 생각할 수도 없는 '적'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친할수록 말조심하라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다. 웃자고 하는 말에 상처 엄청 받고 멀어지는 관계까지 보너스를 얻고 싶다면 농담이라며 웃으며 말해보자.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아는 사람이 있을까? 당연히 모르는 것은 있고, 내가 모르는 것을 상대방이 알 수 있는 것 아닐까. 정말 모르거나 또는 실수로 몰랐던 것을 꼭 이렇게 되물어보면 어떻게 표정관리를 해야하는지도 모르게 되는 경우가 있다.

  전혀 웃기고 싶지도 않았는데 '얘는 내가 이것도 모르겠니~'라고 변명하고 있는 자체가 짜증스러운 경우도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어떤 일을 잘 못할때 '넌 그것도 못하냐?'라고 물어보는 경우 역시 기분 좋지않은 질문이다. 이렇게 상대방을 구박한다고 절대 자신이 똑똑하게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이런 질문은 특히 남성들이 여성들에게 쉽게 내뱉는다는 점에서 조심해야 한다. 별 생각없이 던진 말한마디가 자신의 여친(와이프)에게는 칼보다 더 아프게 가슴을 찌른다는 사실을 말이다. 당신이 똑똑해 보이고 싶다면 모르는 여친에게 되묻지 말고 친절하게 알려주자.



  친한 사이에도 쉽게 할 수 없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명품'과 같은 제품에 대한 것이다. 특히 이런 질문은 여성들끼리 하기 쉬운 질문이지만 상대방의 약점을 찌르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기억하고 질문을 꾹 참자.

  사실, '명품은 사치다'라는 말에 동감할지 몰라도 어떤 여성들도 명품을 갖고 싶은 것은 동일하다. 그만큼 명품을 여유롭게 구입하고 들고 다닐 수 있는 경제력을 원하는 것이 명품에 대한 정확한 의미가 아닐지도 모르겠다. 저렴한 루이비통은 명품이 될 수 없는 이유처럼... 


  그런 점에서 명품은 '갖고 싶어도 갖을 수 없는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그만큼 '짝퉁'이라고 불리는 이미테이션제품이 인기를 얻는 것이다. 지하철을 타면 수두룩하게 보이는 '루이비통'을 보면 그것이 모두 정품일까? 그만큼 이미테이션 제품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품의 대용품이 되었다. 그런걸 뻔히 알고 있으면 꼬치꼬치 물어보는 질문은 자제하는게 좋다.



  일명 '쌍팔(88)년도'에도 했었던 질문이고, 10년이 지난 미래에도 할 질문이 바로 이게 아닐까. 요즘 TV CF에서 들으면서 살짝 낮뜨거운 이런 질문이 말하는 사람도 어렵겠지만 듣는 여성에게는 오해를 낳게 된다고 생각할때 조심해야 하는 질문이다.

  여성들에게 '쉬었다 갈래?'라는 질문은 '쉬다'가 아니라 '스킨쉽'으로 인식된다. 물론 말하는 남성들 역시 그런 의미가 다분하지만...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정확히 그렇다고 말하기는 그렇다^^;;;; 여성들이 그런 질문을 받게 되면 '내가 그렇게 쉬워보이는거야?'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남자의 뺨을 후려칠 수 있는 이유가 되어준다.

  물론, 요즘 여성들 역시 적극적이라는 점을 생각해서 이런 질문에 '동감'한다고 해도 누가 서스럼없이 '좋아요~'라고 말할 수 있을까? 뺨을 맞거나 흐지부지한 대답을 듣기 쉬운 이런 질문은 하지도 말자.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라는 CF의 노래처럼 그런건 안 물어봐도 딱 그 상황이 되면 다 아는게 아닐까. 모르면 말공~!!!





  재미도 없는 질문이지만 가장 궁금하게 되는게 바로 상대방의 과거이다. 그런 궁금증때문에 남녀 구분없이 애인만 생기면 던지게 된다. 하지만 절대 과거는 과거일뿐!!! 쿨한 남자가 '꽁'하면 수십배로 꽁하다는 사실도 기억하자. 시험에 들게 되는 여친의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면 이런 질문은 꾹 참자.

  여성들이 이런 질문을 받는다고 진실을 말할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면 이런 질문의 대답은 스스로가 만들자. '내 여자친구는 내가 첫사랑이고 마지막 사랑이야~' 이런 대답을 알고 있다면 물어볼 이유가 없는 질문이 바로 이것이다. 




  질문이라는 것이 상대방에게 '대답'을 바라고 묻는 것이다. 하지만 위에 언급한 질문들은 대답을 듣고 싶다기 보다는 '한번 싸워볼래?'와 같은 의미가 아닐까. 내가 상대방에게 사랑받고 있는지 아니... 최소한 미움은 받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궁금증이 있다면 절대 이런 질문을 하지 말자. 잠깐의 궁금증이나 자신이 돋보이고 싶어서 던지는 이런 질문이 상대방에게 자신의 이미지를 가장 쉽게 떨어트리는 것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남는거 하도 없는 이런 질문에 상대방의 기분이 상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이 외에도 별의미 없는 말에 상대방이 기분을 상하게 된다면 '역지사지'라는 좋은 말을 떠올려보자. 그러면 상대방이 왜 그랬는지 쉽게 이해할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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