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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고 : 분노의 추적자'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생애 첫 악역 연기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의 '제이미 폭스'의 연기력, 아내를 구하는 남편의 사랑 이야기로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는 것도 사실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한가지가 있으니 바로 '쿠엔틴 타란티노'라는 감독이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어떤 영화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었는지 잘 알고 있지만, 이번 '장고 : 분노의 추적자'는 출연 배우 때문에 그런 사실을 잊고 있었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영화가 시작하자 마자 인트로 장면부터 '쿠엔틴 타란티노'감독의 느낌이 느껴졌고, 영화가 끝나는 순간까지 '쿠엔틴답다'는 생각을 갖게 해주었다.

 

 


  영화를 보기 전에 기대했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악역 연기는 영화의 하나의 인물로 기억 될 뿐 하나의 인물 그 이상의 의미로 기억되지는 않았다. 그만큼 영화 '장고'는 전체적인 시나리오를 배우들의 열연으로 잘 이끌어져 가는 영화이지 한두명의 주인공이 부각되는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단,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인 만큼 '장고 : 분노의 추적자'는 '청소년 관람불가'를 정확하게 지키고 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내용은 그만큼 잔인하다는 것이다. 영화 '장고'는 서부 영화'이다. 그만큼 총싸움이 영화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액션 영화에서 보여주는 '총싸움'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총싸움'이 영화 '장고 : 분노의 추적자'에 있다. 말 그대로 총을 한번 쏘는 모습에서도 선혈이 낭자하고 피와 살점이 터져 나온다. 그만큼 리얼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너무나 잔인한 모습에 눈살을 찌푸르게 되는 경우도 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영화인 만큼 '장고 : 분노의 추적자'에 대해서 자세하게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나 제이미 폭스와 같이 연기파 배우들의 모습 때문에 관심을 갖는 분들은 '주의'하라는 것이다. 이 영화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제이미 폭스 이전에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이다. 그만큼 잔인한 모습이 '리얼'하게 다루어지므로 그 부분에 대해서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물론 피와 살점이 터져 나오는 장면은 잔인하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그런 장면 때문에 더욱 영화에 집중하게 되는 매력이 바로 '쿠엔틴 타란티노'라는 감독의 영화가 갖고 있는 매력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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