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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휴의 마지막날의 아쉬움을 달래기위해서 선택한 영화가 바로 '모범시민'이다. 12월 '연말연시 특수'를 노린 많은 작품에서 영화 '모범시민'은 3번째로 고른 영화다. 워낙 아바타가 유명하기 때문에 1번째로 아바타를 고르는 것은 당연하지만 '전우치'와 '모범시민'을 놓고 2번째를 고를때 가장 크게 생각했던게 바로 '모범시민'이라는 제목이였다. 분명히 액션영화인데 '모범시민'이라는 이상한 제목이 액션같은 느낌을 주지 않았다는 단순한 이유로 '전우치'를 먼저 선택했다.

  하지만 영화 '전우치'에서 느낀 실망때문일까... '모범시민'은 꽤 괜찮은 작품이였다. 특히, 영화가 시작하고 5분동안의 내용은 영화에 빠지게 하였다. 어느 날 갑자기 들이닥친 괴한들에 의해서 아내와 딸이 무참히 살해당한 클라이드(제라드 버틀러)의 모습에서 같이 흥분하고 괴한들을 향해서 '죽일놈~'을 외친 필자는 영화내내 클라이드의 복수극에 통쾌함을 느꼈다.


  영화 '모범시민'은 주인공 클라이드가 사건이 발생한 10년 후, 자신의 가족을 살인한 범인에게 잔혹하게 복수를 하는 것이다. 살인범을 향한 복수극이 바로 영화 '모범시민'의 줄거리이다. 109분이라는 짧은 상영시간때문일까 영화는 중후반이 되면서 급하게 마무리를 하려는 모습으로 변하면서 내용이 허술해 지는 단점을 보여준다. 하지만 대부분의 액션영화가 그렇지만 '시나리오'보다 영화에 빠져들 수 있는 초반부가 있었기 때문에 '모범시민'은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특히 제라드 버틀러와 제이미 폭스의 열연은 액션뿐만 아니라 스릴러라는 이 영화의 장르를 잘 보여주는 긴장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 느낀 한가지... 아직 개봉하지 않은 영화 '용서는 없다'와 비슷한 느낌의 영화이다. 모범시민의 클라이드(제라드 버틀러)가 감옥에서 검사 닉(제이미 폭스)에게 자신을 감옥에서 빼달라고 하면서 말하는 협상조건... 이런 점이 영화 '용서는 없다'와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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