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블로그를 하면서 '좋은 글... 긍정적인 내용의 글'을 쓰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구입하는 제품이나 리뷰요청을 받는 제품에 대해서도 최소한 장단점을 동일하게 가져가거나 '장점'위주로 적는 경우가 많다. 이유는 어차피 단점없는 제품이 없기 때문에 장점을 보고 자신에게 맞는 장점을 찾아서 구입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포스트 만큼은 '좋은 소리'로 시작하기는 힘들 듯 하다. 지난 일요일에 열린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 한명의 얼짱 여성이 TV에 모습이 잠깐 비추었고...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기 시작했다.


  예쁜 여성에 대한 궁금증이 이런 이슈를 불러왔고... 결론은 레이싱모델인 '김하율'이였다. 이렇게 이슈가 되는 경우는 김하율님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2년 월드컵때도 그랬고... 2006년 월드컵때도 그랬다. 유난히 월드컵이 다가오면 한두명의 여성을 '월드컵'의 아이콘처럼 떠받들기 시작한다.

  무엇을 하는 사람이고,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어느정도 노출을 해주는 모습과 함께 예쁘면 무조건 'OK'이다. 물론, 필자도 남자이기 때문에 예쁜 여자를 보면 눈길이 간다. 하지만 이렇게 아무 이유없이 이슈를 만드는 여론이 우스꽝스러워 보인다. 김하율님이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이슈화하려고 만드는 기자들이 더 우습게 보인다. 만약 그렇게 예쁘고 이슈화가 되어야 한다면 어제 이슈가 되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경기가 끝나고 이틀이 되는 오늘 오후에 갑자기 '상암동 응원녀'가 이슈가 되는 것...


  기사거리가 없어서 만들어내는 '이슈만들기' 정도로만 보여진다. 꼭 예쁘지 않아도 열심히 응원하는 우리의 모습에서 더 큰 매력을 느낀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김하율님... 분명히 예쁩니다. 하지만 이렇게 상암동 응원녀라는 이슈를 만들기에는 너무 프로적인 외모가 아닐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