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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olumn

배터리가 세상을 바꾼다?

세아향 2011.04.22 06:37


배터리가 세상을 바꾼다?

  세상에 무슨 '배터리'가 세상을 바꾸냐고 반문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일상을 살펴보면 '배터리'가 갖고 있는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을 뿐... 배터리 때문에 참 다양한 것들이 가능해지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점점 고속화되고 있는 기술의 발전을 보면 그 중심에 '배터리'라고 하는 휴대용 전원에 대한 필요성은 기본 중의 기본이며 꼭 필요한 부분이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우리가 너무 쉽게 생각하는 '배터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왜 배터리가 세상을 바꾼다고 했는지 이제부터 그 이유를 만나보자!

 


  갤럭시S2, 아이폰5, 엑스페리아 아크 등 2010년 만큼 2011년도에도 이름만 들어도 지름신을 불러올 듯한 스마트폰들이 출시할 예정이다. 물론, 지금 이름 조차 언급되지 않은 굉장한 스마트폰이 올 하반기에 출시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일 정도로 스마트폰 시장은 정말 빠르게 변화되고 있으며, 기능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런 스마트폰들이 등장하면서 '컴퓨터'와 비슷한 스펙(사양)을 갖추어가면서 '손 안의 컴퓨터'라는 수식어까지 갖게 되었고, 이런 수식어가 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졌다. 그만큼 높아진 CPU는 이제 듀얼코어까지 등장했고, 스마트폰 저장공간도 어느 순간 GB 단위로 등장하여 이제는 32GB 제품은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기능이 발전하면서 점점 높은 수준의 스마트폰이 등장하고 있는데 여기서도 '배터리'의 중요성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배터리의 용량'을 의미하는 'mAh'라는 단위를 한번쯤은 살펴보고 있는게 요즘 스마트폰 구입자들이다. 물론,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1,500mAh라는 비슷한 배터리 용량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 기준을 놓고 좋으냐 나쁘냐로 이야기를 수준이지만... 과거 1~2년전과는 분명히 다른 모습임에는 확실하다. 우리가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던 시절을 생각해보면 '배터리가 1개냐? 2개냐?' 정도만을 생각할 뿐 그것의 용량은 비교 기준이 아니였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얼마나 좋은 스마트폰이냐를 따질 때 배터리의 용량을 생각하게 된 것이다.


  그만큼 배터리 용량이 클수록 즉, 속칭 '빵빵한 배터리' 일수록 조금 더 오래동안 스마트폰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아무리 좋은 스마트폰도 '배터리 성능'에 따라서 나쁜 스마트폰이 될 수 있다는 의미인 것이다. 그만큼 스마트폰 시장에서 배터리의 중요성은 전문가 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 뿐일까? 작년부터 불기 시작한 '태블릿PC'의 열풍도 스마트폰과 비슷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비슷한 가격의 비슷한 성능(OS, CPU, 메모리 등)을 갖고 있는 태블릿PC라면 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즉, '배터리'의 용량이 큰 제품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놓고 '배터리'의 중요성을 이야기할 때,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바로 공감은 하겠지만... 이것이 무슨 '세상을 바꾸냐?'라는 것을 생각할 것이다. 필자 역이 지금 현재의 모습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는 '배터리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생각할 뿐이며, 그런 모습이 가까운 미래의 시작점이 된다는 것에서 '세상을 바꾼다'라고 표현한 것이다.

  얼마전 성황리에 마무리된 '서울 모터쇼 2011'에서도 '녹색혁명'이라는 슬로건으로 자동차에서 불기 시작한 녹색바람인 '전기자동차'에 대한 이야기 들려왔다. [관련 포스트 : 하이브리드 차들의 향연, 서울 모터쇼를 가다!] 그만큼 자동차 시장에서도 '전기'라는 새로운 에너지를 이용해야 하는 순간이 다가왔음을 느끼고 체감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정적 자원인 석유와 가스를 이용하는 이동수단인 '자동차'는 그 시점이 언제인지를 모를 뿐이지 언젠가는 사용을 할 수 없는 자원고갈을 맞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하나 '환경'에 대한 부분을 고려할 때도 '전기자동차'의 등장은 어쩔 수 없는 당연한 기술의 발전이며, 자동차의 진화된 모습이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이다.

  전기 자동차가 만약 등장한다면... 우리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와 같은 '모바일 시장'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보다 강력하고 보다 오래가는 배터리'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될 수 밖에 없다. 똑같은 출력을 낼 수 있다고 해도 얼마나 오래 가는지가 전기 자동차를 보다 대중화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현재 화석에너지인 석탄, 석유 자원의 고갈과 이를 이용할 때 발생하는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에 직면해 있는 상황을 인식하고, 여러 국가들과 글로벌 기업들은 이들 화석연료를 대체할 새로운 대체 에너지원을 찾기 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다. 그리고, 그런 노력 끝에 찾아낸 것이 바로 친환경 ‘2차 전지라는 것이며, 2차 전지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리튬이라는 금속이다.

  이 '리튬'은 DSLR과 각종 모바일 기기 뿐만 아니라 자동차와 같은 커다란 크기의 제품에서도 탁월한 '경제성'을 보여주며 인정받기 시작했다. 과거 '니켈수소전지'가 갖고 있던 낮은 효율성과 무게등을 개선하여 높은 안정성, 낮은 방전율, 긴 수명과 가벼운 무게 그리고 경제성까지 갖춘 것이다. 전기자동차로 100km를 가는데 들어가는 전기료는 단돈 500원이라고 하니 더 이상 어떤 말이 필요할까?


  국내에서 '2차 전지'하면 떠오르는 삼성 SDI의 경우는 이미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높은 기술 수준을 보여준다. 이는 노트북과 휴대폰, 스마트폰에서 이미 세계 우수 기업들이 국내 2차 전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기업들 뿐만 아니라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도 인정받고 있다. 이런 배터리(2차 전지)의 시장 규모가 해마다 15%씩 고성장을 지속해 2020년에는 5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으니, 우리나라의 효자 수출 제품인 '메모리 반도체'와도 비교될 수 있는 가치를 갖고 있는 것이 '배터리(2차 전지)'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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