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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자동차 운전석은 차량의 왼쪽에 위치한다. 왼쪽이냐 오른쪽이냐를 따지기 전에 중앙에 있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있지만 왼쪽에 있는 이유가 있다면 어떨까.

운전석이 왼쪽에 있는 이유?

 운전석은 꼭 왼쪽에 있어야 하는 이유는 없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같이 차량이 우측통행을 하는 나라에서는 운전석이 왼쪽에 위치함으로해서 시야확보가 좋고, 중앙선쪽에 운전자가 위치하므로 사고위험도 줄어든다고 한다. 일본이나 영국과 같이 차량이 좌측통행을 하는 나라에서는 운전석이 당연히 오른쪽에 있는 이유도 동일하게 설명이 가능하다.

운전석이 왼쪽에 있는 이유가 '차량의 운행방향'과 관련있다고 생각할때, 우리나라에서 운전석이 꼭 왼쪽에 있어야 하는 이유는 그것 뿐일까?

일본에서 직수입(?)하는 차량의 경우는 우핸들(운전석이 우측) 차량이 있고, 국내에서 수입차면 맹신하는 몇몇 분들이 그런 차량을 소유하고 다닌다. 그렇게 국내사정을 반영하지 않은 차량을 탈때 어떤 점이 불편할까.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이용액은 어떻게 할까?
운전석쪽에 위치한 톨게이트의 비용청구처는 우핸들차량에게는 가장 불편한 곳이다. 물론 최근에는 '하이패스'가 생겨나서 톨게이트비용(=톨비)을 운전자가 챙기지 않아도 된다는 점때문에 불편함이 사라졌다.

백화점과 같이 상가 주차권은 어떻게 할까?
백화점은 그나마 다행이다. 왜냐하면 주차요원이 있어서 주차권을 기계에서 발권하여 운전자에게 전해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반 상가나 기계를 이용하는 주차권 발권은 그야말로 불편 그자체이다. 운전자가 내려서 발권하고 다시 차량에 탑승해야 한다.

도로에서 보조석 승객이 잠깐 승/하차하는 경우는 어떻게 할까?
운전자보다 보조석 승객이 승/하차가 많다는 점을 생각하면 보조석 승객이 승/하차시 도로방향이라는 점이 안전하지 못하며 불편하다.

우핸들차량의 기어가 만약 수동이라면 어떻게 할까?
이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오토메틱 차량이라면 특별한 문제가 없지만 수동이라면 운전할때 왼손으로 기어를 변경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오른손잡이가 많아서 기어가 오른쪽에 있어야 한다는 이유로 좌핸들 차량에 대한 이유를 설명할 정도라고 하니...우핸들 차량에서 수동기어는 단점 중 가장 적응하기 어려운 단점일 것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고 까지 우핸들 차량을 고집하는 이유가 따로 있을까? 우선 우핸들 차량을 보면 현재 수입이 되지 않는 차량(큐브, 마치등)이라서 '차량의 희소성'때문이 있을 것이다. 남과 다른 차량을 소지한다는 점이 바로 자랑거리가 된다는 것이다. 그외에도 운전석이 왼쪽이라는 고정관념때문에 음주단속등에서도 보조석 승객이 음주단속을 받는다는 등 별의별 이유가 많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가끔 운전석이 왼쪽에 있는 우핸들 차량을 보면 왜 이렇게 낯설고 어설퍼 보이는지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면 나라에서 정한 룰(?)대로 좌핸들 차량을 구입하는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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