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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S는 '잠들지 않는 도시'로 유명한 라스베거스에서 1967년 부터 매년 1월에 열리는 국제적인 박람회이다. 미국 600여 소비재 전자산업 종사업체들의 모임인 가전제품 제조업자 협회(CEA)에서 주최하는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전시회이다.

  IT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CES'라는 글자만으로도 흥분을 감추지 못할 것이다. 이유는 바로 새로운 해가 시작되는 1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전시회라는 점과 함께 다양한 업체들의 신제품들이 쏟아져 나온다는 점이 IT 블로거와 함께 일반인들이 CES에 관심을 갖는 이유이다.

  라스베거스와 CEA 주최라는 것 때문에 CES를 '미국'과 관련된 박람회라고 오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실제 CES는 세계 주요 전자업체들의 전자제품을 선보이는 전시회이므로 전세계 가전 업계의 흐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 가전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등도 참가하며 매년 2,000여개의 업체와 10만 여명의 관련자(참가자)들이 전시회를 보기 위해서 CES 행사장을 찾는다.



CES 2010을 돌아보다!

  CES에 관련된 '궁금증' 또는 '호기심'이 생긴다면... 가장 먼저 살펴볼 수 있는 것은 역시 지난 1월 7일에서 10일까지 열렸던 'CES 2010'이다. CES 2010에서 가장 이슈가 되었고, 가장 많은 기대를 모았던 것이 있다면 바로 스마트북과 태블릿PC 그리고 MID이였다.

  모든 것이 그렇지만... 약 1년이 지나간 현재 CES 2010을 돌아보며 2010년의 IT 트랜드에 대해서 생각했던 것들이 변화되고 심지어는 사라져 버린 제품(군)까지 생겨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변화 주기가 엄청나게 빠른 IT 시장에서 1년동안 선보이는 각 기업들의 신제품들을 살펴본다는 것은 그 제품이 얼마나 인기를 얻을 것이냐 하는 것보다 IT 시장이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우리가 머리 속에서만 생각하던 '신기한 것(?)'들이 눈 앞에서 그리고 손 안에서 보여지고 만져지게 될 것이라는 실현 가능한 상상을 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CES 2010에서 보여준 태블릿의 경우는 그 중심에 있는 제품이 당시 CES 2010에서 소개했던 제품은 아니지만, '태블릿'이라는 새로운 모바일 기기의 모습을 보여주며 사용자들에게 '태블릿'이라는 것에 대한 궁금증과 가능성을 갖게 해주었다. 그리고 3D TV의 경우는 2010년에 열린 남아공 월드컵과 함께 크게 성장하였는데... 이 역시 CES 2010에서 처음 모습을 보여주었던 제품이였다.

  아무리 성공한 것에도 '아쉬움'은 있는 법. CES 2010의 경우는 당시 행사에 참여한 빅 브랜드들이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흥하는 제품을 발표하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CES라는 행사를 통해서 특별한 제품의 출시나 이슈를 끌어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CES 2010에서는 활용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빅 브랜드인 MS(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도 준HD(ZUNE HD)를 제외하면 완성도를 갖춘 제품을 저시하지 못했을 정도였다.



CES의 중심에 대한민국이 있다!

   미국, 라스베거스, 일반인에게 익숙하지 않은 CES라는 이름까지... CES를 생각하면 언제나 '미국'이라는 느낌이 강한게 사실이다. 실제 참가하는 기업이나 방문자들의 과반수 이상도 '미국'과 관련되었으니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국내 기업들이 CES에서 보여준 모습은 '대한민국'을 CES에서 느낄 수 있는 자랑스러운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인터넷 기술을 비롯하여, 휴대폰 기술, 반도체 기술, LCD 모니터 기술등에서 세계 선두의 자리를 갖고 있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고 있는 나라이다. 그런 기술력들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가전 기술 역시 세계에서 손꼽히는 것은 당연하다. 이런 모습은 2010년 이전부터 꾸준히 지켜오던 '결과물'이였다면... 이런 결과물들은 이제 '인기 제품'이라는 결과물로 돌아오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물이 몇몇 유명 IT, 가전 제품인 3D TV나 스마트폰이 대표적이지만... 필자가 지난 포스트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애플이라는 브랜드 제품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 역시 우리나라의 그것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우리 스스로 그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필자는 CES와 같이 국제 전시회의 중심에 우리나라인 '대한민국'이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물론, 아직까지 부족한 부분이 있고, 이룬 것만큼 이루어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 자체만을 두고 '자부심'을 갖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CES 2011을 미리 보다!

  CES 2011의 개최를 이제 얼마 앞두지 않은 시점에서 우리나라 제품들이 벌써부터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11월 CES 2011에 출품하는 제품에 주는 'CES 2011 혁신상'을 국내 업체들이 휩쓸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경우는 내년 'CES 2011'에 선보일 제품 중 TV와 휴대전화 등 완제품 부문 33개와 반도체와 LCD 등 부품 부문 4개 등 총 37개 제품이 'CES 2011 혁신상'을 받았다. 또 혁신상을 받은 37개의 제품 중에서 세탁기, 전기오븐레인지, 모니터, 3D LCD 디스플레이,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서버용 D램 등 6개 제품은 친환경 디자인상(Eco-Desing)도 받았다.


[참고] CES 혁신상이란?
CES에 출품되는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와 미국가전협회(CEA)가 공동 심사해 기술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에 주는 상.

  CES 혁신상뿐만 아니라 CES의 묘미라고 하면 각 회사에서 발표하는 신제품이 아닐까. 2010년 하반기의 가장 큰 이슈를 불러일으켰던 태블릿PC들의 새로운 모습들이 각 브랜드에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 CES 2011을 기대하고 있는 분들이 많다. 예를 들어 아이패드 2G(2세대)나, 갤럭시탭2 등이 출품된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루머일 뿐이지만... 그만큼 이슈를 만들어주는 제품이 많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태블릿PC와 함께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TV 역시 삼성전자가 CES 2011에서 구글 TV 시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다. 몇일 전에 인터넷에서 발표되었던 '갤럭시 플레이어'도 CES 2011에서 전세계 고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고 한다. 


  구글TV 나 갤럭시 플레이어, 갤럭시탭2등은 이미 사용자들에게 출시 전부터 '이슈'를 얻고 있는 제품인 만큼 CES 2011에서 모습을 보이는 것이 한해의 트랜드를 미리 전망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며, 대박 제품을 보다 일찍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로 CES를 기억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CES 2011의 경우는 해외(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행사이지만... 인터넷을 통해서 온라인 생중계가 이루어 지므로 일반인들도 남들보다 일찍 다양한 신제품들의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나름 제품에 대한 평가 및 정보 공유등을 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또, CES 2011의 기조 연설자로 삼성의 윤보근 사장이 지정되어 있다는 것만 보아도 한국 기업의 제품이 세계에서 우수한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추세라고 볼 수 있다.


[CES 2011 생중계 관련 정보] 삼성전자, FUN하게 소통한다!
  삼성전자가 새로운 형식의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기조연설을 보여 주는 티저 영상 4편을 페이스북기업 블로그를 통해 공개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기조연설에 대한 사전 호기심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티저 영상 4편은 카드편·어항편·팝콘편·해바라기편으로 '기술로 구현되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야기(A Story of Human Nature Enabled By Technology)'라는 부제로 진행될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윤부근 사장의 CES 2011 기조연설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페이스북, 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CES 2011 이벤트 현장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해 전 세계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프레스 컨퍼런스(1월 5일)과 윤부근 사장의 CES 2011 기조연설(1월 6일) 생중계
  페이스북 : www.facebook.com/samsungtomorrow
  기업블로그 : www.samsungtomorrow.com




  며칠 남지 않은 CES 2011을 기대하면서... 우리나라도 이런 국제적인 전시(박람)회가 하나쯤 생겼으면 하는 바램을 갖어본다. CES 2011는 2011년을 기다리는 재미있는 첫 번째 이슈 메이커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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