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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인기 드라마 '백야행'을 필자가 접한게 벌써 2년전쯤으로 기억된다. 2006년 초에 일본에서 방영된 이 드라마는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꽤 유명세를 얻었던 작품이다. 필자의 경우 '전차남'을 통해서 일본드라마를 처음 접한후 그 감흥에 의해서 검색사이트를 찾아낸 일드가 바로 '백야행'이다.

  다소 무거워 보이는 소재를 다루고 있어 보였지만, 미남미녀가 출연한다는 평과 함께 가슴시린 사랑이라는 평으로 선택했다. 물론 백야행은 '전차남'의 느낌과는 전혀 다른 작품이였다. 국내에서 영화로 제작되는 '백야행 : 티저 포스터'를 보면서 2년전 백야행에 대한 느낌을 적어보려고 한다.

  영화로 다시 태어나는 '백야행'의 주연은 손예진, 고수, 한석규이다. 물론 그외에 이민정(요즘 다작을 하는군요)과 박성웅도 출연하지만 필자가 기억하는 백야행의 주인공은 단 3명으로 요약된다. 친 아버지를 죽이고 사랑을 선택한 불운한 주인공 '키리하라 료지'역의 야마다 다카유키, 자신을 구해준 료지를 위해서 친 어머니를 죽인 '카라사와 유키호'역의 아야세 하루카, 이 둘을 끝까지 쫓는 '사사가키 준조'역의 다케다 테츠야 이렇게 3명이다. 물론 그외의 인물들도 비중이 많지만 드라마를 가장 극적으로 꾸며가는 인물로는 이렇게 3명이 아닐까 생각한다.

  영화에서 료지역은 '고수'가, 유키호역은 '손예진'이 할것이라는 것은 당연하지만 한석규 역이 과연 준조인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그만큼 영화 백야행에 대해서 알려진것은 그리 많지 않다. 물론 일본 드라마 '백야행' 역시 일드매니아들에게만 알려진 숨겨진 작품이다.

  백야행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해피엔딩'을 갖고 있는 사랑이야기가 아니다. 자세한 내용을 거론하는 것은 그렇지만... 두 주인공 '료지'와 '유키호'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다루고 있다. 어떤 이유에서도 저지르면 안되는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내는 두 주인공의 가슴아픈 사랑을 보다보면 '드라마'에서 느끼는 가상현실보다는 실제적인 느낌이 강하다.

  드라마 백야행은 총 11부작으로 이번 추석연휴에 모두 감상이 가능한 정도의 분량이다. 물론 기쁘고 행복한 내용을 바라는 분들이라면 백야행을 추천하지 않는다. 하지만 가슴 시린 사랑과 스릴러 물을 좋아한다면 꽤 괜찮은 드라마이다. 특히 김시향을 아주 많이 닮은 '아야세 하루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강추하는 작품이다. [관련 포스트 : 닮은꼴 연예인 한국 vs 일본] 영화 백야행의 러닝시간이 약 2시간임을 예상할때 한두가지 에피소드로 내용을 줄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게 줄이면서 과연 드라마 '백야행'의 느낌을 잘 살릴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듯하다.

[추가글] '백야행 손예진'이라는 검색어가 포털사이트에서 인기이다. 내용을 보니 손예진의 파격 노출신이라는 내용으로 '베드신'에 대한 내용인듯 하다. 실제 백야행에서는 그리 야한 장면이 나오지 않는다. 물론 드라마에서 영화로 바뀌면서 흥행을 위해서 넣을 수는 있지만 드라마 '백야행'의 베드신은 3~4장면뿐(11부작중에서)이며 야하다기 보다는 내용을 위해서 필요한 부분으로 생각될뿐이다. 혹시 베드신을 기대하거나 베드신이라는 내용때문에 '백야행은 야하다'라는 생각을 하실까봐 추가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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