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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포스트를 시작으로 'NAS'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IT로 밥벌이를 하고 있는 필자도 사실 'NAS'와 같이 잘 들어보지 못한 줄임말이 가장 '짜증스럽다'는 것에는 동감한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 소개할 'NAS'에 대한 이야기는 절대 복잡하거나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지 않으려고 한다.

  왜 NAS가 필요하고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등의 '간단한 설명'만으로 NAS를 설명하는 것이 '보통 사람들'이라고 불리는 우리들에게는 더 머리속에 쏙쏙 들어오는 내용이 아닐까 생각한다. IT관련 블로그를 구경하다 보면 분명히 '좋다'라는 내용인데 너무 내용을 풀어나가는 방법이 힘들어서 좋긴 좋은데 무엇이 좋은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NAS에 대한 설명도 자칫 이렇게 '좋은거 같긴 한데 뭐가 좋은거야?'라는 반문을 하게 될 수 있는 부분이 많으므로, 이제부터 설명하는 것들은 전혀 '전문적'이지 않은 그냥 옆집 형이나 동생이 해주는 이야기쯤으로 풀어보려고 한다.




  역시 가장 먼저 다루어야 하는 부분은 'NAS'에 대한 정의이다. NAS는 'Network Attached Storage'의 줄임말로 '나스(NAS)'라고 읽는다. 줄임말인 NAS만 듣고 알 수 있을 정도면 IT쪽에 어느정도의 지식을 갖고 있는 분일 것이다. 하지만 이번 포스트에서는 'NAS'에 대해서 처음 들어봤던 분들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할 것이다.

  NAS가 Network Attached Storage의 줄임말이므로 간단하게 생각하면 '대용량의 디스크 모음(Storage:스토리지)이 네트워크에 연결되어있다'라는 것이다. 더 쉽게 생각하면 하드디스크나 이동식 디스크가 케이블로 컴퓨터와 연결하는데... NAS는 랜케이블(네트워크)로 연결한다는 것이다.


  어차피 전용케이블이나 랜케이블(네트워크)이나 '케이블'인것은 똑같은데 왜 NAS를 사용해야하는지 궁금할 수 있다. 그 궁금증의 답은 조금만 생각해보면 쉽다. 일반 케이블의 경우는 한정된 범위내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네트워크에서 사용하는 랜케이블로 연결하는 경우는 '인터넷'을 통해서 보다 넓은 범위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즉, USB케이블로 연결하는 이동식 하드디스크는 집에서 회사로 이동할때 '휴대'하고 다녀야 하지만... NAS의 경우는 집이나 회사 중 한곳에 NAS를 설치하고 랜케이블을 연결하면 NAS를 휴대하고 이동할 필요없이 인터넷이 사용가능한 곳이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런 내용때문에 NAS를 설명할때 '웹하드'를 떠올리면 보다 쉽게 이해가 되는 것이다.




  NAS의 '정의'를 통해서 NAS가 무엇인지 알았다면 '괜찮은 제품이구나' 또는 '하나쯤 있으면 편리하겠는데'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할 것이다. 그런 '관심'을 '지름신'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역시 '필요성'이다. 어떤 제품도 실제로 '구입'이라는 단계까지 가기 위해서는 사용자에게 어떠한 필요성이 있어야 한다.

  IT제품 뿐만 아니라 옷, 악세사리 심지어는 맛있는 음식까지도 그것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자신만이 갖고 있는 '필요성'이라는 이유로 구입을 하게 되는 것이다. NAS가 좋은건 알겠는데 나한테 필요한 이유를 아는 것이 NAS의 정의보다 더 중요한 부분이다.


  NAS의 필요성은 NAS가 갖고 있는 다양한 장점 중 자신의 상황에 딱 맞아야 한다. 필자의 경우를 통해서 NAS가 왜 필요한지 잠깐 살펴보자!

  [참고] 세아향에게 NAS가 필요한 이유!

  NAS를 구입하려고 하는 사용자는 대부분이 '이동식 디스크'나 'USB메모리'등을 사용해 본 분들이다. 동영상, 음악, 문서등의 여러가지 종류의 파일 등을 공유하기 위해서 이런 '장치'들을 사용하는데... 문제는 '휴대성'이다. 언제나 손쉽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사이즈라는 점이 과거에는 '인기'를 얻었지만... 이제는 가벼운 USB메모리 조차 휴대하기 귀찮은 경우도 많고, 휴대하는 만큼 '분실'에 대한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

  거기에 추가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컴퓨터의 수가 과거에는 1대뿐이였다면 이제는 각 가정에서 2~3대의 컴퓨터(넷북, 노트북등)가 사용된다. 그런 환경에서 '데이터 공유'는 당연히 필요한 부분이 되어가고 있다. 보다 쉬운 데이터 공유를 위해서는 사용하는 컴퓨터들에 모두 연결해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용 케이블을 이용하는 보통의 디스크 장비는 그렇게 많은 컴퓨터를 연결하기에는 부족할뿐만 아니라 그런 기능을 지원하지 않으니 언제나 이쪽 컴퓨터에서 저쪽 컴퓨터로 이동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컴퓨터에서 뺄 수 없는 '백업'이라는 부분도 이런 귀차니즘을 더욱 불러오게 된다.


  그래서 NAS가 필요한 것이다. 집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만 해도 윈도우와 맥으로 OS도 다양하고, USB메모리로 데이터를 이동하는 것도 어렵고 귀찮다. 그러니 NAS를 통해서 데이터를 쉽게 공유하고 중복데이터도 사라지게 되며, 어떤 컴퓨터든대만 켜도 모든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는 멋진 기능을 제공하는게 바로 'NAS'였다.

  1~2GB짜리 영화(멀티미디어) 파일을 컴퓨터마다 보관하여 하나의 영화만으로도 10GB까지 차지하는 이런 불상사를 NAS는 막아주었고, 보다 효율적인 파일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필자에게 이런 점이 NAS에 만족스러운 가장 큰 이유였다!

  위에서 살펴본 필자의 사례뿐만 아니라 NAS는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다. 물론, 네트워크를 이용하기 때문에 전용 케이블로 컴퓨터와 직접 연결되는 장비들에 비해서 데이터 전송속도가 느린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각 가정에 '광랜'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 공유도 이제는 안정적이고 빠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니, 수많은 컴퓨터를 사용해도 하나의 NAS를 이용하여 정보를 집중시킬 수 있으니 그만큼 '관리포인트'를 줄여서 보다 효율적인 사용을 이끌어 낼 것이다!




  이렇게 NAS의 필요성까지 정확하게 인지하기 시작한다면 다음 단계는 바로 '어떤 회사의 제품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것이다. 사실, 필자가 갖고 있는 NAS에 대한 생각은 이렇다...


  보통 'IT제품'은 뽀대 또는 간지를 우선시 해서 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주는 경우가 많지만, NAS의 경우는 디자인보다 기능이 정말 중요하다. 특히, 위에서 적은 것처럼 디자인(회색부분)은 작은 부분이며, 오래동안 켜져있는 상태에서 문제없이 안정적으로 실행되어야 하며, 크기가 작아서 전원이 켜져 있는 것을 잘 느끼지 못하도록 하는게 좋다. 물론, 하루 24시간 켜져있어야 하는 만큼 전력관리와 저전력 사용도 NAS에게는 중요한 부분이다.

  그만큼 NAS는 눈에 보이지 않아야 제기능을 잘 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필자의 생각이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 추천하는 제품은 바로 '버팔로(Buffalo)'의 링크스테이션 미니이다. 그럼 사진을 통해서 '추천'하는 이유를 만나보자!

  
  컴퓨터 주변기기 제품으로 유명한 '버팔로(Buffalo)'에서 출시한 '링크스테이션 미니(LinkStation Mini)'가 바로 이번 포스트에서 설명한 제품이다. 버팔로의 상징인 강렬한 붉은색으로 포장된 '링크스테이션 미니(이하, 미니라고 함)'은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미니라는 이름이 갖는 의미를 알아보기 위해서 간단한 스펙을 살펴보자!

[Technical Specifications] BUFFALO LinkStation Mini

  크기(가로 x 세로 x 깊이) : 40 x 82 x 135mm
  무게 : 0.5kg
  파워 : AC 100-240V, 소비전력 평균 9W
  포트 : RJ45(랜케이블) 1개, USB 2.0/1,1 1개
  LAN인터페이스 : 10/100/1000Mbps 지원
  지원OS : 윈도우7, 비스타, XP, 2000, MAC OS 10.3.9 or later
  * 맥용 전용 프로그램 제공



  박스에서 나온 '미니'의 모습! 디자인이 중요하지 않다고 했지만... 반짝 반짝 유광처리된 귀여운 '미니'를 보면 디자인이 중요해도 구입할 이유는 분명히 있는 제품이다.



  특히, 미니의 경우는 '2.5인치 하드디스크'를 사용하여 그 크기가 정말 '작다'... 그냥 작은게 아니라 NAS의 파워풀한 기능을 모두 갖고 있으면서 '이동식 디스크'만한 크기라는 점이 미니를 보는 순간 놀라게 하는 이유이다. 더구나 반짝이는 유광처리된 디자인이 더욱 크기를 작게 느끼게 해주어서 NAS를 손바닥에 올려놓고 싶은 충동이...



  그래서 손위에 올려보았다. 평범한 보통 남자의 손바닥 크기 만한 NAS는 미니를 보기 전에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실제 손바닥에 올려놓고 본 느낌은 '대단'이였다.



  손바닥에 올려놓은 사진만으로 크기를 예상하지 못한다고 하는 분들을 위해서 스펙상에 있는 사이즈를 실제 사진에 추가했다. 미니의 경우는 2베이(2.5인치 디스크가 2개 들어있음)로 되어있어서 폭이 40mm이며, 그 외의 깊이나 높이는 모두 2.5인치 디스크 크기와 유사할 정도로 크기가 작다.



  위 사진처런 미니를 눕혀놓아도 전혀 어색함이 없다. 앞서 언급 한것처럼 NAS라는 장비의 특성상 '연속성'이 보장되어야 하므로 오래동안 켜져있어야 하므로 위치에 따라서 여러가지 형태로 놓여도 외향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이 깔끔한 모습을 보여준다.



  장시간 운영되는 제품인 만큼 발열을 위한 구멍이 많았고, 미니 후면을 보면 USB포트가 있어서 프린터 서버로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지금까지 '포스팅'을 열심히 따라왔다면... 지금 쯤이면 'NAS는 정말 필요한 제품이다! 그리고 버팔로 미니... 이거 괜찮은데?'라는 생각이 들것이다. 그런데 큰 문제가 하나 있으니 바로 사용자가 '초보' 즉, 'NAS를 한번도 사용해 본적이 없는 컴맹'이라면 어떨까?

  아무리 좋은 기능도 '컴맹'이나 '초보'에게는 꿈같은 이야기로 들릴 뿐이다. 하지만, 버팔로 미니는 'NAS'라는 기능을 갖고 있지만 일반 외장디스크와 다른게 없다. 말 그대로 케이블을 USB냐 랜케이블이냐만 다를 뿐 이다. 물론, NAS를 위해서 약간 설정이 필요하지만 이제 부터 살펴보는 몇가지 세팅만으로 쉽게 해결된다. NAS인 버팔로 링크스테이션 미니를 설치할때 알아두면 좋은 것들을 통해서 얼마나 쉽고 빠르게 설치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미니에 포함된 CD를 컴퓨터에 넣으면 컴퓨터의 OS에 따라서 NASNavigator2가 자동으로 설치/실행된다. 그리고 잠시 기다리면 설치된 NASNavigator2가 IP공유기에 연결해놓은 미니를 자동으로 검색해서 위 캡쳐화면처럼 보여준다. 위 화면처럼 '스캔'된 미니를 더블클릭해서 사용하면 '준비끝~ 사용시작!'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쉽게 사용할 수 있지만 보다 NAS에 대한 기능을 활용하고 싶다면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권한관리'이다. NAS라는 것이 여러 사용자들이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 드라이브'개념이므로... 원하는 폴더에 원하는 사용자만 권한을 추가할 수 있다. 


  '권한관리'라고 해서 복잡할 것은 하나도 없다. 우선 위 화면과 같이 기본 화면의 메뉴에서 '공유 폴더'를 클릭하여 폴더를 생성해준다. 참고로 사용자별로 폴더 하나씩만 만들고, 그 폴더안에서 다시 폴더를 생성하면 되므로... 폴더를 너무 많이 만들 필요는 없다.

  이렇게 사용자별로 사용할 '폴더'를 생성하였다면 다음은 '사용자/그룹'메뉴를 통해서 사용자를 등록하는 것이다. 사용자마다 고유한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제공되므로 NAS가 갖고 있는 데이터를 '보안'에 적합하게 관리할 수 있다. 사용자/그룹을 만들었다면 폴더에 잘 연결해주면 '권한관리'는 끝난다. 

  사실, 이정도의 기본 설정은 컴퓨터를 잘 모르는 분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한글화'도 잘 되어있고, 메뉴 구성도 깔끔한게 '버팔로 링크스테이션'의 장점 중 하나이다. 이 외에도 버팔로 링크스테이션이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노력과 수고(?)가 필요한데 그것은 다음 포스팅해서 다루어보려고 한다.




  소제목으로 '버팔로 NAS'라고 적은 이유는 '미니'뿐만 아니라 버팔로에서 생산되는 '링크스테이션 듀오'나 '테라'등의 제품도 미니 이상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며, NAS하면 '버팔로'의 제품이 꽤 매력적인 브랜드로 다가설 수 있다는 생각때문이였다.

  어떤 회사의 NAS냐는 사실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버팔로'를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다양한 NAS 제품의 라인업때문이다. 최근 몇몇 업체에서 NAS관련 제품이 출시/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출시/판매되는 제품의 라인업은 한두개뿐! 그러니 사용자의 반응에 따라서는 '대박'이 될 수도 '쪽박'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버팔로는 다양한 NAS 제품을 통해서 일반 사용자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 SOHO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제품군을 구성하고 있다. 그러니 NAS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나 지원이 예상되는 것이다. 이런 예상은 현재도 '3년 무상 A/S'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제품에 같이 포함된 '하드디스크'도 이 지원범위에 포함된다고 하니...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인 것이다.


  지금까지 NAS란 무엇인가를 시작으로 버팔로 NAS가 갖고 있는 장점까지 살펴보았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실제 NAS를 통해서 어떤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지 보다 자세한 '활용안'을 담아보려고 한다. 사실, '왜 NAS가 필요해?'라는 궁금증이나 물음에 대한 답으로 이번 포스트는 '입가심'정도밖에 되지 않으므로 보다 정확한 대답을 원한다면 다음 포스트에서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NAS'에 대해서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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