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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LiFE

인터넷 서점 분석

세아향 2008. 9. 26. 23:00

최근에는 책을 서점에서 안사고 인터넷을 산다. 그게 물론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난 책을 살때 만져보고 필체도 보고 그러는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시작한 나또한 다른 사람과 다르지 않다. 서점에 들려서 책을 고르는 일도 힘들어졌다. 그래서 나도 별반 다를게 없이 인터넷 서점을 이용한다. 

난 작년에 공무원 공부를 해볼까 하고 책을 몇권 샀다. 지금 생각해보면 한글자도 보지 않은 책들이 많다. 하지만 멋지게(?) 책장을 차지하고 있다. 그때 많은 사이트를 통해서 가격 비교를 해보고 결국엔 YES24에서 사게되었다. 그때는 정말 비교도 많이 하고 포인트도 많이 생각했었다. 

그러나 현재는 다르다. 그때는 한번에 5만원 이상의 책을 구입했을때고 현재는 한권한권 구입하므로 여러가지 다르게 생각해야 할 것들이 있다. 그래서 한번 비교를 해보려고 한다.

우선, 많은 부분에 주관적인 내용이 들어있으니 감안하고 보아야 한다는 말을 먼저한다. 왜냐면 나도 한군데 사이트를 이용하다보니 YES24에서 주는 혜택이 있다. 회원맴버쉽으로 포인트가 두배 쌓인다거나....쌓아놓은 포인트가 몇만원이라던가 이러면 당연히 선택은 그곳을 하겠지만 난 다시 시작해 보려는 생각으로 현재시점으로 비교해 보려고 한다.

비교 대상은 내가 즐겨찾기에 등록해 놓은 사이트이다.  교보문고, 알라딘, YES24, 영풍문고, 인터파크

우선 하나하나의 사이트를 방문해서 각 사이트의 특징을 알아보자. (가격적인 혜택을 위해서 최신베스트셀러 1~3위의 책을 기준으로 함. 물론 책마다 다를 수 있지만 거의 베스트셀러를 많이 산다는 기준으로 정함)

 

1. 교보문고

사이트는 전반적으로 텍스트가 많고, 약간 어지러운 느낌이 있다.

회원의 혜택이 있는데... 신규가입자에게 1000원 쿠폰, 첫구매고객에게 2000원쿠폰, 20000원 이상 구입고객에게 전월/당월별 혜택을 준다. 그리고 교보문고는 오프라인 매장(서점)이 있으므로 그쪽과 연계가 되는게 장점중 하나이다. 구입금액의 3%적립, 3만원 이상시 2시간 무료주차등등이다. 최저가 보상제가 있어서 보상금액을 마일리지로 보상해준다. 몇개의 할인카드가 있어서 최대 5%할인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 하나커피카드, 하나커피빈카드등..)

베스트셀러로 알아본 가격

ENGLISH RESTART BASIC(영어 한 달만 다시 해봐)  : 8100원 (810원 적립) + 배송비2000원 : 24시간 이내 배송

개밥바라기별 : 9000원(900원 적립) + 배송비2000원 : 24시간 이내 배송

하악하악: 이외수의 생존법 : 11520원(1150원 적립) + 배송비 2000원 : 24시간 이내 배송

 

2. 알라딘

사이트 자체는 하얀색이 많아서 뭔가 만들다 만 느낌? 굉장히 주관적이지 뭐라고 하지 말아주세요^^대신 알라딘은 내가 알기로 수험서관련이 강한것으로 안다. 그래서 내가 즐겨찾기에 넣어놓았으니까....베스트셀러쪽에는 그냥 그럴 수 있다는 단점이 될 수 있다.

베스트셀러로 알아본 가격

ENGLISH RESTART BASIC(영어 한 달만 다시 해봐)  : 책이 없다^^;;;;

개밥바라기별 : 9000원(900원 적립) : 10시전 당일, 10시이후 익일

하악하악: 이외수의 생존법 : 11520원(1160원 적립, 알사탕100개) : 10시전 당일, 10시이후 익일

알라딘에는 알사탕이란 개념이 있다. 알사탕이란 쉽게 말해서 포인트 같은것인데 알사탕 행사장을 통해서 책이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구입 말고도 응모하는데 사용할 수 있으며 응모의 경우 1~20개 정도가 소비된다.  배려라는 책이 이번에 올라와 있는데 알사탕1700개면 구입할 수 있다. 보통 책 한권에 많이 주면 알사탕100개를 주는거 같다.  (알사탕 도움말)

 

 

3. 영풍문고

솔직히 사용해본적 한번도 없는 사이트이다. 근데 특이하게 오프라인 매장은 거의 영풍문고를 이용한다. 내가 종로쪽으로 많이 다니다 보니 그런거 같다. 그런데 사이트에서는 구입한 적이 어떻게 한번도 없을까. 교보문고와 마찬가지로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얼마 이상 구입시 무료주차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종로에 하도 차를 세울곳이 없어서 가끔 이용함)

배송비는 정확하다. 20000원 이하는 2000원, 20000원 이상만 무료이다. 특이하게 장사가 잘되는지 배송비를 비롯하여 가격정책이라는 내용이 있다. 출판18개월이내의 도서는 10%할인에 10%적립(오프라인은 3%적립이란다...이래서 인터넷으로 사야 하나 보다) : 가격정책보기

베스트셀러로 알아본 가격

ENGLISH RESTART BASIC(영어 한 달만 다시 해봐)  : 책이 또 없네-_-;;; 뭐야 이책은...

개밥바라기별 : 9000원(900원 적립) + 배송비 2000원 : 24시간 이내 배송

하악하악: 이외수의 생존법 : 11520원(1152원 적립) + 배송비 2000원  : 24시간 이내 배송

 

4. 인터파크 도서

우선 인터파크 사이트에 붙어있는 형태라서 포인트등을 같이 사용하는게 장점이다. 근데 책을 살때는 거의 할인이 많아서 인지 포인트가 많이 안생긴다. 반대로 쇼핑몰에서 생긴 포인트를 쓸수 있다는 것만 장점. 무조건 무료배송에 24이내 도착이라는 내용으로 시작을 하였는데 유사한 사이트가 생기면서 장점아닌 장점이 되었다.

베스트셀러로 알아본 가격

ENGLISH RESTART BASIC(영어 한 달만 다시 해봐)  : 8100원 (810원 적립) : 24시간 이내 배송

개밥바라기별 : 9000원(900원 적립) : 24시간 이내 배송

하악하악: 이외수의 생존법 : 11520원(1160원 적립) : 24시간 이내 배송

인터파크는 쇼핑몰이라는 특성때문인지 약간 조잡한 감은 있지만 그만큼 잘 찾으면 혜택인 부분도 많았다. 예를 틀어 삼성/외환카드 포인트 결재나 4만원 이상 구입자에게 자석 북마크 증정등...자신의 구매와 맞아야 혜택을 받는 면이긴 하지만 그래도 간접적인 혜택이 많아 해당하는 조건을 잘 찾아보는게 중요하다.

 

5. YES24

사이트 자체는 가장 마음에 들었다. 물론 내가 주로 사용하는 주서점이므로 눈에 익숙하다는 점을 뺄 수는 없다. 그러나 큼지막한 책 사진을 통해서 오는 깨끗한 느낌은 좋은거 같다. YES24에는 포인트등이 있어서 애착이 가는건 사실이지만 그외에는 특별한게 없긴 없다.

베스트셀러로 알아본 가격

ENGLISH RESTART BASIC(영어 한 달만 다시 해봐)  : 8100원 (810원 적립) + 배송비 2000원 : 24시간 이내 배송

개밥바라기별 : 9000원(900원 적립) + 배송비 2000원 : 24시간 이내 배송

하악하악: 이외수의 생존법 : 11520원(1160원 적립) + 배송비 2000원 : 24시간 이내 배송

 

 

5개 인터넷 서점 사이트를 비교해 보니...가격은 특별히 차이가 없었다. 위에서 말한것처럼 사람들은 보통 신간 즉 베스트셀러를 구입하므로 그 부분에 있어서는 정말 가격이 동일하다. 단 포인트가 10%인것까지는 동일한데 원단위로 지급하는 부분을 올려주나 내리냐의 반올림 개념으로 약간 차이가 있다. 물론 5원 대시 10원을 주냐 0원을 주냐의 차이인데 사람들은 느끼지 못할것이다. 그러나 회사적인 측면으로는 그것도 큰 이익이고 정말 10원 주는 회사와 0원 주는 회사는 권당 10원의 순수차액이 바로 순수이익이니까....될 수 있으면 소비자의 권익은 보장해야 되지 않을까. (이부분에서는 알라딘, 인터파크, YES24가 우수하고 영풍문고는 정확하고 교보문고는 2원을 빼먹었다^^ㅋ)

그리고 차이가 바로 무료배송이냐 아니냐의 구분이다. 보통 책을 2~3권 사는 경우에는 해당사항이 필요없을 수 있다. 왜냐면 보통 2만원 이상의 경우는 무료배송을 해주니까...하지만 보통 보고 싶은 책이 한권인데 급하게 사길 원하는 사람은 무료배송 즉 2000원의 배송비가 신경이 안쓰일수 없다. 10000원짜리를 할인해서 9000원에 사는데 배송비가 2000원이 붙는다면...11000원이 되고 책값보다 비싸다는 생각이 당연히 들 수있으니까^^ (이부분에서는 알라딘, 인터파크가 우수하다.)

 

본의 아니게 교보문고의 베스트셀러를 기준으로 적다보니 ENGLISH RESTART BASIC라는 책이 있냐 없냐고 알게 되었다. 즉 귀한 책들이 없다면 나중에 다른 사이트를 사용해야 하고 그러면 포인트가 분산되므로 될 수 있으면 많은 책의 종류가 있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책의 종류를 파악 할 수 없으므로 ENGLISH RESTART BASIC라는 책의 유무로만 따지고 생각해 보련다. (이부분에서는 교보문고, 인터파크, YES24가 우수하다.)

 

결론, 난 YES24에 포인트가 약 2만원 정도 있다. 그런데 이제는 인터파크를 이용하려고 한다. 역시 배송료가 마음에 걸리는거 같다. 괜시리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배송은 기본인데 거기에 2000원을 투자하려니 마음이 아프다^^ 여기에 올린 내용은 모두 주관적이다. 그러나 나와 마음이 맞는 분들에게는 객관적일 수 있으니 그냥 한번쯤 읽어보고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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