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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셋탑박스'를 이렇게 리뷰할줄은 몰랐다. IPTV 서비스를 사용한지 벌써 3~4년은 족히 넘었고, 그 전에도 위성 TV를 위해서 다양한 셋탑박스를 사용했지만, 별도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셋탑박스가 아닌 IPTV를 위한 셋탑박스를 소개할줄은 몰랐다.
그만큼 Btv에서 새롭게 준비한 'B 박스(B box)'는 기존의 셋탑박스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스마트 셋탑박스'인 것이다.
'B박스?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 B박스 개봉기'라는 글을 통해서 이미 다른 셋탑박스와 달리, 깔끔하고 세련된 B박스 패키지의 모습을 소개했었다. 포장(패키징)만 다른 것이 아니라 B박스만의 특화된 기능 역시 기존 셋탑박스와는 다른 특징을 보여주는데, 이번 글에서 소개를 해보려고 한다.
사실, 이번에 소개하는 기능은 'B박스의 대표적인 기능'의 나열일 뿐! 그 이유는 그만큼 B박스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만큼 더 오랜 시간의 체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간단하게 특장점 위주로 B박스를 소개할 것이다.
지난 글에서 AP(무선AP)를 설치하고, B박스와 TV 그리고 AP를 연결하는 방법까지 소개했다. 이번 글에서는 정상적으로 연결한 B박스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부터 소개할 것이다.
B박스 리모컨의 전원 버튼이다. 컴팩트한 리모컨 크기와 달리 조작성은 기존 리모컨모다 좋다. 이유는 버튼과 버튼 사이의 간격을 최소화한 대신 버튼의 크기는 커졌기 때문에, 리모컨 전체의 크기는 컴팩트하지만, 버튼 크기가 커져서 조작성이 높아진 것이다.
B박스와 B박스 리모컨을 페어링(연결)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위 사진처럼 *(별표)와 #(샾)을 동시에 2~3초 정도 눌러주면 된다. TV 화면에 위와 같이 '리모컨과 B박스가 블루투스(Bluetooth) 연결 중'이라는 메시지를 통해서 ㅕㄹ을 화인할 수 있다.
B 박스의 초기 화면은 위와 같다. 물론 위 사진 속 화면 구성은 '기본 설정'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총 4가지 화면 구성을 제공하는데, 기본 설정이 가장 많은 정보를 하나의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상태에서 화면 중앙에 나타나는 방송을 시청(선택)하려면 리모컨 중앙에 있는 'OK'버튼을 누르면 된다. B 박스가 '스마트 TV' 기능을 제공하는 셋탑박스라고 해서 TV 시청까지 어렵고 복잡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직접 사용해보면 기존 셋탑박스와 큰 차이 없이 쉽게 조작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스케줄관리와 날씨 정보를 홈 화면에서 얻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위젯 형태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지만, 가장 기본 화면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궁금할 수 있는 기본적인 정보를 보여주어 복잡한 느낌보다는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B박스의 가장 큰 특징은 위에 보이는 하단 메뉴바에서 제공하는 기능이다. B박스의 기능을 간단히 살펴보면...
실시간TV, VOD, 패밀리보드, 통화, 모니터링, 앱스, 인터넷, 고객센터 그리고 설정
B 박스가 앞에서 소개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TV를 시청할 때, 채널을 변경하는 방법 역시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어 특화된 기능외에도 다양한 사용성에서 만족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IPTV를 자주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TV 다시보기' 기능 역시 중요한 부분일 것이다. 실제 필자가 사용하던 Btv 셋탑박스보다 B박스의 메뉴 구성이 더 깔끔하게 느껴졌고, 반응속도 역시 좋았다. 무엇보다 새로운 정보를 불러오는데 빠른 반응 속도를 보여준다는 장점이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참고로, Btv와 LG U+TV를 둘 다 사용하고 있는데, Btv쪽 콘텐츠가 더 많다는 느낌을 받는다. 정확한 비교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생활의 달인'이라는 TV 프로그램만 놓고 봐도 Btv에서만 서비스된다. 작은 부분이지만 정확하게 비교해보면 분명히 차이점을 찾을 수 있을 듯 하다.
B박스에만 제공하는 기능 중 하나인 '패밀리보드'이다. B box mobile 앱(어플)을 통해서 사진, 동영상, 글 등을 작성하면 TV와 연결된 B box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활용성이 높아보이는 B박스의 기능 중 하나가 '영상통화'이다. 최근 육아를 시작하면서 먼 거리에 있는 가족들끼리 '영상통화'를 하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 그런데 스마트폰이 아니라도 TV를 통해서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실제 영상통화를 자주 이용하는 분들에게는 매력적인 기능일 듯 싶다.
요즘은 가정마다 컴퓨터 1대씩은 있지만, 연세가 있으신 어르신들이 사용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특히, 인터넷은 사용하고 싶은데 컴퓨터는 잘 모르는 분들이라면 B박스의 '인터넷' 기능을 사용하면 리모컨 하나만 가지고 쉽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트랙패드처럼 리모컨 중앙의 부분을 엄지 손가락으로 움직이면 화면의 커서가 움직이는데... 이 과정이 어렵지 않고 직관적인 만큼 TV에서 인터넷 사용을 가능하게 해준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B 박스는 셋탑박스를 업그레이드 시킨 모델(기기)로 B tv 사용자라면 관심을 갖기 충분한 제품이다. 최근 Btv 홈페이지를 통해서 오는 26일까지 'B tv 고객 댕상 B box 무료 교체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다. 관심있는 분들은 지원해보자!
B tv 고객 대상 B box 무료 교체 프로모션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