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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어벤저스(Avengers)'는 아이언맨, 헐크, 캡틴 아메리카 그리고 토르까지 대단한(?) 히어로들이 주욱 등장한다. 물론 이 외에도 호크아이(영화 어벤져스에서 활 쏘는 대원),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등의 대단해 보이는 인물들까지 등장한다. 일반적으로 영화에서 이런 주인공들이 '한 명'만 등장해도 도시 하나를 쑥대밭으로 만들기 충분한데... 영화 '어벤져스'에서는 이런 주인공이 무려 4명 등장한다.


헐크 :: 헐크(2003년), 인크레더블 헐크(2008)

아이언맨 :: 아이언맨(2008년), 아이언맨2(2010)

토르 : 토르 천둥의신(2011년)

캡틴 아메리카 : 퍼스트 어벤져(2011)


  남성이라면 누구나 어린 시절 슈퍼맨이나 배트맨에 열광했을 것이며, 그 외에 다양한 '히어로(영웅)'이 등장하는 영화를 빼놓지 않고 챙겨봤을 것이다. 물론, 우리를 지켜주는 '영웅'의 존재는 남녀노소 누구나 꿈꾸는 부분일 것이다. 아무튼... 영화 '어벤져스'에 대해서 가장 먼저 이야기를 해야 하는 부분은 역시 '히어로(영웅)'들의 모임이다.



  과거 어린시절 '사자와 호랑이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라는 질문처럼 '슈퍼맨과 배트맨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라는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그런 상상이 현실(?)로 등장한 것이 바로 영화 '어벤져스'이다. 영화 '헐크'에서는 '헐크'가 최고의 히어로였고, 영화 '아이언맨'에서는 '아이언맨'이 최고의 히어로였다. 이런 식으로 토르와 캡틴 아메리가 모두 그들만의 영화에서는 따라올 수 없는 '최강'이라는 수식어를 사용했던 영웅들이다.


  그런데 영화 '어벤져스'에서 모두 만났으니 당연히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누가 최강일까?'라는 생각이다.



  결론 부터 이야기를 하면... 영화 '어벤져스'를 보고 느낀 느낌은 '헐크'가 최고의 히어로였다. 무식하면 강하다고 했던가... '헐크'의 무식한 힘은 어떤 히어로(영웅)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며 심지어 '신'의 영역에 있는 토르 조차 어쩔 수 없었다. 그러니 영화 '어벤져스'를 관람하는 분 들 중 '누가 가장 쎌까?'라는 궁금증을 갖고 보는 분들은 '헐크'라는 것을 미리 알고 가자!



  왜 '스포일러(네타)'처럼 헐크에 대한 이야기를 했을까?


  사실, 영화 '어벤져스'에 대한 글은 스토리나 영화 속 영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영웅'에 대한 생각이 영화 '어벤져스'를 재미없게 만들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다. 필자는 '마블(MARVEL)'의 만화를 즐겨보지는 않지만, 마블의 '히어로(영웅)'들에는 관심이 많았다. 즉, 영화로 제작되는 마블의 히어로들은 'SF 액션 영화'의 대표작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꼭 챙겨보았다.




  그만큼 영화 '어벤져스'는 '최신가요 BEST10'과 같은 느낌이다. 좋아하는 가수의 앨범을 구입하지 않아도 '최신가요'만 구하면 요즘 인기있는 모든 가수의 인기곡을 들을 수 있는 것처럼... 영화 '어벤져스'는 영화에 등장하는 헐크,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의 영화를 보지 않아도 그들의 멋진 모습과 성격을 가늠할 수 있다. 그야말로 '종합선물세트'인 셈이다.


  하지만, 그 덕분에 필자와 같은 관람객들은 '누가 쎌까?'라는 궁금증을 갖고 영웅을 영웅으로 보기 보다는 비교하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그런 비교덕분에 영화는 '코믹'하게 진행되기도 한다. 뭐랄까... 착하고 친절하기만 할 것 같은 영웅들이 서로 경쟁하고 싸우며 실수를 벌이는 모습에 영웅들에게 '인간적인 매력'이 느껴진다고 할까?




  심지어 하늘을 날아다니는 '아이언맨'을 보면서 동시에 열심히 뛰어다니는 '캡틴 아메리카'를 보면 영웅이 맞나 하는 생각까지 든다. 그야말고 과거 그들이 출연한 영화에서 얻을 수 없는 느낌을 받았다고 할까?






  그렇다고 '어벤져스'라는 영화가 졸작이라고 평가하기에는 뭔가 찜찜함이 있다. 사실 영화관을 찾기 전부터 필자에게 '어벤져스'는 '화려한 액션으로 보는 재미가 있는 영화'라고 기대되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영화 '어벤져스'는 충분히 매력적인 영화이다. 특히 영화의 마지막 30분 정도는 '치타우리'라는 외계 종족의 출연과 함께 충실하게 '보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었다.





  또, 간간히 '헐크'의 이상한(?) 행동은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기 충분했고, 헐크의 행동은 영화가 끝난 후에도 회자될 정도로 기억에 남는다.


  한편의 액션 영화로, 그리고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웅 영화로 '어벤져스'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하지만, 필자처럼 너무 큰 기대를 갖고 본다면 뭔가 아쉽다는 생각을 갖게 될 것이다. 특히, 영웅을 '모든 것에 완벽한 영웅'으로만 보기 보다는 '영웅도 사람이다'라는 측면에서 다가갈 때 영화 '어벤져스'는 재미있는 SF 액션 영화로 기억될 것이다.


 


[참고] 영화 '어벤져스'를 한 컷으로?

  영화 '어벤져스'가 인기를 얻으면서 다양한 소개글에서 '스포일러'가 등장하고 있다. 그 중에 하나로 '어벤져스 한 컷으로'라는 검색어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진(그림)이 있으니...




  조선시대 화가 김홍도의 풍속화 '서당'을 패러디한 위 그림이 바로 그것이다. 훈장님의 자리에는 영화 '어벤져스'에서 가장 강한 인상을 심어준 '헐크'가 앉아있고, 그 앞에 악당으로 출연한 '로키'가 눈물을 훔치고 있다. 그 외에 아이언맨, 토드,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호크 아이, 닉 퓨리, 페퍼 포츠의 모습도 그림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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