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폰의 굿 초이스, 디자이어!

제품이 너무 많아서 고르기 힘들다?
기계치라서 그런지 뭐가 뭔지 모르겠다?
계속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어서 혼란스럽다?
주변에서 '잘 골랐네'라는 말을 듣고 싶다?

  위에 이야기하는 것들은 '스마트폰 예비 사용자'들의 이야기이다. 이런 분들을 위해서 오랜만에 스마트폰을 '추천'해보려고 한다. 스마트폰 리뷰를 하면서 필자 역시 '리뷰어'가 아니라 '사용자'적인 입장을 갖게 된다. 이렇게 사용자 즉, 제품 구입자적 입장에서 어떤 제품을 살펴보면 그것의 장점이 눈에 쏙 들어오지 않는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은 바로 각 회사별로 출시되는 스마트폰이 저마다 갖고 있는 특징이 다르기 때문이다. 제조사가 어디며 A/S는 잘 되는지 그리고 기능이나 디자인까지 어느것 하나 그냥 넘길 수 없으니 하나하나 꼼꼼히 따지다 보면 평점이라는 점은 결국 비슷한 점수를 받게 된다.

  그런데 비슷한 평점이라고 해도 불과 6개월이면 어떤 제품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사장되어버리는 경우가 있고, 어떤 제품은 꿋꿋하게 판매되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스마트폰 특히,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에서 어떤 제품이 '굿 초이스(Good Choice)'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 이번 포스트는 분명히 '주관'적인 부분이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을 먼저 언급한다. 객관적인 사실보다 실제로 2개월 사용하면서 느낀 사용자적 입장에서 소개하는 내용이니... 옆집 형이나 오빠, 아니면 아저씨가 소개해주는 이야기 쯤으로 들어주시면 됩니다. 그럼 이제 시작해보자!

  스마트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 있다면 바로 '디자인'이다.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분들이 '스마트 라이프'를 꿈꾸며 구입하기 보다는 지인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기 때문이다. 물론, 요즘 같은 분위기라면 어떤 스마트폰을 구입해도 한달이 지나면 '옛날거'로 치부되는게 사실이지만...

  디자이어는 한 눈에 쏙 들어오는 디자인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할 수 없다. 그러나 보면 볼수록 마음에 드는 모습으로 디자인되어있다. 디자이어를 보면서 '이상하다'라고 말하는 분이 단 한분도 없었다는 것을 생각할 때 눈에 튀지 않는 일반적인 '스마트폰'의 모습이다.

  그렇다면 디자인는 그렇고 그런 디자인을 갖고 있을까? 아니다! 디자이어는 손에 쏙 들어오는 그립감을 제공한다는 점과 생활 스크레치(기스)에 강한 재질로 되어있어서 특별히 케이스가 필요없다. 사용시 케이스가 없는 만큼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서 좋은 그립감을 주는 것이다.

  거기에 추가로 전면 하단부를 보면 아날로그식 버튼이 배치되어 있는데... 터치 형태가 아니라는 점이 일반 사용자들에게 기능성과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어필할 수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가운데 있는 광센서형 트랙볼은 디자이만이 갖고 있는 특장점이다.

  안드로이드(Android OS)를 탑재하고 있는 스마트폰은 몇가지나 될까? 국내에 내놓으라하는 단말기 제조업체들은 모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다. 그런 모습을 우리는 '안드로이드 군단'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면서 이야기한다.

  물론, 국내 스마트폰 시장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해외에서도 BB(블랙베리)나 아이폰과 같이 한 기업의 특화된 OS가 아니라면 '안드로이드'를 탑재하게 되는 만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많은 것은 당연하다.

  문제는 이렇게 다양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지속적인 지원에 대한 부분이다. OS라는 것은 작은 패치부터 커다란 버젼 업그레이드까지 다양하게 손이 가는 부분이다. 안드로이드 OS를 개발하는 구글과 같은 기업뿐만 아니라 구글이 내놓은 안드로이드 OS를 가지고 자신들의 스마트폰에 적용시키는 단말기 제조사 그리고 실제 안드로이드 폰을 업그레이드 작업하는 사용자까지 한번의 버젼업그레이드는 이렇게 단계 단계가 필요하다.

여기서 잠깐, 동영상을 통해서 디자인, 위젯, 안드로이드 OS 업그레이드 모습등을 간단히 살펴보자!

  이렇게 번거럽고 손이 많이 가는 버젼업그레이드를 지원해주는 것은 기업입장에서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hTC의 디자이어는 국내에서 최초로 안드로이드 2.1에서 2.2로 업그레이드를 지원했다. 현재 한달여가 지나가는 시점에서도 유일하게 업그레이드가 된 스마트폰이다. 이런 지원이야 말로 기능을 중요시하는 스마트폰에서는 꼭 고려할 사항이다.

   디자이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가 바로 '센스UI'이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디자이어뿐만 아니라 hTC에서 빼놓을 수 없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디자이어를 구입하려는 분들이 가장 매력적으로 생각하는 hTC의 매력이 바로 센스UI가 갖고 있는 화려함과 기능성이다.

  '스마트폰 좀 안다~'라고 이야기하는 분들은 안드로이드 OS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모습을 좋아하고, 일반적인 사용자들은 루팅등의 과정을 겪더라도 보다 예쁘게 꾸며진 모습을 좋아한다. 이렇게 너무 다른 두가지 매력을 하나로 묶어서 갖고 있는 것이 바로 '디자이어'의 센스UI이다.

  안드로이드 OS 위에서 실행되는 센스UI는 전혀 이질감없이 한 몸처럼 실행되어 느리거나 불편하다는 느낌을 주지 않는다. 도리어 hTC의 안드로이드폰만 사용한 분들이라면 '안드로이드 UI는 이건가?'하는 생각까지 갖을 정도로 안드로이드 OS와 좋은 궁합을 보여준다.

  그 뿐만 아니라, 센스UI는 다양한 hTC만의 위젯들이 제공되는데 이런 위젯들로 꾸며진 7개의 메인화면은 hTC만이 갖을 수 있는 멋진 모습으로 기억된다. 루팅이나 특별한 어플없이 가장 세련되게 꾸며지는 메인화면은 단연코 hTC의 디자이어가 최고일 것이다.

  강력한 추천 이유가 될 수 있는 것은 바로 적은 단점이다. 디자이어의 가장 큰 단점은 '조루'라고 불리는 빠른 배터리 소모이다. 하루도 겨우겨우 가는 배터리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위젯 사용을 5~6개 내외로 조절하고 불필요한 서비스들의 동기화를 비활성화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화면 밝기를 3단계에서 2단계정도로 조절하면 된다. 그렇게 하면 조루라고 불리는 디자이어도 하루이상 배터리 수명을 유지해줄 만큼 괜찮은 능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내부 메모리 공간의 부족을 이야기할 수 있지만... 2.2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외부메모리(SD메모리)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되면서 메모리의 목마름이 약간 해결되기는 했지만 아이폰의 GB라는 어플 설치공간은 부러운게 사실이다.

  KT의 아이폰 4과 SKT의 디자이어를 사용하고 있는 필자가 느끼는 느낌은 아이폰 4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디자이어는 SKT를 통해서 '통화품질'만큼은 아이폰4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기본적인 부분이 아이폰4를 세컨드폰으로 두고 디자이어를 메인폰으로 사용하게 만드는 매력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디자이어에 대한 칭찬을 들었다면... 구입방법 즉,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에 대해서 궁금증을 갖는게 당연하다. SKT를 통해서 개통가능한 디자이어를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은 11번가의 'T Shop'이다. 디자이어와 같이 출시한지 일정한 시간이 지난 단말기(스마트폰, 휴대폰)은 오프라인 매장보다 온라인 매장에서 보다 좋은 조건으로 구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한번쯤 'T Shop'과 같은 온라인 쇼핑몰을 고려해볼만 하다.

  특히, 스마트폰의 경우는 스마트폰 카페등의 공동구매를 통해서 가격적인 부분보다 '사은품'이라는 부분을 많이 언급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런 점에서 T shop에서는 색다른 사은품을 제공하는데... 현재(10월 7일)는 USB 무선 공유기부터 바람막이 점퍼, 빠리바케트 케익 교환권등과 같은 사은품을 제공하고 있다. 거기에 추가로 11번가 포인트 및 벨소리 등도 제공하며 11번가의 할인 혜택인 'SK멤버쉽 11% 할인'등도 잘 고려해봐야 하는 부분이다.

Tshop에서 디자이어 가격확인 : 신규, 번호이동, 보상

  실제로 구입하는 순간마다 다양한 쇼핑몰에서 제시하는 부분은 차별화 되므로 보다 중요한 내용은 현재 포스트를 읽는 순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성능좋은 디자이어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스마트폰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라는 점에서 추천하는 이유이다.



  최신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위와 같은 이유에서 디자이어를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아무리 이런 저런 이유를 이야기해도 사용자적은 '감성적 이유'가 무엇보다 구입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사실이지만... 주변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을 알고 선택하는 것은 나쁘지 않은 점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포스트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