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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놀랍다. 연속촬영 Hi 모드로 설정된 A6000의셔터를 누르고 있으면 들리는 셔터 소리가 흡사 기관총같다. 초당 11장을 연속해서 촬영할 수 있는 A6000의 스펙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사용하면서 체감한 A6000의 11fps는 놀라움 그 자체이다.



  소니 '아빠체험단'을 통해서 체험 중인 A6000은 정말 '탑재된 기능'만 놓고 보면 어떤 경쟁사의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최고의 기능'을 보여준다. 그 중에서 '아빠 체험단'에 맞는 기능을 소개하자면 역시 '빠른 연사속도'일 것이다. 1초에 11장... 




  소니 홈페이지에 소개된 'A6000(ILCE-6000L/SKR2, 실버)'의 기능 중 '흔들림 없는 초고속 11연사'에 대한 소개 부분을 캡쳐한 것이다. 앞에서 이야기했지만, 필자는 A6000이 초당 11장의 초고속 연사가 가능한 카메라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초당 11장의 초고속 연사가 동급 최고 수준이라서 어떤 경재사 제품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소니 A6000만의 특장점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알고 있는 것과 체험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으 A6000의 '연속촬영 : Hi모드'가 보여주었다.




  우선, A6000의 드라이브 변경 방법부터 살펴보자.

 

  A6000의 드라이브 모드 변경(단일촬영 <-> 연속촬영)은 정말 간단하여 A6000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촬영 상황에 따라서 변경이 가능하다.



 A6000 휠 다이얼의 좌측(9시 방향)을 누르면...




  드라이브 모드 변경 화면이 나타나고,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두번째 메뉴인 '연속 촬영 : Hi'를 선택하면 초당 11연사의 드라이브 모드로 모든 설정이 완료된다.




  이제 남은 것은 A6000의 셔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셔터를 누르는 순간 연속적으로 반복되는 셔터음이 흡사 기관총 소리처럼 들려올 것이다. 참고로 나름 셔터 조작을 민감하게 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분들도 A6000의 연속촬영 :  Hi에서 셔터 조작만으로 한장의 사진만 촬영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만큼 셔터를 누르는 순간 빠르게 연속 촬영이 진행되어 최소 2~3컷 이상의 사진이 촬영된다.


  필자가 기존에 사용하던 NEX-5의 경우 연속촬영으로 해놓아도 셔터를 민감하게 조작하면 한 컷만 촬영도 가능했다. 그만큼 연사 속도가 늦었던 것이다. 그런데 A6000은 '연속촬영 : Hi'로 설정하면 누구나 2~3컷 이상의 사진을 촬영할 수밖에 없다. 아무리 셔터 조작을 세밀하게 해도 1초에 11장의 사진을 촬영하는 빠른 셔터 속도를 손으로 조작할 수 없기 때문이다.





1초에 11장을 찍는다


  정말 엄청난 연사 속도이다. 빠르게 찍히는 것만으로도 대단하지만, 사실은 이렇게 빠르게 찍기 위해서는 빠르게 초점을 잡아야 한다. 


  고정된 물체(피사체)를 촬영할 때 연사(연속촬영)을 드라이브 모드로 설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1초에 한장을 찍든 1분에 한장을 찍든 고정된 물체는 변화되는 것이 없는데, 왜 굳이 1초에 11장이나 사진을 찍어서 메모리를 낭비하겠는가.


  그렇다! 1초에 11장을 찍는다는 것은 피사체가 움직인다는 것이다. 그 움직임을 사진으로 담아내기 위해서 보다 빠르게 사진을 찍는 것이다. 그렇다면 빠르게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빠르게 초점을 잡아야 한다. 흔들린 사진을 1초에 100장 찍으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한장을 찍어도 흔들림이 없어야 하는 만큼 소니 A6000이 제공하는 1초에 11장의 '연속촬영 : Hi' 드라이브는 1초에 11장을 연속촬영해도 흔들림이 없도록 보다 빠르게 초점을 잡아준다는 것이다.





0.06초



  그것이 바로 0.06초의 마법이라고 이야기하는 A6000의 초고속 듀얼 AF이다.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A6000'에 대한 특장점을 소개한 글을 보면 11fps의 빠른 연사속도, 0.06초의 초고속 듀얼 AF가 빠지지 않는다. 하지만 카메라를 잘 모르는 분들은 두 기능의 상관 관계는 잘 모른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필자와 같이 '아빠'의 입장에서 카메라를 구입하려고 하는 분들이라면...



메뉴얼(MF, RF) 방식의 초점보다는 AF(AutoFocus, 자동초점)이 중요하며,

보다 빠르게 초점을 잡아주는 AF 기능이 중요하다.

거기에 추가로 빠른 초점을 잡아서 보다 빠르게 사진을 촬영해주는 연속 촬영이 더해진다면...

아이 사진을 촬영할 때 흔들림 없는 사진 촬영이 가능해진다.



  아이 사진 촬영을 직접 해보거나, 스튜디오에서 사진 작가가 촬영하는 것을 한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연속촬영'의 중요성을 잘 알 것이다. 0세부터 2~3세까지 영유아들은 사진 촬영시 '잠깐만'이라고 외치는 부모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냥 하고 싶은 행동을 할 뿐, 사진을 촬영하니까 잠깐이라도 행동을 멈춰야 한다는 것을 모른다는 것이다.


  그러니 수십, 수백장의 사진을 촬영해도 단 몇장의 사진만 건질 수 밖에 없다. 왜냐면 대부분이 흔들리기 때문이다. 이때 흔들림이 없는 사진을 얻고 싶다면... 조명이 좋은 곳에서 최대한 셔터 스피드를 빠르게 하여 순간을 포착하거나, 아이가 무엇인가에 관심을 갖고 행동을 잠깐이라도 멈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주변 사람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런 상황이 어려운 일상 생활 속에서 귀여운 내 아이의 사진을 촬영하고 싶다면 방법은 하나이다.


  빠르게 초점을 잡아서 빠르게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다!




  사실, 부모님들이라면 스튜디오의 정해진 상황 속에서 인위적인 아이의 모습을 촬영하는 것보다 밥을 먹거나 똥일 싸는 일상 생활 속 아이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두고 싶을 것이다. 그것이 리얼하고 정말 귀여운 모습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에게는 보여주지 못하더라도 아이를 갖고 있는 부모 입장에서 그런 상황을 보다 리얼하게 담아낼 수 있는 카메라가 바로 'A6000'이다.


  필자는 A6000을 사용하면서 사진 작가처럼 멋진 배경 속 이미지 사진을 촬용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그랬다면 A6000이 아니라 DSLR을 이용해서 멋진 스튜디오를 빌려서 도우미의 도움을 받으며 촬영했을 것이다. A6000은 컴팩트한 크기로 언제나 휴대가 가능하고, 빠른 AF와 연속 촬영 기능으로 일상 생활 속 다양한 상황에서도 흔들림없는 아기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그것이 바로 'A6000'이 아빠들에게 꼭 필요한 카메라인 것이다.






  아이가 가장 활발하게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역시 '놀이터'이다. 돌을 갓 넘긴 딸 아이 역시 놀이터만 오면 이리 저리 뛰어다니며 논다. 이런 모습이 앞에서 이야기한 부모님들이 간직하고 싶은 일상 생활 속 모습 중 하나일 것이다.


  어른처럼 잘 걷지는 못해도, 태어나서 열심히 걷는 모습을 그 모습 자체가 귀엽고 사랑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그런 모습을 사진으로 담기 어려운 것은 언제 걷고 언제 멈출지 부모님들이 모르기 때문이다. '순간'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서 A6000의 빠른 연사와 빠른 AF 기능은 한 몫 톡톡히 해내며 흔들림 없는 사진을 제공해준다.




  앞에서 잠깐 이야기했지만, 일반 카메라로 아기 사진을 촬영할 때 조명이 밝으면 셔터 스피드를 최대한 짧게 설정하여 흔들림없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그런 점에서 놀이터라고 하는 상황에서는 셔터 스피드를 짧게 설정할 수 있다. 하지만, 실내라면 조금 다르다.






  실내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야외보다 어두운 상황이므로 셔터 스피드를 느리게 설정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A6000이 갖고 있는 빠른 AF와 빠른 연사 속도는 흔들림 없는 사진을 촬영하게 도와준다.





  아이 사진을 촬영할 때 '예술 사진'을 촬영할 생각으로 셔터를 누르는 부모님들은 없을 것이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일상 생활 속 내 아이의 귀여운 모습을 사진으로 담고 싶을 뿐!



  필자 역시 아이가 행동하는 모습 하나 하나에서 귀여움을 느끼기에 A6000의 셔터를 누르게 되고, 이런 상황에서 카메라에 대한 만족은 촬영한 사진 중 얼마나 많은 사진은 흔들림없이 원하는 느낌을 담아내느냐는 것이다.


  꾸며진 인위적인 상황이 아닌 편안한 상황 속에서 물건을 잡아 드는 아이의 모습도 흔들림 없이 촬영해낸 A6000은 아이의 일상 생활을 담아내기 가장 적합한 아빠들을 위한 카메라일 것이다.





  소니 A6000 아빠 체험단이라서 A6000을 추천하는 것은 아니다. 아빠 체험단이라면 A6000의 특장점만 소개하면 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A6000을 추천하는 이유는...


  소니, 캐논, 삼성, 라이카와 같은 다양한 카메라를 구입해서 사용해 본 한 명의 아빠로서 '아기 사진 촬영을 위한 카메라'는 비싸고 좋은 카메라보다 휴대성이 높고 빠르게 사진을 촬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휴대성이 높아야 하는 이유는 아이와 함께 활동을 하게 되면 기저귀는 물론이고 젓병이나 간식 등 다양한 준비물이 필요하다. 그만큼 휴대해야 하는 물건이 많은데 커다란 DSLR을 들고 다닌다는 것은 1년에 몇번밖에 아이 사진을 촬영하지 않게 변화시킬 것이다. 그만큼 힘들고 귀찮은 과정이니까... 그런 점에서 A6000은 가볍고 컴팩트하여 다가오는 겨울철에는 외투 주머니에 쏙 넣고 다닐 수 있다. 


  소니 A6000을 비롯한 미러리스 카메라가 사랑받는 이유는 컴팩트하고 가벼운 무게에도 불구하고 DSLR과 비슷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서이다. 그러니 아빠라면 더더욱 가볍고 작은 크기의 A6000이 더욱 장점으로 느껴질 수 밖에 없다.


  그 뿐만 아니라 빠르게 촬영하고 언제 어디서나 촬영할 수 있다는 점 역시 A6000이 갖고 있는 '아빠 카메라'로서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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