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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조 5천억원

2011년 5조 3천억원

2012년 6조 3천억원

2013년 6조 8천억원

2014년 8조 3천억원


위에 나열한 엄청난 금액은 바로 매년 국내 면세점 시장 규모의 성장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관세청에서 내놓은 자료인 만큼 보다 정확한 자료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 같은 불항 속에서도 꾸준히 20% 안팎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면세점 사업은 매력적인 신사업일 수 밖에 없다. 특히, 기존 유통 채널이 갖고 있는 성장의 한계에 봉착한게 아니냐고 생각하면 '면세사업'은 기업으로써 매력적인 새로운 사업 요소인 셈이다.


관세청은 지난 2월 서울지역 3개 면세점(시내면세점)과 제주지역 1개 면세점을 오는 7월에 추가 허용하겠다고 공고하였고,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권의 경우는 3개 중 2개는 대기업, 나머지 1개는 중견/중소기업으로 하고 후보 접소는 오는 6월 1일까지라고 발표했다. 관세청이 사업자로 선정한 기업은 앞으로 5년간 시내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서울 시내 면세점에 후보가 된 '한화갤러리아'는 우리나라의 랜드마크인 '63빌딩'을 후보지로 선정하여 다른 기업과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그와 관련된 내용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려고 한다.




63빌딩이 갖는 의미!


63빌딩(63씨티)은 우리나라의 상징적인 건물 중 하나이다. [관련 글 : 63시티 가보셨어요? 63시티를 재미있게 즐기는 BIG3] 30~40대 이상에게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높은 건물이 무엇인가요?'라고 묻는다면 누구나 멈춤없이 '63빌딩(63시티)'라고 이야기할 것이다. 63빌딩은 우리에게 그렇게 상징적인 존재가 되었고, 지금도 강변북로와 같이 63빌딩이 보이는 곳을 지나다보면 시선을 끄는 것도 그런 이유일 것이다.


63빌딩 가봤어?


1980년에 착공되었으니 30년도 넘는 동안 63빌딩은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었고, 그런 상징성이 서울에 사는 분들뿐만 아니라 지방이나 해외에서 온 사람(관광객)들에게 63빌딩은 꼭 가봐야 하는 곳으로 알려지게 된 것이다. 사실 63빌딩(63시티)는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높은 건물이라고 하니 '가장 높은 건물'이라고 알고 있는 정보는 틀린 것이다. [관련 내용]




하지만, '가장 높다'라는 기준은 항상 변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머리 속에 간직된 '가장 높다'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는 빌딩이 더욱 중요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필자 역시 63빌딩보다 높은 건물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3번째로 높은 건물'보다는 '가장 높은 건물' 또는 '가장 높았던 건물'로 기억되는 것이 사실이다.




높은 것만 매력적인 것일까?


63빌딩이 '높은 빌딩'이라는 의미만 갖는 것은 아니다. 서울의 몇 안되는 유명 관광지의 하나로 여의도 하면 떠오르는 그 곳! 서울하면 떠오르는 그 곳! 대한민국하면 떠오르는 그 곳이 바로 63빌딩이라는 것이다. 시내 면세점이라고 하면 국내 관광객은 물론이고 해외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대표 쇼핑 플레이스일 것이다.


서울시내면세점이 단순하게 '시설 좋은 곳'이라고 하면 물론 쇼핑하기는 편리할지 모른다. 하지만 중요한 부분은 쇼핑과 관광이 함께 할수 있는 곳이어야 보다 높은 시너지를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63빌딩에는 도심형 아쿠아리움, 회당 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아트홀, 국내 최초의 밀랍인형 전시관인 왁스 뮤지엄이 위치하고 있으며, 그런 관광 코스들이 이미 많은 관광객들을 63빌딩으로 모으고 있다. 이런 관광코스에 '시내면세점'이라는 요소가 추가되면 당연히 기존의 명성(유명 관광지)에 보다 다양한 혜택으로 여겨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교통의 편리함도 중요한 포인트!


여의도에 위치한 63빌딩은 김포공항에서 약 30분 내외, 인천공항에서 약 60분 내외에 도착가능하다. 물론 인근 교통 상황에 따라서 다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겠지만, 그건 서울 시내 어디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지하철역에 가깝고,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통해서 접근이 가능하며, 서울의 강북과 강남을 모두 이동할 수 있는 중간 위치에 있으니 63빌딩의 시내 면세점은 관광의 시작이 될수도 있고, 관광의 끝이 될수도 있는 것이다.



서울 지리에 익숙한 필자도 면세점을 방문하려고 하면 교통이 편리한 곳을 선호할 수 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여의도 인근에는 다른 면세점이 위치하고 있지 않으니 교통 혼잡에서는 조금 안심일 것이다. 그리고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강북과 강남을 잊는 중간 위치인 만큼 다른 관광지로 이동시에도 보다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 시내 면세점은 대기업의 새로운 사업을 위한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보다 편리한 쇼핑을 통해서 '관광하기 좋은 나라'라는 이미지를 만들어줄 수도 있는 포인트이다. 한화갤러리아는 '갤러리아 명품관'을 운영하며 외국인 매출이 강남권 백화점 중 1위, 전국에서 2위로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명품 백화점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런 노하우와 앞에서 이야기한 63빌딩이라는 요소가 잘 만난다면 다른 곳보다 훨씬 더 매력적인 '서울 시내 면세점'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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