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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에서 4대강~4대강 하는데 어떤 강인지 몰라서 이번 기회에서 간단하게 정리해본다. 만약 필자처럼 모르셨던 분이라면 이번 기회에 알아두셨으면 한다.


  주요 4대강은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이다. 즉, 정부에서 '4대강 살리기(정비사업)'를 외치고 있는 것은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을 정비하겠다는 것이다.

  4대강 정비사업의 사업 목적은 '홍수예방 및 하천환경 개선'이며, 사업내용으로는 '제방축조/보강, 하천변저류지설치, 하도정비등 치수사업'과 '인공습지, 생태서식처 설치, 수질정화식물 식제등 하천환경사업'이다. 그렇다면 이명박대통령이 공약으로 제시했던 '대운하사업'과 어떤 점이 다를까.

-.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하지 않으며, 터널등 인공구조물이 없다.
-. 홍수범람 방지를 위해 토사가 과다 퇴적된 구간을 걷어낸다.
-. 운하용 보 및 갑문 계획이 없다.


  이런 차이가 있다고 하지만 '4대강 살리기'와 '대운하'는 유사점이 많다. 4대강 살리기를 통해서 물확보를 위한 강의 수위를 올리는 것이나 대운하에서 배가 다니기 위해서 강의 수위를 올리는게 목적만 다를뿐 결과물은 동일하다는 것이다. 거기에 대운하와 4대강 살리기 모두 완료후 강의 유속이 '1m/s'이하로 거의 흐르지 않게 된다. 고인물이 썩는다는 말처럼 흐름이 약한 강은 썩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고 물이 오염되게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대운하건설에서 말한 '환경파괴'라는 점이 4대강 살리기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추진정책의 이름은 '살리기'인데 환경단체에서는 '죽이기'로 이해하고 있어서 말이 많은 것이다.

  일반인들이 정치에 신경쓰면 나라가 살기 어렵다고 하는데, 점점 필자도 이런저런 정치적인 일들을 알아가는 것 보면서 요즘 우리나라가 살기 쉽지는 않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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