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많은 팬들을 지니고 있는 영국의 그룹이 있다. 바로 비틀즈이다. 미국의 팝송이 전 세계를 지배하는 요즘도 영국에서는 비틀즈를 내새워서 팝의 최고봉을 언급할 정도로 비틀즈는 시대를 뛰어넘는 그룹이다. 비틀즈의 Let It be를 들으면 가슴 한구석이 따뜻해 지는 것을 느끼는 지금 이순간도 비틀즈의 매력에 빠져있다는 의미이다. 이런 비틀즈의 맴버들 모두 하나 같이 인기가 많았다. 폴 맥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스타...그리고 존 레논. 모두 하나같이 대단한 능력의 소유자 였다.
최근 로마 교황청 바티칸에서 40년 만에 존 레논을 용서했다고 하는데...
용서를 했다는 것은 교황청입장에서 존 레논이 무엇인가를 잘못했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럼 그것이 과연 무엇인지부터 알아보자.
1963년 비틀즈 1집을 통해서 유명세를 얻어오던 그는 1966년 영국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독교는 결국 사라질 것이다. 이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으며 머지않아 증명될 것이다. 비틀즈는 이제 예수보다 유명하다. 로큰롤과 기독교 둘 중 어느 쪽이 먼저 사라질 것인가는 알 수 없다"고 발언했다.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르던 존 레논의 이런 발언이 교황청의 진노를 샀을 뿐더러 전 세계 기독교인들의 분노를 받게 되었다. 비틀즈의 미국 순회 공연에 반대하는 운동이 등불처럼 일어났고 비틀즈 앨범의 화형식이 집행되는 등 파장이 커져갔다. 이러자 존 레논은 기독교를 부정하려는 의도는 아니였다고 사과했지만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순회 콘서트때 살해 위협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런 그는 1980년 팬에 의해서 살해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의 죽음도 위 사건처럼 복잡하다. 그가 살해당했다는 이유로는 크게 두가지 설이 나돌고 있다. 첫째는 그의 팬인 마크 채프먼이라는 사람에 의해서 살해되었다는 것이다. 컴백을 앞둔 존 레놀을 정신병이 있던 마크 채프먼이 종교적인 이유와 자기의 사상에 의해서 살해 하였다는 것이다. 둘째는 국가에서 존레논을 살행했따는 것이다. 존 레논이 평소 주장한 무정부주의가 국가권력에는 치명적인 것이며, 존 레논의 imagine을 들어보면 평화, 자유를 노래하고 있다. 당시 존 레논은 거의 신적인 위치에서 칭송받던 가수였기에 정부입장에서 매우 꺼림직 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유명세를 치르던 존 레논이 이 세상을 떠난지 28년 만에 40년전에 언급했던 그의 발언에 대해서 로마 교황청에서 용서를 해 준 것이다.
우리는 가끔 거대한 세력에 대한 반발을 다루는 영화를 많이 보게 된다. 그러나 이런 얘기를 들을때면 필자만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일까? 과연 영화속 이야기일 뿐일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