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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9.5


  인터넷 평점을 믿지는 않지만 그래도 언제나 '영화'를 보려고 하면 자연스럽게 찾아보는 것이 바로 '인터넷 평점'이다. 믿지 않으면서도 평점을 찾아보는 것은 그만큼 시간과 돈(비용)을 들여서 보는 영화인 만큼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일 것이다. 그런데도 인터넷 평점에 '믿음'이 없는 이유는 수 많은 알바생(?)들 때문이다.

 

  아무튼 이런 저런 이유로 영화를 검색해볼 때 어느 정도 '기준'이 되어주는 '평점'이 9.5점이라면 어떨까? 10점 만점에 9.5점이라고 하면 '대박 영화'이다.

 

 


  이번 글에서 소개하는 영화 '세얼간이'는 평점 9.5점의 영화이다!


  영화 '세얼간이'는 올해초부터 '봐야지~ 꼭 챙겨봐야지'하면서 기억하고 있던 영화이다. 영화관은 물론이고 집에서 TV나 컴퓨터로도 보려고 해도 생각보다 '확' 끌어당기는 매력이 느껴지지 않아서 계속 미루고 미뤄왔다. 평점은 최고 수준인데 왠지 모르게 인도영화라는 것이 그렇게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았다. 특히, '코미디'장르를 200% 인식하게 만드는 영화 제품(세얼간이) 역시 왠지 저질 코메디 영화 쯤으로 생각하게 만들었고, 그래서 영화를 보는 것을 미뤄왔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다 지난 주 예상치 못한 휴가로 인해서 집에서 쉬다가 너무 심심해서 스마트폰에 들어있는 영화를 찾아보다가 영화 '세얼간이'를 발견했다. 그리고 전혀 기대 없이 영화 '세얼간이'를 보기 시작했다!

 

 



  사실 이번 글을 작성하면서 리뷰를 작성할까 말까 많이 고민했다. 영화 '세얼간이'는 약 140분(2시간)이라는 러닝타임 중 마지막 30분 정도가 최고 수준이며, 그것을 위해서 약 100여분을 관람하는 느낌이다. 물론 중간 중간에 재미있는 장면도 등장하지만 처음 30분은 '정말 이런 영화가 평점 9.5점을 받았어? 역시 인터넷 평점은 못 믿어'라는 생각을 갖게 함은 물론이고 중간에 보는 것을 멈추려고 할 정도로 그냥 그런 영화였다.

 



  영화 '세얼간이'는 인도의 명문 대학교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서울대학교'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아무튼 인도에서는 '공학자'가 최고의 직접이라고 인정받는듯 보인다. 영화 '세얼간이'에서 주인공 세명이 모두 공학자가 되기 위해서 무조건적인 교육 즉, '경쟁'을 강요받는 교육환경에서 공부를 한다. 물론 교육을 다루는 영화인만큼 영화 '세얼간이'는 교육 현실의 문제점을 꼬집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인도의 교육과 우리나라의 교육을 비교해보고 유사성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이런 접근은 사실 우리나라의 영화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니 우리나라 교육문제도 코가 석자인데 인도 교육문제까지 보고 싶은 생각은 별루 안들었던 것이다. 뭔가 이해는 되지만 그렇다고 해외 교육환경을 보면서 우리 스스로를 반성하기에는 몰입성이 부족하다고 할까?

 

 



  아무튼 이렇게 '불평'을 하면서도 영화 '세얼간이'를 최고의 영화라고 추천하는 이유는 영화 '세얼간이'의 마지막 30분 때문이다. 오랜만에 영화를 보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고, 뭔가 모르게 가슴 한켠이 시원해지는 느낌도 받았다. 그러니 영화 '세얼간이'를 보지 않은 분들이라면 꼭 한번 챙겨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내용을 이야기하지 않고 '추천'만 하는 것은 그만큼 단순한 내용이지만 새롭게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단, 1시간 정도는 꾹 참고 볼 수 있어야 영화 '세얼간이'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거! 참을성을 갖고 영화를 봐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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