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어려서 부모님들이 보내시는 학원중에 태권도 학원과 쌍벽을 이루는게 피아노 학원일 것이다. 예전 같으면 주산학원도 많이 보냈지만 요즘은 거의 주산이 필요없어서^^;;;;
나도 어렸을때 엄마의 권유로 시작할 뻔 했지만 역시나 왠지 여자가 해야 하는거 같다는 생각에 태권도 학원으로 고고싱했다. 그러다 대학교 입학후 대학리포트로 영화감상문을 쓰다가 "귀여운 여인"을 봤다. 거기서 리차드기어가 멋지게 피아노를 치는 모습에....남자인 나도 매력을 느꼈다.
최근에 인기를 얻은 "노다메칸타빌레"의 치아키처럼 치고 싶은것은 아니고 그렇게 하려고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나는 그냥 어느곳에 갔을때 피아노가 있으면 한두곡 정도 치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그래서 작년부터 집안사정(집이 크지 않으니 피아노는 패스)으로 피아노 대신 전자키보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러나 40~50만원 정도의 가격이라서 자꾸 포기했지만...이번에 여자친구의 도움으로 한번 질러보려한다.
목표 장비는 DGX-220이다. 야마하 제품으로 아직 구입을 하지 않았으니....인터넷을 통해서 구한 사진과 정보만 올려본다.
구입하려는 사이트는 온라인 쇼핑몰 d&shop이고 이유는 무이자 10개월의 혜택?^^ㅋㅋ (가격이 50만원인데 10개월아니면 용돈쟁이인 나에게는 솔직히 무리니까)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기능들이다. 야마하에서 DGX 시리즈 면 괜찮다고 많이들해서 더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물론 DGX 시리즈에서 최저가 제품이지만 그래도 라인이면 기능정도는 비스꾸리하지 않을까^^ㅋㅋㅋ
위 그림이 DGX의 시리즈이다. DGX-220은 50만원선, DGX-520은 60만원선, DGX-620은 90만원선이다. 물론 5만원정도의 차이는 있으니 감안하고 보시면됩니다.
포스팅하면서 보니까.....DGX-230이 나왔나 보다. DGX-220 차기 모델같은데 220이 2006년 7월경에 나왔으니까...시기상으로도 그럴듯하다. 흠....꼭 사려고 하면 이래서 긴장 시키더라^^ㅋ 찾아보니 230은 거의 제품이 없네요.
그래서 220으로 하려고 하다가 E403이란 제품과 다시 비교해 보니...10만원 정도 저렴하긴 한데 E403은 건반갯수가 66개정도네요. 그래도 220은 76개인데...원래 피아노는 88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