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만원버스, 만원지하철...우리나라에는 왜 이렇게 만원짜리가 많은지 모르겠다. 쌀쌀해지는 요즘 사람들이 가득찬 이런 공간에서는 생기는 건 정이 아니라 짜증뿐이다. 더더욱 겨울철 건조주의보가 발생하는 날에는 찌릿찌릿 옆 사람들과 너무 통하게 된다. (보통 사랑의 감정이 생기거나 서로 잘 맞는 경우 "통한다"라고 하며 남녀사이에 불꽃튀고 그럴때 많이 "통한다"라는 말을 쓴다.)

바로 겨울철 정전기 때문이다.

근데 문제는 정전기라는 놈은 남녀구분도 없다. 필자(남자)처럼 동성 그것도 중년의 남자와 통하게 되면 찌릿찌릿하고 정전기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날카로운 눈빛도 가끔 교환된다. 알파벳까지 읊어보는 분들도 있다. "A...C..."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