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집에서 쉬는 날이였다. 주말마다 쉬긴 하지만 이렇게 평일에 쉬어보는건 정말 오랜만이다. 그래도 아침 일찍 일어나서 아침뉴스를 보고 아침도 먹고...TV앞에 앉았다. 여유있는 시작이 일찍 일어났지만 기분 좋게 해주었다. 아침 TV속에서는 생활에 필요한 정보가 참 많은거 같다. 그중 몇가지를 포스팅해보려 한다.
누가 TV를 바보 상자라고 했는가? 라디오보다 생각을 많이 하지 않는건 맞다. 하지만 라디오보다 빠르고 정확한 전달력 또한 맞지 않을까?
내가 포스트 하려는 내용은 작년 겨울철에 사용한 카페트 청소방법과 꽈~~~악 닫힌 유리병 여는 방법이다.
집에서 하는 카페트 청소 방법
주변에 세탁소가 있으면 세탁소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어머니들은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생각에 이렇게 현명한 방법도 이용한다고 하니 한번쯤은 해봐도 좋을 듯 싶다.
1. 왕소금을 이용한 청소법
카페트를 펼친 후, 굵은 왕소금을 카페트 위에 뿌려준다. 그리고 카페트 위에 뿌려진 소금을 문질러 준다. 그리고 집에 있는 진공청소기를 이용해서 소금을 청소(흡수)하면 끝.
소금은 살균효과도 있을뿐더러 주변의 더러운 이물질을 흡수하는 성격도 있다고 하여 몇차래 문질러주는 수고만 한다면 깨끗한 카페트가 된다고 한다.
2. 살균기능이 있는 진공청소기 청소법
물론, 집에서 스팀,살균기능이 있는 진공청소기가 있어야 하므로 솔직히 별루인 방법이다. 하지만 집에서 하는 가능한 방법이기에 적어본다. 물론 가정에서 스팀을 이용하더라도 말리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3. 세제를 이용한 걸레청소법
물통에 약간의 주방세제또는 일반세제를 풀어서 청소용 용액을 만든다. 그리고 물걸레에 청소용 용액을 젖시고 꽉 짜서 문질러 주면 카페트에서 광택효과가 난다고 한다. 이것도 2번 항목처럼 물을 이용하므로 아무리 꽈~~~악 짜더라도 말려야 한다는 단점이 있을 수 있다.
꽈악 닫힌 유리병 열기
유리병에 쇠뚜껑으로 되어있는 몇몇 용기를 오래동안 방치하고 열려고 하면 힘든경우가 많다. 두팔로 안되서 앉아서 발로 붙잡고 열어본 기억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그래도 안되는 경우에는 포기하고 버리거나 니퍼등을 이용해서 병뚜껑도 따본적도 있다. 하지만 이런 쉬운 방법이 있으니...참고하길 바란다.
>> 집에 있는 고무장갑을 끼고 열어보자. 쉽게 열릴것이다. 손과 뚜껑사이에 표면장력이 더욱 발생하게 되어서 쉽게 힘전달이 된다고 한다. 손으로 물건을 쥐는 힘을 악력이라고 하는데 TV실험에서 맨손, 비닐장갑, 면장갑, 고무장갑을 끼고 테스트를 해보자. 악력의 세기가 고무장갑, 비닐장갑, 면장갑, 맨손 순으로 차이가 났다. 나물등을 비빌때 사용하는 비밀장갑만 사용해도 맨손의 2배정도 악력이 발생한다고 한다.
칫솔 오래 사용하는 방법
칫솔의 모에 털(?)이 빠져서 사용하지 못하거나 칫솔대가 부러지거나 해서 못쓰는 경우는 거의 없을것이다. 주기적으로 치아건강을 위해서 바꿔주거나 아니면 칫솔모가 심하게 구부러져서 바꿔야 하는구나 하고 교체할 것이다. 그런데 정말 놀랄만한게 있다.
소금을 이용하면 칫솔모를 다시 처음처럼 만들수 있다고 한다. 심하게 벌어져 있는 칫솔모를 이용해 보자. 우선 냄비에 물을 넣고 소금을 넣는다. (물 500ml에 소금 50g이라고 한다. 소금을 굵은소금을 써야 좋겠죠^^) 그리고 물을 팔팔 끓여준다. 이때 소금을 넣게 되면 끓는점이 100도에서 100도 이상으로 변경된다. 팔팔 끓을때 칫솔모를 물에 담가주는데 5초에서 10초 사이로 담가준다. 그리고 빼보면 확 벌어진 칫솔모가 살며시 원위치로 돌아와 있는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담가주면 살균효과도 있으니 추가 사용에 더욱 좋은 방법일 것이다.
물론 칫솔모까지 담그려면 물을 많이 해야 하므로...한번에 하나의 칫솔을 하는 것보다. 해보고 성과가 좋다고 하면 가족들의 칫솔을 모아서 한번에 하면 더더욱 좋지 않을까?
이런 내용을 보고 듣다보면 정말 생활에 있는 과학의 놀라움을 배우게 된다. 대학에서 배우는 역학등이 과학만은 아니다. 이렇게 생활속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야 말로 과학의 최고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