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노선 가운데 출근시간대에 가장 혼잡한 곳은 지하철 2호선 사당역에서 방배역 구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메트로와 서울 도시철도공사가 평일 출근시간대(오전8~9시)의 혼잡도를 조사한 결과 2호선 사당 > 방배 구간이 평균 221%로 최고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고 혼잡구간을 보면 1호선은 동묘 > 동대문(129%), 3호선은 독립문 > 경복궁(137%), 4호선은 한성대 > 길음(189%) 구간으로 나타났다. 또 5호선은 신길 > 여의도(176%), 6호선은 망원 > 합정(175%), 7호선은 중곡 > 군자(179%), 8호선은 석촌 > 잠실(176%) 구간의 혼잡도가 가장 높았다.
이렇게 말하면 정확히 알기 힘드니....지하철 노선도에 표시해 보았다.
나도 출근을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므로 어느정도 맞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어디 보자...
8군데의 구간이다. 보니까....호선별로 최고구간을 모은듯 하다. 여기서 내가 경험한 곳은 1호선, 2호선, 4호선, 5호선, 7호선, 8호선 이렇게 이다.
우선 1호선 부터 보면... 동묘/동대문구간은 사람이 많기는 하지만 청량리에서 시작하는 지하철이 있어서 솔직히 탈만하다. 지하철 출발점이라는 장점이 얼마나 좋은지 타본사람은 알것이다. 한두대 보내면 100%로 앉을 수 있다^^
2호선... 여긴 정말 장난아니다. 전에 학원 다닐때 사당에서 삼성까지 지하철을 타고 다녔는데...왜 지하철에서 추행범이 있는지 확실히 알수있는 구간이다. 사람이 붙어서 안잡아도 안흔들릴정도이고, 손을 내리면 남자/여자 가릴거 없이 닿게 되어있다. 물론....주물럭 대면 안되는거 알죵?^^ 대기만 하면 안 잡아 가는데 움켜지면 잡혀갑니다. 근데 특이한건 사당에서 교대까지는 거의 내리지 않고 가는데...왜 사당 방배구간일까? 특히 사당은 시외버스(용인/수원)가 많아서 더 사람이 많다^^
4호선...여긴 사람은 많지만 그리 많이 찡겨가본적은 없다. 단...혜화등등에 대학가가 있어서 꾸준히 사람이 많다.
5호선...신길 여의도 구간은 정말 여의도 회사원들때문일 것이다. 여기도 워낙 회사가 많으니...특히 5호선을 타기위한 환승은 정말 사람들에게 밀려간다. 근데 막상 지하철은 어느정도만 찡겨간다. 환승구간은 정말 사람 많고 길이 복잡해서 주의해야 한다.
7호선...여긴...지하철입구만 사람이 많다. 특이하게 사람들이 중앙은 비워두고 들어가질 않는다. 그만큼 금방 내리는 사람이 많다는것이다. 안으로 들어가면 편한데 입구쪽에 있게 되면..정말 역마다 내렸다 타야 한다...꾸준히 타고 내리는 사람이 있어서 말이다.
8호선...뭐....2호선의 혼잡구간인 잠실과 시외버스들(성남,하남,구리등)이 모이는 곳이며...8호선까지 더해져서 사람이 많다. 그러나 그리 많지는 않은데....환승구간이 직선으로 길어서 걸어가다 보면...정말 사람이 많다는걸 볼 수 있다. 근데...지하철 사이사이 시간에는 정말 별루 없다^^
내가 봐서는 정말 2호선을 제외하면 탈만하고....7호선은 짜증지대로다. 물론 개인적인 차이가 있지만... 위에서 보면 알지만 혼잡구간이라고 정해진곳은 100%로가 넘는다. 즉 100명이 타야 하는데...2호선의 경우는 221명이 탄다는 것이다. 그만큼 찡겨간다는 거죠? 근데왜??? 지하철은 항상 적자운영이라고 할까? 그거 또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