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처럼 남성의 성기능에 대한 루머도 많고 무수한 건강식을 찾는 곳도 없을 듯하다. 중국에서 몰래몰래 해구신과 비아그라를 가지고 들어오다 걸리고 보신탕, 용봉탕등을 맛있게 먹으며...한끼의 식사라도 몸에 좋으면...이라는 말을 하면서 먹는다. 물론 필자도 나이가 들었는지 점심을 먹을때면 왠지 몸에 좋은걸 먹어야 하는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잠만 잘 자면 떨어질 수 있는 성기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하니 힘든 경제사정에 잘먹기 힘든 요즘 잠이라도 잘자서 사랑받는 남편, 애인이 되어보자.
코골이란, 수면 중에 코와 목사이(상기도)의 어딘가 좁아진 부위를 공기가 통과하면서 생기는 비정상 호흡 마찰음
을 말한다. 30대의 경우 남자의 20%, 여자의 5%가 코를 골고, 60대가 되면 남자의 60%, 여자의 40%가 코를 곤다는 통계가 있다.
즉 남녀 구별없이 많은 분들이 코골이증상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코골이를 하는 이유는 의외로 다양하다.
코막힘, 비만, 노화 및 뇌질환,심혈관계질환 등과 같이 적극적 치료가 필요한 코골이가 있으며...그외로 피곤, 스트레스, 수면제나 신경안정제의 투약 후, 음주 후, 감기와 같이 건강한사람에게서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코골이도 발생한다. 이렇듯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발생하는게 코골이다 보니 코골이를 쉽게 여기게 되는게 문제점이다.
그럼 코골이와 성기능 저하에 대한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자.
수면 중 10초 이상 일시적인 호흡정지 상태가 지속되는 수면 무호흡증 앓는 남성의 발기부전 빈도가 정상수면을 하는 남성보다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코골이 관련 내용 설문조사하여 결과를 발표하였다.
2007년 한해 30~40대 수면무호흡군 32명과 정상수면군 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수면 무호흡군의 59.3%인 19명이 발기부전 증상을 보였고 정상수면군은 29.6%인 8명만이 발기부전 증상을 보여 수면무호흡증이 남성의 성기능과 관련 있다고 나타났다.
위에서 언급한 수면무호흡증이란 코골이가 발전된 형태로 고혈압, 부정맥, 허혈성 심장질환, 심부전증, 뇌졸중 등과 같은 순환기질환이 잘 생기고 당뇨병의 원인인 인슐린부족상태로 발전한다고 한다.
이렇게 심각하게 변할 수 있는 코골이를 막는 방법을 알아보면 치료를 통한 방법과 생활 습관을 통한 방법이 있다. 병원에서 치료를 통한 방법은 언급하지 않겠다.(병원가서 문의하시면 치료또는 수술을 통해서 코골이를 없애줌) 쉽게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 체중감량
-. 근육강화운동 매일 실시
-. 수면 2시간전부터 금주
-. 진정제 수면제 등 금지
-. 옆으로 잠 자기
-. 침대 머리쪽을 30도 높임
-. 턱이 들리게 경추보호대 착용
-. 높은 베개를 피함
-. 편안한 음악을 들으며 수면
이런 다양한 방법중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을 수 있으면 코골이를 예방할 수 있다. 코골이는 자신만의 건강뿐만 아니라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 작은 습관하나 바꾸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하나하나 신경써서 코골이도 없애고 성기능 저하도 막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