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번에 한번 올렸던 포스트(인터넷 S회사 해지하며 느낀 생각.)처럼 SK브로드밴드(구 하나로)에서 LG 엑스피드로 변경을 하였다. 오늘 회사에서 쉬는 날이라서 가능하긴 했지만 작업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30여분 정도? 물론 집에서 하는것은 인터넷창 열어서 속도확인하고 사인정도?
방문기사에게 "감동"이란 보답(?)을 주고 어제 확인한 인터넷 속도를 한번더 측정해서 두 회사간의 차이를 보려고 한다. 물론 이걸 가지고 트집(?)잡고 달려들면 할 얘기가 없다. 왜냐면 지역적인 차이도 있을 수 있고 완전히 동일한 시간에 측정한 것이 아니니까....다분히 주관적이다. 그러니 참고자료로 확인하고 인터넷 회사변경을 할때 알아두면 좋을것 같아서 포스팅해본다.
우선 간단하게만 봐도 브로드밴드(이하 SK라고 함)가 엑스피드(이하 LG라고 함)보다 그래프가 거칠어 보인다. 즉 그만큼 속도의 차이가 빈번하다는 의미이다. 예를 들면 다운로드 할때 1초는 100MB, 2초는 80MB, 3초는 90MB등의 속도 차이가 생기니까 파장이 큰 것이다. LG는 파장이 작은 만큼 속도면에서는 안정적으로 보이는 것이다. 중간에 있는 그래프는 손실율부분으로 파장이 역시 LG쪽이 적었다. 물론 오른쪽 업로드부분은 파장이 큰것이 몇개 있지만 일반적으로 인터넷은 업로드하는 비율이 작으므로 저 정도 파장은 무시해도 될거라 생각한다.
[SK 브로드밴드] [LG 엑스피드]
전체적인 속도를 비교해 보면
SK : 다운로드(28.8Mbps)/업로드(25.2Mbps)
LG : 다운로드(34.0Mbps)/업로드(35.6Mbps)
속도면에서도 LG쪽이 앞선다. 물론 체크 시간이 다르므로 많이 영향을 미치는 것도 사실이다. 저녁시간에는 그만큼 사용자가 많아지므로 LG쪽도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두개의 회사 모두 비슷한 속도라고 생각이 든다.
근데 경로추적부분이 쫌 걱정이다? SK는 집까지 8개 구간을 통해서 들어오는 반면 LG쪽은 13개(그림에서는 8개까지만 표시) 구간을 통해서 집으로 들어온다. 그만큼 구간통과가 많으면 지연되거나 손실될 확률이 커지니까....중간구간이 작을수록 좋은데...그게 아쉬울 뿐이다.
[SK 브로드밴드] [LG 엑스피드]
사이트 접속 속도도 역시 LG쪽이 우세했다. 위의 내용처럼 테스트 시간이 달랐으므로 비슷한 속도를 낸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느낀건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첫 화면이 네이버라면 다음으로 바꿔야 한다는 얘기(?)이다. 왜냐면 두개 회사의 두개시간대에서 모두 다음이 속도측정 1위를 차지하였다. 그만큼 첫 페이지를 보여주는데 네이버는 다음보다 느리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첫 페이지를 보여주는데 오래 걸리므로 PC가 느린것 처럼 보일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회사에서 업무적으로 쓰는 PC는 빈페이지를 첫페이지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도 위와 같은 내용을 막으려는 것이다. 아무리 빨라도 빈페이지보다 빠른 사이트는 없다. 그러니 빈페이지를 열어서 자신이 입력하면 그만큼 불필요한 시간이 줄어드니까... 물론 빈페이지를 열어서 매번 다음이나 네이버등을 입력해서 들어간다면 초기페이지를 해놓는것이 훨씬 능률적이다^^
인터넷을 바꾸는 시간 30여분. 신청하는데 1시간정도. 이것저것 알아보는데 30분 정도. 이렇게 전체 2시간의 시간과 여유만 있다면 속도의 차이가 크지 않으니 한번쯤은 인터넷 회선도 바꿔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서비스도 향상(?)될것이며 사은품으로 기분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