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오늘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가 원주 동부와 안양 KT&G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시즌에 몇가지 변경되는 것이 있어서 더욱 재미있는 농구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8Mx15M의 농구장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프로농구를 기다려 온 분들이라면 아래의 변경되는 내용도 알고 관람하면 재미가 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필자도 올해는 꼭 한번 농구장에 가보고 싶다. 공연이나 콘서트등은 가보았지만 경기장을 찾은적은 없어서 어떤 느낌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TV에서 느끼는 감각과는 확연히 다를꺼란 기대는 하고 있다.
08-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공식 개막전이 오늘(10월 31일) 오후 7시에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올 시즌 프로농구는 하승진, 김민수, 윤호영, 강병현 등 대학시절부터 우수한 기량으로 미래 한국 농구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받는 특급 신인 선수들의 등장과 프로농구 최초로 1만 득점에 도전하는 서장훈을 비롯한 김주성, 주희정 등 기존 스타 선수들의 활약이 어우러져 겨울철 농구 코트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열리는 공식 개막전은 지난 시즌 정규경기, 챔피언결정전 통합 챔피언인 원주 동부와 안양 KT&G의 경기로 펼쳐지며 식전 행사는 육군 1군 사령부의 의장대 사열 공연, 사물놀이 B-boy 공연,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들의 프로농구 개막 축하 메시지를 담은 영상 상영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고 한다.
그리고 베이징 올림픽에서 불굴의 투혼과 올림픽 정신의 의미를 일깨워 많은 대중에게 감동을 선사한 역도 국가대표 선수, 이배영 씨가 시구자로 나선다고 하니 경기장을 찾는 분들은 많은 재미있는 행사가 준비되어있다. 물론 직접 찾아가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서 오후 7시부터 Xports와 SBS스포츠, MBC ESPN을 통해 생중계된다고 하니 놓치지 않길 바란다.
그럼 08-09시즌에서 변경되는 것을 알아보자.
이번 시즌에는 선수들은 특히 ‘스텝’에 신경을 써야 한다. KBL은 국제 경기력 강화를 위해 트래블링(워킹 바이얼레이션)을 엄격하게 적용하기로 했으며 또한 선수들의 시뮬레이션 행동에 대해서 강력한 제재를 가한다고 한다. 심판의 판정을 흐릴 수 있는 과장된 행동에 대해 테크니컬 파울과 함께 벌과금 20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KBL은 또한 플레이오프 6강전을 이전 3전 2선승제에서 5전 3선승제로 늘렸다. 6강전이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것은 1999-2000 시즌 이후 8시즌 만이다.
이렇게 변경되는 것이 바로 보다 박진감 있는 경기를 위해서였으면 한다. 추가로 08-09시즌의 경기일정표를 올리니 참고하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