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을 하면 누구나 본인이 원하거나 그렇지 않거나 연말연시가 되면 술자리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진다. 말이 연말연시이지 12월인 연말에는 정말 많은 행사로 인해서 술과 떨어질 수 없는 경우도 많다. 바쁜 사람은 저녁식사 약속과 술자리 약속등 하루에도 두번씩 각각 다른 행사에 참가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이다.
물론 최근 경제사정으로 인해서 회사에서의 송년회등이 많이 축소되었고, 개인 지갑경제도 얼어붙어서 술자리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연말인데...라는 생각에 평소보다는 많은 기회(?)가 주어지게 될 것이다. 이렇게 얻어지는 기회(?)를 건강히 잘 보낼 수 있을지 알아보자.
12월이 되면 하루가 멀다하고 술자리가 계속된다. 이런 연속적인 술자리로 몸과 마음이 피곤해질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그런 자리에 빠지면 안되는게 우리나라의 예절(?)이니...어쩌랴.
그러다 보니 누구나 생각하는건 "어떻게 하면 술에 덜 취하고 빨리 깰 수 있을까."라는 것이다. 꼭 연말연시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술자리에서 건강하게 마시는 건강음주법을 한번 알아보자.
-. 첫 술잔은 꼭 꺾어라.
나누어 마신다는 것을 술자리에서는 꺾는다고 한다. 즉, 첫 술잔은 한번에 마시지 말고 천천히 여러차례로 나누어 마셔야 한다는 것이다. 나누어 마신 숫자 만큼 몸에 좋다는 생각을 갖고 첫잔을 대하자.
첫 잔을 원샷하는 것은 혈중 알코올 농도를 급하게 상승시키게 된다. 그만큼 급하게 먹은 첫잔은 호흡 중추나 신경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므로 나누어 마셔야 한다. 그리고 또 나누어 마셔야 전체 음주량도 적당히 조절할 수 있다. 첫잔이 빨라 질 수록 다음 잔으로 이어지는 속도가 빨라지고 급하게 먹게되는 것이다. 급할 수록 많이 먹게 된다는 것을 잊지말자.
-. 술 먹기전에 식사를 먼저하자.
꼭 식사를 하지 않더라도 공복이 아닌 상태에서 술을 먹어야 한다. 공복인 상태에서는 위가 비어 있어서 술을 마셨을때 더욱 자극적이 된다. 그러니 간단한 간식이나 식사를 통해서 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주는 것도 건강한 음주법이다.
-. 술과 함께 수분을 충분히 보충한다.
술을 마시기 전과 마시는 중간에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주어야 한다. 보통 술은 빠르게 흡수되는 만큼 수분을 빨리 배출하는 성질이 있다. 가끔 술먹고 잠을 자다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이것이 수분배출로 인한 갈증을 느끼기 때문이다. 특별히 이온음료등을 통해서 수분을 보충해 줄 필요는 없으며 생수(맹물)을 주기적으로 먹어주면서 체내에 적당한 수분을 계속 공급해주면 숙취해서나 술을 깰때 유리하다. (술을 먹고 이온음료를 먹는 것은 정말 금지해야 한다. 알코올이 이온음료와 함께 흡수되어 속이 더욱 좋지 않게 된다. 술 먹기 전에 이온음료를 먹는 것은 괜찮음)
-. 낮은 도수의 술부터 차근차근.
맥주,소주를 마셔야 하는 자리라면...맥주부터 마신다.(관련 포스트 : 알고 마셔야 하는 술) 그리고 절대 폭탄주는 삼가해야 한다. 그리고 거품이 적은 술이 좋다고 한다. 샴페인보다 포도주를 마시고, 방금 따른 맥주보다 김빠진 맥주가 더 낳다고 한다. (물론 마시기에는 별루 일 수 있지만 먹고 나서 편안함을 생각하면 지금의 즐거움을 포기해라)
-. 계속해서 음주하지 마라.
당연한 얘기지만 음주를 하면 하루이틀은 쉬어주는게 좋다. 간에서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하는건 당연한 얘기이다. 하지만 사정이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을것이다. 그래도 연속적인 술자리는 피해야 한다. 지금 미안하지만 나중에는 미안하고 싶어도 미안할 수도 없게 된다.
-. 남에게 권하지 마라.
언제나 내가 술잔을 받아야 하는 건 아니다. 회사생활도 하면 할 수록 내가 권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내가 신입일때의 생각을 잊지말고 해라. 내가 마시고 싶을때 남은 싫어할 수 있으므로 술을 권하지 마라. 남에게 술을 권하게 되면 술자리가 더 커질 수 있어 나에게도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 당연히 약, 자동차 등과 술은 멀리해야한다.
술먹기전에 약을 먹는경우는 당연히 안된다. 술먹고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도 당연히 안된다. 당연히 안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니 이부분은 이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