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무가지신문에서 어의없는 기사를 봤다.
꼬꼬, 불닭으로 돌아왔다???
기사를 보면 컨츄리꼬꼬(탁재훈, 신정환)가 이번 연말에 전국투어 공연을 한다는 것이다.
컨츄리 꼬꼬라는 그룹(이하 촌닭)은 1998년 결성된 그룹이다. 그건 정규앨범 5장을 발표했고, 2002년 발표이후 해체된 그룹이다. 물론 그룹의 구성원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탁재훈, 신정환이다.
[2002년 앨범사진]
필자가 어의 없다고 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우선, 작년 이맘때로 돌아가보자. 당시 이승환 콘서트 이후에 콘서트 시설사용에 대한 문제로 언론에 공개되었던 사건이 있었다. 사건에 대한 내용은 은하영웅전 블로그의 글을 보면 알 수 있다. 지난 얘기니까 더 언급할 필요도 없고 언급하고 싶지도 않다.
필자가 정말정말 어의없는것은 앨범발표이후 5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다. 그들은 무엇을 하는가?
탁재훈의 경우는 현재 영화촬영과 TV방송에 출연중이며, 신정환 역시 TV방송에 출연중이다. 대표적으로 두 명이 나오는 방송을 보면...전부 개그와 관련된 내용이다. 영화도 그렇고 방송도 그렇다.
그런 사람들이 12월 연말연시를 틈타서 공연을 한다고 한다. 물론 열성(?)펜들을 위한 공연일꺼라는 생각은 든다. 그래도 이건 너무하는거 같다. 더 한것은 공연을 하고 그룹으로 행동하는것도 아니다. 단한번의 공연을 위해서 재결합이라니...이건 돈벌이때문이라는 생각을 한다.
전에 무릎팍도사에서 탁재훈이 나와서 말한 것을 필자는 본적이 있다. 거기서 신정환과 탁재훈사이에 다른 그룹처럼 서로 믿고 의지하는 그런 관계가 아닌거 처럼 느껴졌고,탁재훈 역시 그런 느낌으로 말했다. 그러나 항상 둘이 있을때 성공을 해서 일까? 불후의 명곡처럼 서로 죽이면서 뜨기 위해서 일까? 이번 콘서트역시 어떤 취지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또 열성펜들의 주머니에서 X를 빼가는 방법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