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륵사와 아울렛 구경을 마치고 허전한 배를 달래기 위해서 집에서부터 알아온 청목이라는 음식점을 향했다. 여주IC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15분 정도 지나 서이천IC에서 나와서 10분정도 국도를 지나서 도착했다.
그리 많이 유명하지는 않았지만 인터넷에서 이천 맛집을 검색하면 이곳이 다른 곳에 비해서 많이 나오는것도 사실이라 기대를 하며 음식점으로 들어갔다.
네이버에서 청목을 찾아서 본 화면
주차공가은 음식점 주변에 세우며...약 15대 정도는 가능해 보였다. 오후 5시경에 도착하였는데 그시간에도 빈 자리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주차하기에는 불편함은 없었다.
음식점 주변 모습들을 찍고 식당으로 들어갔다. 가계는 사람들로 북적였고 큰 상이 내앞을 왔다갔다 했다. 우린 음식점 중앙에 위치한 곳에서 자리배정을 받고 방으로 들어갔다. 홀에 있는 테이블보다 좌식의 방으로 선택한건 잘한거 같다. 그래도 한정식인데 조용히 앉아서 먹어야 하지 않겠나?
가격은 서울의 한정식보다 정말 마니 저렴했다. 1인 10000원. 내가 알아볼때까지는 9000원이라고 들었는데 직접오니까 그세 1000원이 올랐네^^;;;;; 방에 들어가자마자 몇명이냐를 물어보고 그게 주문이 끝난것이였다. 음식나오기 전에 잠깐 궁금해 하실까봐...메뉴판을 살짝~~~
특별히 추천하는 메뉴는 없어서 그냥 5명이 한성식5인분만 먹었다. 상차림을 받을때는 정말 많은 반찬에 놀랐지만 막상 먹으려 하니 먹을게 없었다는게 아쉽다. 물론 이천쌀밥이 맛있었어서 오징어 젓만 가지고도 반공기 먹을 정도 였지만...지금 생각해보면 아쉽긴 아쉽다. 그 흔한 갈비도 하나 없다는거...
다른 한식집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여기는 상위에 상을 놓는 형태로 반찬을 옮겨주었다. 특이해서 그런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봤다.
반찬들은 사라지고 혼자 남은 구르마^^ㅋㅋㅋㅋ
맛은 중간쯤이였고 그냥 이천 쌀밥을 먹었다는 생각만 하고 왔다. 대신 저렴하긴 저렴했다. 한정식이란 메뉴 자체가 워낙 고가인데 5명이 5만원에 한상 받았으니..대신 서울에서 갈비 먹어도 요즘 3500원에 1인분이니까...그렇게 생각하면 절대 싸진 않다. 관광의 한 종류로서는 괜찮은 코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