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카메라, 디지털 카메라, 웹켐, 비디오 카메라, 폴라로이드 즉석 카메라 등등 예전에는 없던 생소한 장치(?)들이 현재는 일상화 되어있다. 그만큼 나를 표현하는 방법이 많아졌다고 생각한다.
아래 사진은 최근 인터넷 얼짱들의 사진이다. 하나같이 선남선녀이다. 물론 원판 불변의 법칙이 있긴 하지만 나도 한번 하는 생각에 셀카를 도전해 보는건 어떨까?
우선, 셀카 셀프카메라의 줄임말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신조어이다. 그런 만큼 젊은 세대에는 몰라서는 안될 그런 말로 당연히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음직한 행동이 되고 있다.
시작은 디지털 카메라가 활성화 되면서 부터라고 생각한다. 예전 필름 카메라에서 누가 필름값 아깝게 본인이 팔을 쫘~~~악 펴고 찍을 수 있겠는가.....실패하면 나라가는게 돈인데 말이다. 그런데 뭐 CF에서 시작된게 바로 시작점이라 생각된다.
2001년 9월에 출시된 스카이 IM-3100의 사진이다. 당시 256컬러의 핸드폰이여서 셀카라는 의미보다 내가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에 대단한 호응을 얻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충전용 젠더(삼성/LG)도 달려있으면 귀찮은데...전에는 매달리지도 않는 카메라를 가방에 넣고 다니며 자랑했었다^^ㅋㅋㅋ
7년여만에 모든 핸드폰에는 카메라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기본 생각이며, 최근의 고급핸드폰은 카메라보다 화질도 좋다고 하니... 셀카한번 잘 찍어볼 이유는 충분하다.
왜냐고? 그만큼 기회가 많으니 나를 표현하는건데 잘 해서 안좋을게 없으니까^^
----- 셀카 잘 찍는 방법 -----
1. 일단 얼굴작게 찍을려면 팔을 쭈욱 뻗어야 한다. 사람의 얼굴은 왼쪽얼굴이 오른쪽얼굴보다 더 예쁘게 나다고 한다. (뭐...상관없을 수 있지만...지폐에 있는 세종대왕도 왼쪽얼굴이라나~ 뭐라나~) 단, 팔을 쭈~~~~욱 뺀다고 어깨까지 빼는 경우는 사진이 이상하게 나온다....적당히 쭈~~욱이 비법이다.
2. 연출도 방법이다. 얼짱사진을 보면 모자,머리카락,손등을 이용해서 얼굴선이 갸름하도록 만든다. 뭐...참고지만 얼짱중에 올백하는 사람이 있는거 봤는가?? 있다고? 물론...있겠죠^^ 하지만 대부분이 셀카로 인터넷 얼짱하시는 분들은 머리빨(?)도 무시 못한다는거~ 안되면 악세사리라도 해서 이쁘게~이쁘게
3. 흔들리는 사진은 No. 셀카의 최대 적이 바로 흔들림이다. 왜 그러냐고? 1번에서 쭈~~~욱 편 손이 부들부들 떨리는건 당연하겠죠? 그래서 배게, 의자등의 소품을 이용해서 팔을 고정해 보고 하세요. 그래도 떨린다고??? 그럼 숨을 약간 참아보세요. 참고로 셀카를 찍을때 찰칵소리가 나도 1초 정도는 자세를 유지해 주세요~ 디지털 카메라보다 핸폰카메라가 반응속도가 느리니까요^^
4. 거울을 이용하여 찍은 사진. 왜그러냐는 질문에 이말을 먼저 하고 싶다. 한단계를 거치면 거칠수록 변화되는게 사진이다. 거울을 통해서 연출을 한 모습을 찍는다면 실제보다 연출이 한단계 더 되어지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100% 리얼한 실제모습을 거울에 비치면 거울을 통해서 찍을 필요가 없다. 최소한 옷가게의 거울처럼 길이라도 길어보이는 거울이라면 더 멋져지겠죠?
5. 카메라의 위치 설정도 중요. 카메라(핸드폰 등)을 오른쪽으로 살짝 기울여본다. 인터넷을 살펴보면 대각선 방향으로 찍은 사진이 은근히 많을 것이다. 그만큼 평소에 보는것과 달라보이면 낯선만큼 이뻐보인다
6. 환하게...조명빨을 만들어 보자. 사진찍을때는 하얗게 하는게 포인트이다. 뭐...이건 기본이 될 정도이다. 야외에서 찍어도 조명(태양)을 어떻게 등지고 서는지가 사진의 화사함을 보여주며, 연기자들은 조명판을 몇개 주느냐도 잘 나오는 비법이 된다고 한다. 그러니....최대한 얼굴로 빛을 모아서 뽀사시하게 만들어 보아라. 환해진 얼굴이 느껴질 것이다. 그래서 그런가...화장실에서 찍은 사진이 많은 것도 이와 비슷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