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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애플 뮤직(APPLE MUSIC)'이 국내 정식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다양한 루머(소식)가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애플 뮤직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미국 애플계정을 이용하여 지금 당장이라도 애플뮤직 서비스를 3개월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 사용자 중 많은 분들이 '미국 계정'을 사용하며 국내에 출시(운영)되지 않은 서비스와 앱을 사용하고 있다. 그런 사용자들이 애플뮤직에 관심을 갖고 3개월간 무료로 애플 뮤직을 사용하게 된다면 어떤 음악을 즐길 수 있을까?


우선, '미국' 계정인 만큼 애플 뮤직을 이용하는 '미국인'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가 그대로 제공되므로, 우리나라 대중가요보다는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등장하는 가수와 앨범들이 대부분이다. 필자 역시 미국 계정으로 애플뮤직의 3개월간 무료 사용을 즐기고 있는데 이 기간 동안 미국 팝은 물론이고, 우리나라 대중가요 가운데 최신가요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경험이었다.


쉽게 말해서 현재 진행 중으로 알려진 애플뮤직의 국내 서비스 출시와 상관없이 국내 가수 가운데 이미 해외(미국) 팬들을 위해서 애플 뮤직에서 음원을 제공하고 있는 경우라면 애플뮤직에서 그들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필자가 '니나노클럽'으로 한달 900원의 이용하고 있는 '벅스(Bugs)'를 기준으로 살펴보자. 해당 화면을 켭쳐한 날(2016년 6월 23일) 기준으로 벅스의 '실시간 TOP100' 중 1위부터 10위까지의 가수와 곡명은 아래와 같다.


Bye bye my blue, 그의 바다 - 백예린

I Like That - 씨스타(Sistar)

니가 알던 내가 아냐, 공중도덕, 신사 - 쇼미더머니

CHEER UP - TWICE

달고나 - San E & 레이나

No Matter What - 보아 & 빈지노(Boa & Beenzino)

널 사랑하지 않아 - 어반 자카파(Urban Zakapa)


애플뮤직이 국내에 정식 서비스되지 않기 때문에 '추천음악'이나 '라디오'에서 국내 대중가요를 접하기는 어렵지만, 좋아하는 곡이 있다면 위와 같이 원하는 가수, 앨범, 곡 정보를 검색하여 애플뮤직에서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벅스 실시간 TOP100과 같이 최근에 출시한 앨범의 인기곡도 애플뮤직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은 10~20대에게도 애플뮤직이 사랑받을 수 있는 상태임을 확인할 수 있다.


관련 글 : (네이버 포스트) 멜론 대신 애플뮤직을 선택하는 이유


필자가 네이버 포스트에 작성한 '멜론 대신 애플뮤직을 선택하는 이유'에도 작성한 내용처럼 애플뮤직은 단순히 애플의 미래 수익을 위한 서비스 확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국내 서비스 출시 이후 국내 음원 서비스 사용자들에게도 관심 및 사랑을 받을 듯 하다.


이런 변화가 우리나라 음원시장의 변화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어 국내 음원 서비스와의 경쟁을 통해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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