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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LiFE

알듯말듯 매력녀의 내숭力

세아향 2009. 3. 9. 17:28

  '남자는 힘!' 이라는 공식이 있다면 '여자는 내숭'이라는 공식은 어떨까. 여자들 사이에도 내숭있는 여자는 '죽여버린다'라는 표현을 하듯 비호감 대열에 속한다고 한다. 하지만 남녀 구분 없이 내숭이 없는 사람은 사실 매력이 없다. 여자들끼리도 여자의 내숭이 뒷담화의 주된 내용이 될 수 있지만 그런 내숭도 사실은 하나의 무기이고 능력이라는 것을 알것이다.

  남자가 보는 여자도 마찬가지다. '내숭이다'라는 느낌이 팍팍나는 느낌이라도 그런 내숭이 좋아보이는 것은 '하얀 거짓말'과 비슷한 의미라고 생각한다. 여성의 내숭은 그런 점에서 매력이고 남자들이 절대 할 수 없고, 알기도 어려운 장점(?)인 것이다.

매력녀의 내숭力 첫번째, "콜록~콜록~ 담배연기도 싫어요."
  물론 대부분의 여성들이 비흡연자이고 담배를 싫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것도 남녀편견이라는 생각을 심어주듯 회사근처 점심시간이면 삼삼오오 여성들끼리 모여 담배를 피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절대 여성이 담배피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아님) 그러나 실제 생활에서 여성은 남성보다 담배에 약해야 한다는 '편견'아닌 '편견'때문에 흡연 여성

은 담배에 약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필자처럼 이제 남자들은 여성 흡연자가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내가 아는 여자들은 그러지 않았으면 하는 놀부심보(?)가 있다. 그런 것에 호응하려는 내숭은 매력아닐까. 내숭떨다가 담배도 떨어지면 딱이지만~! 담배는 남자, 여자 구분없이 다 몸에 좋지 않은건 사실입니다. 담배는 백해무익!

매력녀의 내숭力 두번째, "호호호호~ 정말 너무 재미있어요."
  유독 크게 웃어주는 여자. 남들은 이런 여자에게 '너무 오바하는거 아냐?'라는 표현을 거침없이 하겠지만 그 여자 앞에 앉아서 이야기를 하는 남자에게는 큰 힘(?)을 주는 것이다. 남들은 전부 내숭이라고 하며 욕을 할지언정 상대방(앞자리에 앉은 사람)에게는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다. 조금만 작게 웃어준다면 이런 내숭은 남녀 구분없이 모두에게 사랑받지 않을까.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그런 사람은 남자도 인기가 많다는 사실.

매력녀의 내숭力 세번째, "남자요? 남자만날 시간이 없었는데요."
  남자들은 연애담을 무용담이라고 생각하고 많으면 많을수록 훈장처럼 자랑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군대에 가면 여자친구 안사겨본 남자가 없을 정도로 인기남이였다.(특히 군대 선임병의 경우는 거의 그렇다.) 이런 자랑거리는 꼴불견일 뿐이다. 있어도 없는 듯...아니 '있었어도 없었는 듯'이라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당신밖에 없어요'라는 여성의 말이 남성들의 의심병을 씻은듯 치료할 수 는 없지만 그렇게 말해주길 기다리는 정답은 확실하다.

매력녀의 내숭力 네번째, "날 위한거야? 정말 감동이다."
  작은것에 감동하는 것이 여자라고 하지만 남자들이 준비하는 모든 이벤트에 얼씨구나 하고 반응하는 여자도 많지 않다. 물론 전혀 기대없이 받는 작은 것에도 쉽게 감동하는 것은 분명히 남자보다 여자가 많다. 하지만 생일이나 기념일도 '작은 것'에 감동할 꺼란 생각에 이벤트를 준비하는 남자들은 큰 실수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모습에 더 크게 감동한다면...그 이벤트에 분명히 플러스로 '무엇(?)'인가가 추가될 것이다. 남자들은 작은 것에 감동하지 않는 특이한 동물이지만...자기가 준비한 것에 감동하는 여자를 보면서 만족을 느끼는 더 특이한 동물이다.

매력녀의 내숭力 다섯번째, "가녀리고 눈물도 많아요."
  슬픈 영화를 보며 눈물을 흘리는 남자에게는 적잖은 핀잔이 올 수 있다. 하지만 여자에게는 그런 모습이 장점으로 비춰진다. 별루 슬프지 않지만 눈에 눈물이 가득 고여 있다면 그 모습에 남자는 슬픔이 아니라 기쁨을 느낄지 모른다.

내숭!
  이 하나만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다. "남자와 여자" 이런 동물적인 구분이 세상에는 분명이 정해져 있다. 그러다 보니 내숭도 여자가 갖는 하나의 특징인 것이다. 내숭을 부릴줄 모르는 여자보다 내숭을 부릴줄 아는 여자가 무기(?)를 하나도 갖는다는 것이다. 센스있는 내숭 한번에 서로 좋으면 그것이 바로 최고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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