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리오 게임을 해 본 사람들이라면 제목에서 언급한 "버섯"이 무엇을 말하는지 단박에 알 수 있을 것이다. 게임속에서 버섯 아이템은 마리오에게 힘들 주는(?) 아이템으로 한번의 시련을 당해도 죽지 않게 만들어주는 기능을 한다.
어떤 면에서는 직장인에게 "버섯"아이템은 바로 월급이라고 생각된다. 말이 안되는 것처럼 들리지만 하나하나 따져보면 말이 될것이다.
지금 당신이 직장인이고 슈퍼마리오 게임을 해봤다면 아래 항목을 통해서 동감하는 부분이 있는지 한번 확인해 보자.
일정한 간격으로 발생한다
슈퍼마리오에서 버섯아이템은 일정 거리마다 주어지는 아이템이다. 직장인에게 월급도 한달이라는 기간마다 발생하는 아이템과 같다. 비슷한 시기와 타이밍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바로 월급과 버섯이다.
먹으면서 성장한다.
슈퍼마리오에서 버섯을 먹으면 커진다. 덩치도 커지고 힘도 세어진다. 직장인에게 월급도 먹으면 힘(?)이 세어지게 해준다. 예전에는 호봉이라는 말처럼 한달한달 월급을 받아가며 생기는 경력이 바로 힘이 되는 것이다.
시련에 견디게 해준다.
슈퍼마리오에서 적들에게 공격을 당하면 버섯아이템은 한번의 기회를 더 준다. (죽지 않고 다시 처음크기로 작아짐) 직장인에게도 월급은 상사의 혹독한 갈굼(?)과 힘든 업무속에서도 견딜수 있게 해준다. (월급날이 가까워 질수록 애사심이 약해지는 것도 비슷)
잘못하면 놓친다.
슈퍼마리오에서 버섯은 움직이므로 잘못하면 먹지(?)못하고 놓치게 된다. 직장인에게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지만 업무부분에서 잘못하게 되면 감봉되거나 무급처리 될 수 있다.
슈퍼마리오라는 작은 게임에서도 우리의 현실과 비슷한 점이 있다는 것이 참 특이했다. 슈퍼마리오가 왠지 이런 비슷한 점 때문에 사랑받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이제 조금 있으면 월급날이 된다. 슈퍼마리오를 인용해서 말하면 이제 한판의 끝부분이다. 마지막 버섯(월급)을 먹고 높이 도약해서 깃발의 높은 곳을 찍자. 그러면 높은 점수(성과급)이 나올지도 모르니까...... 요즘 같이 힘든 시기 거대한 슈퍼마리오처럼 모든 시련들을 다 달려버릴 수 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