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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Festival)이라고 이름 붙으려면 무조건 즐거워야 한다!
지난 6월 18일 토요일 서울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이대역 2번 출구에 위치한 '한화 썸타는 계단'에서 펼쳐진 한화 불꽃곰신페스티벌에 관심을 갖게 된 것 역시 '주말에 열리는 페스티벌'이라는 점 때문이다. 주말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에 직접 페스티벌 현장까지 방문했고, 조촐한 분위기에서 열린 행사였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페스티벌 느낌을 잘 살렸고, 무엇보다 각종 이벤트 참여 및 콘서트를 즐기는 방문객들의 모습에서 페스티벌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는 점이 '한화 불꽃곰신페스티벌'의 성공적인 모습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한화 썸타는 계단에서 열린 '불꽃곰신페스티벌'을 지금 바로 구경해보자!
한화 불꽃곰신페스티벌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관련 정보를 공유한 것도 필자가 직접 페스티벌 현장을 구경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즐거운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서였다. 이대역 2번 출구에 위치한 '한화 썸타는 계단'에서 진행된 행사인 만큼 주변에 '데이트(서울데이트)'를 하러 온 남녀 커플이나 주말 저녁을 친구와 함께 보내려고 약속 장소로 이대를 정한 분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고, 그만큼 쉽게 페스티벌 현장에 접근할 수 있는 분위기였다.
참고로 이대는 최근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서울관광' 코스이자, '서울데이트' 코스로 유명하다.
불꽃곰신 페스티벌이란 현수막이 보였다.
불꽃곰신페스티벌이 열리는 토요일 오후 6시의 모습이다.
이대역 2번 출구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썸타는 계단'에서 열린 만큼 접근성이 좋았고, 지난 가는 행인은 물론이고, 주변에서 장사를 하는 노점상 분들도 관심을 갖고 구경하고 있었다.
한화 불꽃곰신 페스티벌은 오후 6시부터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는 현장 이벤트로 '고무신을 날려라', '곰신력 측정 OX 퀴즈' 그리고 '곰신 DIY 꿀팁 나누기' 등이 진행되었고, 2부는 위문공연 및 경품추첨으로 싱어송 라이터 장재인과 노래하는 군인 에디킴의 미니콘서트로 진행되었다. 한화불꽃곰신페스티벌의 1부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현장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로 진행되었고, 2부 역시 열린 공간인 '한화 썸타는 계단'에서 미니 콘서트 관람을 원하는 분들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한화 불꽃곰신 페스티벌은 남친을 군대에 보낸 여자친구(곰신)를 위한 '곰신 축제'이다.
행사가 막 시작된 오후 6시 행사장은 이미 많은 방문객들로 현장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었다.
현장이벤트는 크게 3개의 구역으로 운영되었는데, 그 중 한 곳인 '곰신 DIY 꿀팁나누기 ZONE'의 모습이다. 남친(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낸 여자친구(곰신)이라면 누구나 택배 하나쯤은 보내봤을 것이다. 군대에서 받아보는 택배 박스에는 여러가지 의미를 갖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여자친구가 직접 만든 택배 꾸러미를 군대 선후배에게 자랑하는 행복일 것이다.
솜씨 좋은 여성분들이라면 한껏 능력을 발휘하여 남친을 위한 사랑을 담은 택배를 만들게 되는데... 곰신 DIY 꿀팁 나누기 현장에서는 카드(편지)하나도 정성 가득하고 예쁘게 보낼 수 있는 숨은 능력자 곰신들의 역대급 선물이 전시되고 있었다.
불꽃곰신페스티벌이라는 이름답게 현장 진행자 분들은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군대' 느낌의 복장을 착용하고 있었다.
현장에 준비된 페이스북 프레임이나 포토월에서 사진 촬영도 가능했다.
두번째 행사 코너인 '고무신을 날려라 ZONE'은 준비된 고무신을 발로 던져서 상품 존에 들어가면 현장에서 경품을 선물하는 행사이다. 여자분들도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라서 그런지... 가장 많은 방문객들이 참여하는 이벤트였다.
곰신력 측정 O/X 퀴즈 역시 군대를 다녀온 남성이라면 쉽게 풀 수 있는 O/X 퀴즈였지만, 여성분들에게는 다소 헷갈리는 문제들이 등장했다. 물론 남친을 군대에 보낸 곰신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문제들이라는 점에서 '곰신력 측정'이라는 이름을 붙인 듯 하다.
한화불꽃곰신페스티벌 행사장 한 켠에는 이대광장 마켓(플리마켓)도 운영되고 있었다.
2부 행사(미니콘서트)를 위해서 마련된 한화 썸타는 계단의 모습이다. 흔하게 볼 수 있는 도심 속 공원 벤치 모습이지만, 손으로 그린 그림(벽화) 하나가 조금 더 가까운 느낌으로 다가왔다. 그림과 함께 쓰인 글귀 역시 읽어보면 재미있는 내용도 많아 시선을 끌기도 했다.
주변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도 준비되어 있어 불꽃곰신페스티벌과 같은 특별한 행사가 아니라도 평일이나 주말할 것 없이 언제나 쉬어가는 사람도 많고, 약속 장소로도 인기기 높은 곳이 바로 이대역 인근에 위치한 '한화 썸타는 계단'이다.
한화 불꽃곰신페스티벌 2부가 열리는 7시 30분이 되자 현장 이벤트는 대부분 마무리가 되었고, 미니 콘서트가 열릴 한화 썸타는 계단은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에 착석하여 행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화 불꽃곰신페스티벌 2부는 싱어송라이터 '장재인'씨의 노래와 기타 연주로 시작되었고, 한 여름밤에 즐기는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갖추기 시작했다.
특별한 무엇인가를 준비할 필요가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현장(이대역 썸타는 계단)을 방문할 수 있다는 것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짧은 시간이지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사와 공연이 진행되면서 주말을 조금 더 여유롭고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었다는 점에서 '한화 불꽃곰신페스티벌'은 좋은 추억을 남겨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