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면 쌀쌀해 지는 날씨와 함께 불꽃놀이에 대한 광고를 보았을 것이다. 내가 대학교때 처음 시작한 것으로 생각난다. 그당시 2주에 걸쳐서 4개의 나라가 멋진 불꽃 놀이를 보여주었고...그게 해마다 HiSeoulFestival 가을 축제 기간에 맞춰서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멋진 한강의 야경과 함께 장관을 그려서 많은 이들이 기대를 하고 있다. 특히 연인들....사진사들은 이날에 많은 기대를 품고 지금 이순간도 기다리고 있지 않을가 생각한다.
불꽃놀이 본행사는 저녁 7시 30분 부터 시작되며 사전 행사로 SBS라디오 공개방송이 있어 기다리는 사람이 지루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시간은 2시간정도로 7시 30분에서 9시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처음에 말한 것처럼 쌀쌀한 날씨이므로 두꺼운 옷을 준비하고....대중교통을 이용하자. 특히 근처 역으로 바로 가는 경우는 많은 혼잡이 있으니....불꽃놀이의 여운을 즐긴다 생각하고 약간 걸어서 가까운 다음역을 이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올해에는 홍콩과 우리나라 이렇게 2개팀이 참가하며....자세한 내용을 보면 아래와 같다.
뭐...올해는 늦었지만 63씨티(63빌딩)의 레스토랑이나 유람선을 예약해 놓는다면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만큼 비싸서 알바라도 한번 해야 하지 않을까?^^ 특히 63씨티의 레스토랑에서 보는 불꽃놀이는 눈높이에서 펼쳐지는 멋진 모습이 있어 전혀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한화가 불꽃놀이를 주관하는게 아닐까? 63씨티도 한화로 아는데^^ㅋㅋㅋ)
참고로 63씨티의 57,58층에 레스토랑이 있으며 불꽃놀이패키를 판매하였는데 가격이 1인당 7.5만원 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저렴하게 즐기고 싶다면 다음 장소를 추천한다.
1. 이촌지구/노량진 주차타워부근
정말 불꽃놀이행사장은 많은 인파가 있다. 놀랄만큼 많아서 기쁜 추억뿐만 아니라 다시는 보지 않겠다는 약속마저 할 정도로 사람에 치이는게 사실이다. 그러기때문에 행사장에 떨어져서 잘보이는 이곳은 은근히 유명한 곳이다. 특히 63씨티의 건너편인 강변북로쪽과 이촌지구, 노량진타워부근이 되겠다. 허나 워낙 유명하니 바로 출발하지 않으면 그곳도 자리가 없을것이다.
2. 원효대교
행사당일은 차량을 통제하므로 사람에 치이게 되는 이유중의 하나를 제공한다. 그러나 그만큼 구경하기는 좋은 장소이다. 대교라는 특징때문에 강바람이 많이 불어서 시원할 수도 쌀쌀해서 감기라는 선물을 받아올 수도 있으니...꼭 이곳은 따뜻하게 입고 가야 한다. 어떻게 찾아가냐고???물론 차에서 내려서 구경하는건 말이 안되니....은근 용산역에서 내래셔 원효대교 방면으로 나와서 20~30분 걸어가면 원효대교가 떡하니 있다. 그중에서 명소는 용산역에서 나와 한강철교쪽으로 걷다가 왼쪽에 원효대교, 맞은편 중앙에 63씨티, 오른쪽에 한강철교가 놓이는 지점이 바로 그곳이다.
참고~~~ 바람이 쎈경우...감기뿐만 아니라 연기만 실컷 보고 올 수 도 있는 단점이 있다.
3. 유람선
저렴하지 않은 방법이며, 이용을 해본 지인은 별루였다고 한다. 왜냐면 모든게 다 좋지만 워낙 사람이 많아서^^;;;;;; 방법은 여의도 선착장에서 왕복 유람선을 타는 것으로 행사시간에 맞춰 오후 7시 30분경에 출발하여 관람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물론 1,2번과 달리 많은 비용(?)이 드는것도 사실이다. 1인당 5만원정도하는 것으로 기억됨
4. 여의도의 직장
나도 잘 몰랐던 내용인데...여의도에 회사가 있는 분 얘기로....회사에서 보면 제일 좋다고 한다. 그만큼 행사장에서 높고 가까운 곳은 그만큼 큰 행사이므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 외 듣거나 가보진 않았지만 명소같은곳....
행사를 작게 하는 것이 아니므로 63씨티가 보이는 곳이라면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생각한게....남산타워^^ 혹시 그곳 전망대에 가면 잘 보이지 않을까? 물론.....그 방면은 당연히 사람이 많겠죠?
항상, 내가 원하는 건 다른 사람도 원하니....모두 이해하는 마음으로 즐긴다는 생각을 가지고 여유있는 행동을 해서 불상사가 없는 좋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내가 아는 모든 분들은 그런다....
"멋있었다. 그런데 다음엔 안간다..."
멋있는 취지와 멋진 구경꺼리로 항상 사람을 끌어들이는 행사지만...무엇인가 부족한게 사실이다. 좀더 멋진 행사가 되도록 세심한 배려를 했으면 한다. 행사 전의 준비 반만 해도 행사후 사건/사고가 덜하지 않을까?
넘 기쁜 마음에 잊고 가는게 있을까봐 몇가지 준비물을 적어본다.
-. 돗자리(최소 신문지...그것도 쫌 많이 : 바닦에 앉으면 엉덩이 시려워요)
-. 따뜻한 음료수나 마실거리 (술빼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료면 모두 OK)
-. 카메라 하나?^^ (멋진 추억을 보관하고 싶은게...사람의 본능이니까)
-. 겉옷(외투) (내가 안입어도 추워하는 내 옆사람을 위한 배려)
-. 김밥 (은근히 기다리는 시간도 많고....배고플 시간이니까)
-. 운동화 (끝나보면 안다....짜증나서 걷다보면 발아플때까지 걷게 된다.)
-. 파스한장? (이건 필요없을 수도 있는데...워낙 목을 젖히고 봐야 하니까^^ㅋㅋㅋ)
-. 입술에 바르는것 (일명 쳅스틱? 추운 강바람 맞으면 입술 쫙쫙 갈라진다)
-. 마음가짐 (가장 중요한건.....내 옆사람 잘 챙겨서 무사하게 집까지 가는 것이다. 그러니...마음 단단히 먹고 출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