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북미가 뭐야? 라는 질문을 받고 생각해보니 필자의 경우는 북미=미국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이게 틀린 말은 아니지만 범위의 오묘한 잘못이 있어서 찾아보았다.
북미와 남미등을 부르는 기준부터 간단하게 살펴보면...
파나마를 경계로 북쪽 지역을 북미, 북아메리카라고 부르고 남쪽 지역을 남미, 남아메리카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러니까 위에서 말한 북미=미국은 맞지만 미국뿐이 아니라 캐나다, 멕시코 등도 북미인 것이다.
이렇게 글로만 보면 이해가 힘드니까...지도를 통해서 살펴보자.
작은 지도의 모습이지만 가운데 부분에 박스로 되어있는 부분이 바로 기준이 되는 파라마이다. 두개의 큰지역을 연결하는 중간지점으로 파나마의 위아래(북남)를 북미,남미로 구분하는 것이다.
특이한건 이렇게 지리적으로 구분하는게 일반적이지만 다른 구분방식도 있으니 참고로 알아두면 좋다. 아메리카 대륙의 구분기준은 3가지있으며, 지리상, 문화, 북/중/남 구분법이다. 하나하나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 지리상의 구분 : 북대륙과 남대륙을 잇는 파나마를 경계로 파나마남쪽은 남미, 북쪽은 북미라고 구분할 수 있다.
-. 문화로 구분 : 미국과 캐나다는 앵글로섹슨 아메리카로 구분되며, 멕시코~남미끝(칠레와 아르헨티나)까지는 라틴 아메리카로 분류된다. 미국과 캐나다는 영국계가 주류를 이루고 나머지 모든 나라들은 스페인, 포르투갈계의 라틴계민족이 주류를 이루기 때문이다.
-. 북, 중, 남 구분 : 미국과 캐나다는 북미, 멕시코~파나마, 카리브해의 섬나라들은 모두 중앙아메리카, 그리고 파나마 남쪽의 콜럼비아부터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까지 남미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