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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보아가 미국 데뷔곡 '잇 유 업(Eat You Up) 라이브 첫 무대를 성공리에 마쳤다.

  보아는 지난 23일(한국시각) 오후 UCC사이트 '유튜브(Youtube)'가 주최한 라이브 이벤트 '유튜브 라이브'에 출연, '잇 유 업'을 비롯해 '루즈 유어 마인드(Lose Your Mind)', '리슨 투 마이 하트(Listen To My Heart)', '메리크리(メリクリ)' 등 총 네 곡을 열창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난 9월 미국 진출을 앞두고 전치 6주의 왼쪽 팔골절 부상을 당한 보아는 완쾌된 모습으로 이날 무대를 완벽하게 휘어잡았다. '유튜브 라이브'는 전 세계 유튜브 유저들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일본 도쿄에서 릴레이로 펼쳐진 대규모 라이브 이벤트로, 1부 공연은 미국에서, 2부 공연은 일본 도쿄에서 각각 열렸다.

 
< BoA YouTube LIVE TOKYO >

  또한, 이는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되면서, 전 세계 음악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보아의 라이브 무대를 본 네티즌들은 "정말 훌륭한 라이브였다", "보아의 영어 실력 또한 인상적이었다", "보아는 정말 탄탄한 실력을 갖춘 퍼포머다" 등의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국내 네티즌들도 "보아라면 미국 진출도 문제없을 거다", "보아 멋있다", "한국에서도 활동해 줬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미국 진출을 응원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보아가 미국 데뷔곡 외에 일본어로 말하며 노래한 것을 두고 "전 세계 공개된 첫 라이브 무대였는데, 일본어로 노래를 부르니 보아를 모르는 사람들은 그를 일본인으로 생각할 것 아닌가?"라며 씁쓸해했다.

  이와 관련 "보아가 뭐 할 때마다 꼭 한국인임을 언급해야 하나?", "그렇다고 보아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숨기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도쿄에서 라이브를 하고 있지만, 보아는 분명 한국인이다. 나는 그것이 자랑스럽다", "미국에서는 한국의 브리트니라고 소개되고 있는데,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게 아닌가?"라며 비난 여론에 반박하는 의견도 달리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보아의 미국 데뷔곡 라이브 첫 무대 관련 기사 댓글란에는 이에 대한 논쟁으로 뜨겁다. 이러한 반응은 해당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유튜브 댓글란에서도 마찬가지다.

  한편, 보아는 오는 11월 말 미국 랩의 아이콘 플로리다가 참여한 '잇 유 업' 리믹스 버전을 공개해 현지에서 더욱 활발한 프로모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2009년 초에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비욘세 등과 작업한 유명 프로듀서 션 가렛 등과 손잡고 미국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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