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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뉴스]
지난 2일 칠레의 한 방송사는 빠른 속도로 차들이 달리고 있는 위험천만한 고속도로 위를 필사적으로 건너는 개 한 마리의 모습을 포착해 방송했다. 이 개가 이렇게 행동한 이유는 건너편에서 쓰러져있는 동료 개를 발견했기 때문. 질주하는 차 사이에서 이리 피하고, 저리 피하고, 질주하는 차 아래에 들어가 몸을 피하는 등 이 개는 자신의 동료를 향해 달려갔다. 이 와중에 달리는 차 바퀴에 몸이 맞아 내동댕이쳐지기도 했지만, 동료를 구하려는 의지는 꺾지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쓰러진 동료에게 다가간 이 개는 혹시나 동료가 차에 치일까 봐 앞다리를 이용해 동료의 몸을 붙잡고 있는 힘껏 도로 밖으로 끌어냈다. 차가 올까 봐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세심히 관찰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후 도로정비 차량이 등장하고 관리인의 모습이 보여 해당 상황은 정리된 것으로 보이나, 관리인 옆에는 한 마리의 개만 있어 쓰러졌던 동료 개의 생사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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