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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LiFE

동지, 팥죽 한 그릇 추가요

세아향 2008. 12. 21. 07:52

오늘은 동짓날!!!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짓날입니다. 보통 동지 팥죽이라고 해서 팥죽을 먹어야 한살 더먹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동지(冬至)는 "아세(亞歲)"라고 하는"작은 설날"이라고도 합니다.


동지 팥죽의 의미를 살펴보면...팥죽을 먼저 쑤어 사당(詞當)에 차례(茶禮)를 지내고 나서 방이나, 마루, 창고, 등에 한그릇씩 놓고,또한 솔잎을 적시거나 수저로 떠서 대문, 벽, 등에 뿌려 액(厄)을 막고 잡귀(雜鬼)를 물리쳤다고 합니다. (팥이 보통 귀신을 쫓는다고 함)

신라 선덕여왕은 불심이 깊고 아름다운 용모를 갖춘 임금으로 하루는 저녁 예불을 드리려고 황룡사로 가던중 "지귀"라는 사람이 여왕을 연모하여 행차에 뛰어들었는데 지귀를 만난 선덕여왕은 예불을 드리는 동안 기다려 달라고 말하고 법당으로 들어갔으나, 지귀는 예불을 드리는 시간을 참지 못하
고 애가 타서 죽어버렸습니다.지귀는 나쁜 귀신이 되어 여기저기 불을 지르는 행위를 부렸는데, 신라 사람들은 지귀를 막기 위해 팥죽을 쑤어 집안 곳곳에 뿌렸습니다. 이렇듯 팥죽을 뿌린 이유는 액난을 막고,잡귀를 물리치기 위한것이라고 합니다.


동지인 오늘 가족과 함께 "팥죽"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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