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차량에 관심은 깊지만 지식은 얕다는 것을 감안해서 이번 포스트를 적어보려한다. 관심이 많은 만큼 일본차에 대한 우리나라의 시장성이 높다는 것은 알 수 있다. 성공한 수입차를 보면 혼다의 CR-V라거나 렉서스 i250등을 보면 일본차에 대한 우리나라사람들의 높은 신뢰도를 알 수 있다. 더구나 추가로 르노의 SM5역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SM5의 경우는 티아라라는 닛산의 예전 차량을 그대로 사용했다라는 평도 많이 받아온게 사실이다.
이런 사실로 볼때, 수입차 업체의 한국시장 진출중 일본업체의 진출은 정말 큰 사건이라고 보여진다.
필자가 닛산에 대한 악감정이 있는 것은 절대 아니며, 그렇다고 일본산 자동차에 푹 빠져 사는 것도 아니다. 이후 언급하는 내용은 주관적일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고 보았으면 한다. 우선 닛산의 한국시장 진출에 대한 기사부터 확인해 보자.
한국닛산는 11월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닛산 브랜드의 한국시장 상륙 및 판매를 공식 선언했다.
닛산은 최근 세계 시장에 선보인 중형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무라노(Murano)와 도심형 콤팩트 크로스오버 로그(Rogue) 2종을 한국시장에 먼저 소개하고, 이어 내년에는 세단 알티마, 슈퍼카 GT-R 등 다양한 모델을 한국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순차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높은 성장을 이어가는 한국 수입차 시장에 닛산 브랜드를 소개해 한국시장에 럭셔리 브랜드와 프리미엄 브랜드를 모두 출시한 최초의 일본 자동차 회사가 되겠다고 한 닛산은 다른 경쟁 브랜드와는 달리 큐브부터 GT-R까지 모든 장르를 망라한 다양하고 강력한 라인업을 통해 장기적으로 다양한 한국소비자를 끌어들인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2015년까지 국내 수입차 시장 점유율 10%를 확보할 계획이다. 출범과 동시에 판매를 시작하는 닛산의 국내 공식 딜러는 서울 강남 JJ모터스, 서울 서초 한미 오토모티브, 분당 SK 네트웍스, 그리고 부산 퍼시픽모터스 등 4곳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인천 지역(한미 오토모티브)에도 5번째 닛산 전시장을 오픈 할 계획이다.
닛산 고객들은 ‘3S’ (세일즈, 서비스, 스페어-부품) 컨셉 하에 설립된 모든 닛산 전시장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최대규모의 종합정비 서비스센터에서 닛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일산, 인천, 대전, 광주, 대구, 전주, 진주, 강릉, 제주 등 전국에 위치한 9개의 르노삼성 서비스센터에서 기본적인 정기점검 및 판금 도장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 브랜드 런칭과 함께 출시되는 모델 (무라노 / 로그)
브랜드 런칭과 함께 출시된 중형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무라노'와 도심형 콤팩트 크로스오버 '로그'는 닛산의 첨단 무단변속기인 X트로닉 CVT (Xtronic CVT)를 적용해 변속 충격 없이 신속하고 부드러운 가속성을 선사하며, 무라노는 9.3km/l, 로그 2WD와 4WD는 각각 11.8km/l, 10.7km/l로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자랑한다
[ 도심형 콤팩트 크로스오버 '로그(Rogue)' ]
뿐만 아니라 두 모델 모두 엄격한 안전 기준을 내세우는 미국 고속도로보험협회 (IIHS)가 뽑은 SUV부문 가장 안전한 차에 선정되는 등 안전은 물론 성능과 디자인에서도 국제적인 수상 경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 중형 크로스오버 '무라노(Murano)' ]
중형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무라노는 14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된 VQ 3.5L 엔진을 장착해 260마력과 34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편안하고 정숙한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인테리어는 “움직이는 스위트룸” 이라는 컨셉으로 디자인되어 럭셔리한 분위기와 다양한 첨단 편의 장치를 제공한다. 한편, 로그는 2.5L 직렬 4기통 엔진을 탑재해 168마력, 동급 최고의 23kg.m의 토크를 구현해 운전의 재미를 선사하며, 운전자의 기능적인 요구와 정서적인 감응을 모두 만족시켜주는 새로운 차원의 콤팩트 크로스오버다.
[ 내년 상반기 선보일 중형 세단 ‘알티마(Altima)’ ]
무라노의 소비자 가격은 부가세 포함 4,890만원이며, 로그는 2WD, 4WD 디럭스, 그리고 4WD 프리미엄이 각각 2,990만원, 3,460만원, 그리고 3,590만원이다.
위의 3기종 차량을 보면 왠지 알티마는 국내에서도 성공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_^;;;;;우리나라에서 수입차에 대한 높은 신뢰와 일본차의 낮은 가격이 정말 메리트로 적용하지 않을까 하는게 아쉽다. 국내 업체도 많은 개선을 보이고 있는데 이렇게 높은 벽을 만나서 잘 버틸수 있을지 궁금하다. 최근 KIA의 멋진 실험정신에 박수를 치는 필자의 생각에는 일본 업체의 수입시작시점이 조금 이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