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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온4.0, 다운그레이드인가?

세아향 2009. 1. 20. 14:53

보통 버젼이 올라가는 것을 업그레이드라고 한다.

Upgrade란 단어 자체가, Grade가 up하니까....등급이 상승하면서 기술적이나 외적 모습이 좋게 발전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몇몇 제품에서는 업그레이드후 예전보다 못하다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있다. 물론 습관이라는 무서운 주관적인 관점도 무시할 수 없는 이유이지만 꼭 습관때문이라고 무시하고 있기에는 기능 사용시 불편함도 있는건 사실이다.

오늘 아침 네이트온에 로그인을 하려고 하니 네이트온 4.0 BETA라는 이름의 업그레이드를 알리는 팝업창이 나타났다. 물론 BETA라는 이름처럼 정식버젼이 아니지만 BETA버젼 발표시 기능점검등을 하는 단계이지 처음부터 다시 변경하고 생성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베타버전이 차후 정식버젼과는 아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네이트온 최근 버젼 4.0과 이전 버젼 3.7의 비교화면을 통해서 확인해보자.
 


일반 화면을 보면 첫화면부터 많은 부분이 변경되어 보인다. 아이콘과 전체적인 색상이 왠지 3D다워졌다고 할까? 하지만 실제 사용을 해보면 비슷한 구조라서 쉽게 적응이 되기는 하지만 아이콘이 예전만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3D화 되면서 아이콘 크기가 작아졌다고 할까?

작아진 아이콘덕에 눈이 좋지 않으면 더욱 확인이 어렵다. 그리고 전체적인 디자인부분에서는 발전했다기 보다 뒤떨어진 느낌이 많이 든다. 그러면 일반 기능은 어떨까?

메신져라는 부분에서 메일을 빼놓을 수는 없다. 이번 버젼에서는 통합메시지함이라는 개념이 없어지고 SSO라는 개념을 도입하였는지 바로 NATE사이트에 연결되어 메일페이지를 열어준다. 물론 기능적인 면에서야 비슷하지만 기존에 프로그램처럼 보여지던 화면이 일반 사이트로 연결되는 것은 눈에 띄는 변화이다.
(네이트 자체 사이트를 위한 변화가 아닐까 생각이 된다. 이렇게하면 사이트 접속자가 늘어나게 되니까...)

그외에도 아래 그림과 같은 부분이 변경되었다.
 
다른 사용자가 로그인시 보여주는 알림창

트레이창에 나타나는 네이트온 아이콘

화면전환시 네이트온 메인화면과 대화창의 아이콘 (대화아이콘이 눈에 잘 안들어온다)

위에 언급한 부문 모두 식별이 어렵거나 촌스러운 느낌을 주는것은 필자 뿐일까? 이번 버젼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네이트온에서 왠지 멀어질거 같은 느낌이 드는것도 필자 뿐일까?

단, 한가지 좋은점은 바로 부계정을 추가등록할 수 있다는 것으로 두개의 계정을 이용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점이다. (SMS발송등의 개인 이유로 네이트온 아이디를 두개 운영할때 좋은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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