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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캐스트 이상하네

세아향 2009. 1. 13. 18:28

네이버에서 2009년을 시작으로 첫 페이지를 변경하였다. 그러면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페이지의 '간소화'이다. TV광고에서도 언급하는 내용처럼 첫 페이지가 간소화되면서 빠른 속도와 눈에 쏙 들어오는 배치를 내세우고 있다.

사실, 처음에는 많이 낯설었지만 역시 부동의 1등답게 첫 페이지로 보다보니 어느순간 적응이 되어가고 있었다. 첫 인상의 너무 많은 여백의 미가 이제는 TV광고속 문구처럼 '시원하다'는 느낌을 조금씩 받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런 것은 네이버만의 혜택이 아니다. 다른 영역에서도 1등이 갖는 장점이 바로 이런 것이다. 가수들도 1집이 인기를 얻고 나면 일정한 수의 팬이 생기고 2집 발표시 1집과 달리 믿고 따라주는 팬들에 의해서 어느정도의 판매량이 예상된다. 그리고
계속적인 인기를 얻어서 인기스타가 되면 별루인 노래도 적응이 되는 법이다. 이렇듯 네이버의 적응은 당연한 것이며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필자도 적응해보려고 노력중인데 이상한 점을 찾았다. 가장 많이 눈에 들어오는 부분 즉, 옆의 그림에서 "뉴스캐스트"라고 붉은 글씨가 뉴스 캐스트 부분이다.

이 부분을 보면 언론사별로 볼 수 있다. 필자의 경우에는 ZDNET, 아이뉴스24, 경향신문, 파이낸셜뉴스, 조선일보, 세계일보, 전자신문이 기본으로 나오고 있다.

그런데 7개나 되는 언론사의 기사를 잘 보면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것은 단 3개 기사뿐이고 전혀 다르다. 같은 언론사에 분류가 달라서 연예면, 경제면, IT면등이라면 기사가 겹칠 수 없는게 당연하지만 언론사별로 최고의 기사를 모아놓았다면 비슷한 내용으로 겹쳐야 정상아닌가? 첨에는 아무 생각없이 겹치지 않는게 맞다고 생각했지만 언론사별 기사라는 것을 보고 하나하나 비교해 본 내용이 아래 그림과 같다.

아래 그림에서 동일하기 보다는 유사한 기사는 윈도우7관련, 판교등 신도시관련, 박찬호관련, 미네르바관련 단 4개뿐이다. 대략 한개 언론사에서 10여개의 기사로 볼때 7개 언론사 전체 70개 기사중 8개 기사만 중복되고 다 다르다는 것이다.



그럼 다른 포털사이트는 어떨까?

다음, 네이트, 파란을 살펴보면 아래 그림처럼 종합,스포츠,연예,뉴스등 자신들이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분류별로 모아놓은 구성을 따르고 있다.


과연 포털업계 1등 네이버의 새로운 변화로 보여준 뉴스캐스트는 나머지 업체의 그것에 영향을 줄것인가? 아니면 다시 원상복구될것인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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