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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점심시간에 있던 일이다. 보통 점심 시간에는 여러 회사에서 비슷한 시간대를 이용하므로 사람들이 물 밀듯이 밀려나온다. 대학 시절에는 이런 모습이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지만 실제 직장생활을 해보니 점심시간 시작 전에는 조용
하던 거리가 점심시간과 함께 북적거리는 모습은 어찌 보면 당연할 수 있는 모습이다.

필자가 근무하는 곳은 논현동으로 근처에는 디자인회사, IT회사, 연예기획사등의 있어 특히 여사원이 많은 편이다. 그러다 보니 점심시간이 되면 길거리는 강남과 같이 여성들로 가득차게 된다. 뭐...매번 이러는 상황이라서 특별히 이렇다한 생각없이 점심을 먹으러 가는데...

필자 앞쪽에 여성들 5~6명이 걸어가고 있었다. 이 중 한명이 눈에 들어왔다. 짧디 짧은 치마를 입고...그 흔한 스타킹도 신지 않은채 걸어가는 모습은 뒤에서 봐도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와 함께 가던 동료들 역시 남자인지라 모두 그 모습을 보고 한마디씩 했다. "저거 봐라~~~" 그러나 그 여성들 바로 뒤에 있었기 때문에 쳐다보기가 더욱 민망하였다. 그래서 주변을 갸우뚱 거리며 걸었다. 그런데 남녀노소 할 것없이 모두 그녀를 쳐다보는게 아닌가. 길에서서 커피를 마시던 아주머니도 "참...요즘은..."이렇게 말을 시작하고, 반대쪽에서 걸어오는 여성들도 그녀의 다리를 빤히 쳐다보며 수근수근 거렸다.

미니스커트는 남녀노소할거 없이 쳐다보는 관심의 대상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식당으로 들어가는 그 여성을 보았다. 근데..식당앞에 서 있던 한 남성이 딱 2~3초를 대놓고 봤더니....필자 근처에 있던 여성이 이런말을 했다.

"저 남자봐봐~ 미니스커트 지나가니까...아주 눈을 못 떼네~~"
"남자들이란..."


여성이 말한 남자의 시선이 틀린것은 아니다. 그런데 남자만 보는게 아니고 같은 여성도 쳐다보는데...왜 남자만 욕을 먹어야 할까? 과연 미니스커트를 입는 여성은 알까? 당신의 미니 스커트땜에 욕먹는 남자가 있다는 것을~

잘 생각해보면 여성들도 미니스커트 입은 여성을 유심히 쳐다봅니다.

물론 그 목적이
남성은 미와 성적인 측면이라면

여성은 시기와 평가의 측면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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