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제난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 시작지인 미국역시 서브모기지론에 대한 영향인지 아니면 나빠질 운이였는지는 몰라도 요즘 불경기이다. 속된말로 이런 말이 있다고 한다. "미국이 기침하면 우리나라는 감기에 걸린다"라는 말처럼 미국에서 일어나기 시작한 불경기가 요즘 우리나라에 정말 큰 악재가 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일맥상통하는지 몰라도 거대한 미국의 자동차업체가 합병을 한다고 한다. 대상업체는 바로 GM과 크라이슬러이다.
GM은 우리나라에도 GM대우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진 회사이다.
두회사는 자동차시장에서 거대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우리에게 어떤 영향이 미칠지는 잘 모르지만 현재는 특별한 영향은 없을 예정이다.
우선 GM과 크라이슬러에 대한 합병에 대해서 알아보자.
두개 회사가 모두 미국이라는 나라에 큰 영향력이 있는 회사이므로 우선 우리나라에서 완제품의 차량을 판매하는 업체인 현대같은 업체는 우선 미국 판매사업에 대한 전략을 수정해야 할 것이다. 아무리 영향이 없다고 해도 판매하는 것에 대해서 수정작업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이번에 합병설이 기사화 된 만큼 미국 대선전에 합병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보여지고 있는게 현재의 모습이다.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두 업체의 시장점유율을 보면 GM은 23.7%, 크라이슬러는 12.9%로 1,3위를 차지하고 있는 커다란 자동차 업체이다. 두개 업체사 합병할 경우 무려 36%라는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게 된다. (물론 합병후 점유율이 상승할지 하강할지는 모르지만 산수적인 계산으로는 정확히 36.6%이다.) 물론 합병을 할 경우 위와 같이 %의 합보다는 하강하는게 일반적이지만 대신 합병하면서 제품라인이 보다 단단해 지고 합병이라는 것으로 시너지효과까지 발생한다면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어서 차후 일시적인 하락이후 보다 높은 시장점유율로 향상될 수도 있다.
두 업체가 합병되면서 우리나라의 현대 기아자동차 그룹처럼 서로 다른 브랜드인양 현재처럼 운영될 수 도 있다. 하지만 제품의 생산라인에는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여진다. 아래 그림을 먼저 보자. 좌/우의 두 제품(자동차)이 비슷해 보이지 않나? 이게 바로 GM과 크라이슬러에서 생산되는 유사한 자동차를 모아놓은 것이다. 합병이 되면 이렇게 비슷한 유형이 하나로 통일되거나 사라지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