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올해 상반기 출시 및 출시 예정인 플래그쉽(flagship) 중 일부 모델에서 '올웨이즈온(Always ON)' 기능을 탑재한다는 소식을 이미 전해 들었다. 올웨이즈 온이 갑자기 왜 제조사도 다른 스마트폰에 공통으로 들어가는지 알기 위해서는 우선 '올웨이즈온(always on)'이 어떤 기능을 제공하는지에 대해서 알아 볼 필요가 있다.


이번 글은 지난 3월 11일 국내 정식 출시된 '갤럭시 S7 엣지(Galaxy S7 edge)'의 올웨이즈온 기능을 직접 살펴보려고 한다.




올웨이즈 온(Always ON)에 대한 이야기는 LG V10부터 시작하는게 좋을 듯 하다.




LG V10은 메인 스크린 외에 별도의 작은 스크린 하나를 스마트폰 전면에 배치했다. 물론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두개의 화면을 하나의 화면 처럼 보여주고 있다. 왜 두개의 화면을 하나의 화면처럼 보이게 했을까? LG V10에 탑재된 IPS LED 패널의 특성상 '항상 켜져서 정보를 제공한다'는 기능을 수행하기에는 당시 기술에서는 전력 소모가 부담스러웠고, 전력을 최소화하면서 이런 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타협점으로 '꺼진 듯 켜져 있는' 가로 51.4mm, 세로 7.9mm 크기의 '세컨드 스크린'을 독립적으로 작동하게 만든 것이다. LG V10의 세컨드 스크린은 항상 켜져 있으면서 사용자가 지정한 정보를 보여주고, 스마트폰 구동시 별도의 UI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관련 글 : LG V10의 세컨드 스크린 장단점 살펴보기



LG V10의 시험적인 도전이 나름 선전한 것일까?




LG 전자는 LG V10이후 출시되는 자사 플래그쉽 모델인 'LG G5'의 출시 소식을 전한 처음부터 '올웨이즈온(Always ON)' 기능을 소개했다. 세컨드 스크린이 아닌 메인 스크린을 상시 구동시켜 정보를 보여주는 것이다. 물론 현재 LG G5는 정식 출시 되지 않은 상태이니 이 기능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그리고 어떤 실효가 있는지는 미 확인 상태이다.


LG의 이런 변화를 함께 하는 이가 있으니 바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S7 시리즈'였다.





삼성 갤럭시 S7 | 갤럭시 S7 엣지 역시 '중요한 정보 선택'이라는 소제목으로 올웨이즈 온 기능을 자사 갤럭시 S7 사이트에 소개하고 있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선택할 수 있다는 소개와 함께... 그래서 이번 글은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정식 출시된 갤럭시 S7 엣지를 통해 삼성전자 플래그십 모델에 탑재된 '올웨이즈 온(Alway ON)' 기능을 살펴보려고 한다.




갤럭시 S7 엣지를 사용하는 순간 '올웨이즈 온' 기능은 이미 활성화되어 있어서 사용자가 별도로 설정을 할 필요가 없다. 물론 올웨이즈온 기능으로 표시되는 화면 상의 정보(시계, 달력, 이미지)에 대한 설정을 변경하는 것은 사용자의 몫이지만, 올웨이즈 온 기능을 한번씩은 볼 수 밖에 없는 것은 기본 설정에서 올웨이즈온 기능을 활성화시켜 놓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으로 출시한 갤럭시 S7 엣지 블랙 오닉스 모델의 모습이다. 환경설정에 보면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Always On Display(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라는 메뉴가 별도로 존재하며 '올웨이즈 온' 기능만을 설정하는 화면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초기 설정은 위와 같이 '사용 중(활성화)'이므로 갤럭시 S7, 갤럭시 S7 엣지 사용자라면 한번씩은 직접 구현되는 올웨이즈 온 기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갤럭시 S7 엣지 기준으로 '올웨이즈 온' 기능에서 사용자가 변경할 수 있는 부분은 상당히 제한적이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표시할 내용에서 '시계', '달력', '이미지'를 선택하고 나면 어떤 시계, 어떤 달력, 어떤 이미지를 선택하는지 정도만 사용자가 정해진 선택지에서 고르게 된다.


준비된 선택지의 폭은 크지 않으며, 심지어 배치 및 추가 기능에 대한 부분은 지원하지 않는다.




시계, 달력의 경우는 정해진 양식(폼, 형태)이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이미지'는 어떻게 구현될지 궁금했다. 항상 켜져 있는 화면에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표시할 수 있을까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이미지 역시 위에 보이는 것처럼 '올웨이즈 온'에 적합한 이미지 3개 중 하나를 고르는 것 뿐!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추가하거나, 추가한 이미지를 올웨이즈온에 맞게 변경하여 화면에 보여주는 기능등을 찾아볼 수 없다. 올웨이즈온은 말 그대로 항상 켜져 있는 화면에 중요한 정보(시간, 달력, 이미지)를 표시하는 기능이긴 하지만, 사용자마다 갖고 있는 '중요함'의 차이를 수용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 않다.



실제 갤럭시 S7 엣지의 '올웨이즈 온(Always ON)' 기능을 사용해 보면 '좋고 나쁘다'라는 평가를 떠나서 '익숙하지 않은 모습이 불편하게 느껴진다'는 생각이 든다. 혹시나 사용자가 원할지도 모르는 정보를 스마트폰 조작없이 항상 화면에 보여준다는 발상은 굉장히 신선하지만 항상 까만 화면으로 꺼져 있던 스마트폰 화면에 뭔가가 보여지고, 그것이 '화면 과열 방지(번닝?)'를 위해서 주기적으로 이동되는 모습 자체는 익숙해지기 전에는 이상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세아향 추천(관련) 글 : 굴비카드를 아시나요? 신용카드의 혜택을 굴비 엮듯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