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찜쭘에 이어서 필자 회사 근처의 돈까스 맛집을 찾아갔다. 우선 이번 맛집은 겉모습은 마니 허름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고, 많은 좌석이 준비되지 않는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우선, 필자가 찾아간 곳은 강남구청점이다. 위치부터 알아보면...
강남구청역 1번출구(지하철 7호선)쪽이다. 대로가에 위치에서 위 지도만으로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음식점의 크기가 협소(좌석 전체 30~40석 정도)하므로 10여명 이상일 경우는 꼭 연락을 하고 가는것이 좋을 듯하다. 보통 4인 테이블이 많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9시까지이고 매주 일요일은 쉰다. 배짱장사라고 생각되지만 한번 가보면 일요일에 장사안해도 되려니 하는 생각도 든다. (맛은 중상인데 위치적인 입장이 회사원이 쉬면 장사가 안될것으로 보이는 입지조건)
허수아비 돈까스를 찾아가면서 주변을 보니 정말 엄연한 가을인가 보다. 도심속의 차량건물을 보면 그게 안 느껴지지만 그 빌딩옆의 가로수만 봐도 붉게 변해있는 모습이 보인다. (비교사진 : 도심건물과 단풍 가로수)
차량도 많이 막히고 전혀 계절적인 느낌이 안보이는 건물숲의 모습(포스코부근)
그러나 자세히 보면 어느덧 우리에게 와 있는 가을의 모습(건물의 가로수)
이런저런 구경을 하면서 도착한 허수아비 돈까스 집의 입구모습이다.
주인 아주머니와 아저씨로 보이는 두분이 계시는 그냥 작은 돈까스집이다. 그래서 그것이 장점이 된듯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다. 물론 처음 갔을때는 너무 협소한 분위기에 실망한 것도 사실이지만 원래 몇번 가보면 그거에 바로 적응되는게 사람인듯 싶다.
필자가 주문한 생선까스. (요즘 다이어트 해본다고 해서 돈까스대신 생선까스로 선택)
허수아비 돈까스의 특징은 바로 저 야채더미(?) 별거 없어 보이지만 자잘하게 채 썰은 야채가 입에 부드러운 느낌과 상쾌함을 주어서 돈까스등의 튀김음식을 먹을때 느끼지는 느끼함을 없애준다. 물론 야채는 더 달라고 요청하면 아주머니가 그득하게 담아주신다. 하수아비 돈까스에서는 깍두기는 요청하는 사람에게만 준다는 걸 알고....깍두기를 달라고 해야 한다.
가득했던 손님이 나갈때 살짝 찍은 허수아비 돈까스 매장 사진. 손님이 많아서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언넝 찍는다는게 흔들렸다. M480을 이용하여 찍은 사진이니까 이해해 주세요^^;
먹고 나오면서 받은 허수아비 돈까스의 명함. 역시 허수아비가 떡하니 버티고 있다. 뒷면을 보면 메뉴가 딱 두개 이다. 로스까스(등심) 5천원, 히레까스(안심) 6천원 여기에 추가로 생선까스 6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