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 훌쩍 넘은 옛날 이야기부터 해보려고 한다. 음악을 자주 듣는 편도 아니고, 오디오 관련 제품에 관심이 많은 편도 아니였다. 하지만 당시 최고의 패션 아이템이라고 불리는 20여만원 상당의 고급 이어폰을 구입했고, 디자인이나 성능에서는 만족함을 느꼈다. 그리고 1년이 지났다. '이어폰'이라는 제품의 특성상 항상 주머니나 가방에 넣어 휴대하고 다니는 만큼 관련 악세사리를 분실하거나, 단선 되는 현상을 경험하게 되는데, 20여만원의 고급 이어폰이라고 해서 이런 문제가 덜 발생하는 것은 아니었다. 더 큰 문제는 바로 'AS'이다. 1년이 넘으면 무상 AS가 불가능하며, 유상으로 진행시 AS 비용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가격대였다. 일반 이어폰을 2~3개는 구입하는 가격으로 유상AS를 진행한다는 것은 사용자..
REVIEW/IT Appliance
2013. 2. 20.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