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이 앞으로 보름도 남지 않아서 일까... 주말인데 '평가전' 경기를 쉽게 볼 수 있다. 덕분에 좋아하는 축구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지만... 좋아하기 때문에 가끔은 가슴이 꽉 막히는 경기도 경험하게 된다. 어제(30일) 펼쳐진 벨라루스와의 평가전은 가슴이 답답해지는 경기 중 하나였다. 진정한 팬은 경기의 결과에 상관없이 '게임'을 즐겨야 한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만약, 진정한 팬들이 그래야 한다면 필자는 '진정하지 않는 것'같다. 하지만 국가대표 경기는 빠짐없이 챙겨보고 응원하기 때문에 다른 분들은 어떻게 얘기할지 몰라도 '축구를 사랑하는 팬'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사실, 어제 경기 전까지는 경기에 지면 선수들이 사람들에게 지적받고 인터넷에 악성 댓글이 판을 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제 ..
LIFE/Sports
2010. 5. 31. 09:54